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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자본주의 새로운 시작

포스트 자본주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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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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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942g | 148*225*30mm
ISBN13 9791160500929
ISBN10 11605009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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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신자유주의에 저항했지만 그 저항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전술을 잘못 세우기도 했고 탄압이 심하기도 했지만 저항이 실패한 이유는 단순하다. 시장자본주의는 단순명쾌한 개념인 데 반해 그것에 저항하는 세력들은 낡은 것, 더 나쁘고 비합리적인 것을 옹호한다는 인상을 남겼다. (중략)
신자유주의의 대안은 신자유주의에 못지않게 강력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 세상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관한 빛나는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자체 동력으로 운영되면서 더 나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참신하고 포괄적인 모델이 필요하다. 그 모델은 강제와 정책이 아니라 미세한 메커니즘들을 기반으로 하며 자발적인 힘에 의해 작동해야 한다. 나는 신자유주의의 확실한 대안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대안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으며, 21세기 중반쯤이면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부터 그 대안을 포스트자본주의라고 부르자.
---「머리말. ‘포스트자본주의 프로젝트의 시작’」중에서

이 암울한 시나리오의 근거를 이해하기 위해, 애초에 신자유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네 가지 요인을 알아보자. 지금은 바로 이 네 가지 요인이 신자유주의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1. 명목화폐: 명목화폐가 있어서 경기가 둔화할 때마다 돈을 풀 수 있었고, 모든 선진국이 빚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2. 경제의 금융화: 선진국 노동자들의 소득이 늘어나지 않을 때 대출로 이를 메울 수 있었다.
3. 국가 간 불균형: 불균형 자체도 문제지만 선진국들의 막대한 부채와 외환보유고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4. 정보기술: 지금까지 정보기술은 온갖 일을 가능케 했지만, 앞으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다.
신자유주의의 운명은 위의 네 가지 요인이 계속 존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자본주의의 장기적 운명 역시 위의 네 가지 요인이 없어질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달려 있다.
---「1장. 신자유주의는 끝났다」중에서

하지만 콘드라티예프의 이론은 옳았다. 그리고 인과관계와 관련한 그의 주장은 1945년 이후 세계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정확히 설명해준다. 만약 우리가 콘드라티예프 이론의 허점을 메우고 싶다면 자본주의가 위기국면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하는지, 그리고 자본주의의 적응능력이 왜 한계에 도달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2부에서 나는 지난 200년 동안 유지된 산업자본주의의 패턴이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붕괴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임을 논증하려 한다.
---「2장. 장기순환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신자유주의자들의 목표는 달랐다. 그들은 ‘원자화atomization’를 목표로 삼았다. 오늘날 젊은 세대의 눈에는 신자유주의의 결과만 보이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협상력 파괴가 신자유주의의 핵심 목표라는 사실을 놓치기 쉽다. 협상력 파괴는 다른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신자유주의의 핵심 교리는 자유시장이 아니다. 긴축재정도 아니고, 화폐의 건전성도 아니고, 민영화와 생산기지 이전 도 아니다. 세계화도 핵심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신자유주의가 중요시하는 목표의 부산물 또는 무기일 따름이다. 그 목표는 조직된 노동자들을 방정식에서 빼버리는 것이다.
---「4장. 중단된 장기순환」중에서

그의 두 번째 질문도 매우 심오했다. 포스트자본주의 사회의 전형은 무엇인가? 봉건제 사회의 전형이 중세 기사들이었고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 부르주아였다면, 포스트자본주의의 사회관계가 담긴 역사적인 계획안에 등장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이것은 카를 마르크스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질문이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좌파들은 드러커의 대답에 실망할 것이다. 드러커가 생각한 인물은 프롤레타리아가 아니다. 그가 제시한 답은 “보통교육을 받은 보통 사람”이다.
9장. 공황은 필연이다?
이제 우리는 환경운동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운동에 지난 25년간 우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것들을 불어넣어야 한다. 권력의지, 자신감, 그리고 설계도가 그것이다.
---「5장. 포스트자본주의를 예언한 사람들」중에서

그렇다면 보편적 기본소득은 영국의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말하는 “쓰레기 일자리”에 대한 항생제다. 쓰레기 일자리란 자본주의가 지난 25년간 줄기차게 만들어낸 저임금 서비스 일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임금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노동자를 하찮게 취급하는 이런 일자리들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포스트자본주의 프로젝트의 첫 단계를 위한 과도적 조치일 뿐이다.
---「10장. 프로젝트 제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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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과 그 밖에 우리가 거쳐온 모든 ‘포스트’ 트렌드들이 지나간 뒤에, 폴 메이슨은 유일하게 진정한 ‘포스트’ 사조인 포스트자본주의와 대담무쌍하게 정면으로 마주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글로벌 자본주의가 낳은 교착 상태의 음울한 징조처럼 보이는 지금, 이 현실을 타개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떠올리기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울지 모른다. 우리는 이 절망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메이슨의 책은 단연 재밌게 읽히지만, 이 명백한 사실 때문에 다음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바로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책’이라는 사실!”
- 슬라보예 지젝

“색색가지의 지적 실오라기들을 솜씨 있게 엮어내 일련의 멋진 아이디어들을 내놓는다. ‘포스트자본주의’에 관한 논지는 우파와 좌파 모두에게 널리 읽혀 마땅하다. 모든 계파의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에게 투표할 사람들도 이 책에 주목해야 한다.”
- 질리언 테트, 『파이낸셜타임스』

“메이슨은 어떤 대답으로 이어질지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가장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진다. 거의 매 페이지마다 신선함과 통찰이 담겨 있다. 정치적 관념과 경제적 아이디어의 숲 사이로 이토록 활력 있게 길을 뚫어나가는 책을 마지막으로 읽어본 게 언제던가!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엑스레이 같은 통찰력과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불꽃으로서, 이 책을 따라올 만한 게 없다. 어떤 의미로, 메이슨은 마르크스의 훌륭한 후계자다”
- 데이비드 런시먼,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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