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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술명작 200선 감상

북한미술명작 200선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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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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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66쪽 | 190*260mm
ISBN13 9788996117995
ISBN10 89961179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애호가적 동기에서 출발하여 소박한 감회를 나열했던 감상기 모음이 책으로 출간되어 감개무량하다. 개인적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감상기 작업이었지만, 귀한 자료들의 편집과 함께 페이지의 두께가 소리없이 축적되면서 인쇄의 압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 2015년 1월부터 매주 평균 2~3편 정도씩 써내려간 감상기가 어느덧 1년 8개월이 지나고 보니 200편이 다 되었다. 그림과 함께 곁들여진 글이기에 페이지의 몸집이 짧은 시간에 두터워졌다. 그리고 근본적인 집필의 계기는 무엇보다도 남북 분단의 장벽으로 월북화가들과 북한화가들이 폄훼되고 그들의 작품의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세상에 그 진가를 드러나도록 하는 작은 사명감이 필자를 집요하게 추동해왔다.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북한 미술에 대한 감상기이지만 작품 자체의 본연의 내용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석학들의 글이나 강연에서 배우고 영감을 받은 내용들을 응용하여 그림과의 관련성을 엮어 쉽고 다채롭게 풀어내고자 했으며, 또한 저의 일생에서 겪고 응고된 체험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은 저 자신의 사유의 정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었다. 어쨌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남북한을 아우르는 우리 민족의 내일에 대한 고민과 어우러져 연동되어 왔다는 사실에서 한편으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관련성이 저의 생각의 갈래가 가볍게 치우치도록 방치해 두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남북한의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초점을 맞춰 파고들고 그러한 방향성을 끌어내는데 자그마한 기여라도 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저의 일생 중에 부여된 작은 소명의 궤적을 통과했다는데 대해 큰 위안으로 삼는다.
어떤 이는 예술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과 함께 이를 실행하여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낸다. 또 다른 이는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적실히 표현하여 작품의 질적 품격에 대해 일반인의 가치 판단과 의미 고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품평을 가함으로써 예술가들의 행보와 동반하기도 한다. 돌이켜보니 졸작의 감상기가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꾸준히 진척될 수 있었던 원천적인 힘은 몇몇 지인들에게 사전에 전달한 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함께 해주었고 일상의 자연 속에서 내딛은 산책을 통해 얻어진 감흥을 어떻게든 글로 변환하려는 멈추지 않은 시도가 주효하게 작용하였다.
이렇게 진행된 북한미술 감상기가 가족 친지들에게 걱정거리로서 혹은 기이한 일로 비춰지기도 한 것은 소박한 애호가가 짊어진 당연한 숙명일 것이다. 그러나 관대한 포용과 이해심으로 기다려 주고 후원해
준 가족들에게는 또 다른 무한한 마음의 빚을 지게 된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 아이들과 오래 떨어져 살아온 아버지로서 아이들과 깊이 대화를 나누지 못하여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각별히 중국에서 오랜기간 사업을 해오면서 물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낌 없이 보내준 동생 형관이의 역할은 이 책의 발간에 지대하였고 실제 모든 일련의 작업을 같이 수행한 것이나 다름 없다. 바쁜 중에도 동생의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글의 탈고 과정에서 수시로 보태져서 전문적인 미술 어휘가 보강되고 전반적으로글을 윤색시키고 포장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그 밖에 북한미술 전문가 장종복 선생님의 자료 제공과 친구 김호영과 임정혁 큐레이터의 고무 격려와 뜨거운 지지의 시선이 늘 함께 따라준 것은 이 책 발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늘 감사할 따름이다.
언젠가 통일의 순간을 환희와 감격에 젖어 맞이하겠지만, 그 상황을 공존공영의 평화로운 질서 속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동족인 한민족으로서의 동질적인 교감과 북한 국민들에 대한 사려깊은 배려가 뿌리 깊게 자리매김 해야만 가능하다. 우리는 이를 위하여 북한의 정치경제와 역사 그리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공부를 통해 깊이 있는 통찰에 이를 수 있는 준비를 차근차근 다져 나가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민족의식에 대한 각성을 환기시키고 정서적 일체감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우리 국민에게 실체적 진실을 알리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도록 접목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우선적으로 다가가야 할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부터 어떤 정치적 상황논리를 배제하고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는 토대를 재구축해야 한다. 그중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남북한의 민간 차원에서 화합하고 부둥키면서 땀흘릴 수 있는 문화와 체육 교류 등은 정부 차원에서 열린 자세로 항시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장려해야 할 과제이다. 남북한 문화·역사계 인사들은 어떤 경유로든 공동 연구와 작업을 틈틈이 벌여나가 남북한이 그동안 갈려졌던 이질적 간극의 틈을 메우는데 부지런히 공을 들여야 한다.
저의 북한 미술 명작 200선 감상기 발간이 우리가 선입견과 식견 부족으로 보지 못했던 우수하고 매력 넘치는 적지 않은 북한 미술의 뛰어난 성과작을 온정적인 공감 속에 눈여겨 살펴보고 감동에 젖게 할 수 있는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자그마한 저의 견문록과 자료들이 하나의 징검다리가 되어 전문가들에게 자극과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한다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소기의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책의 발간이 북한미술관 건립에 밀알이 되어 독일의 경우처럼 통일 전에 서독에 세워진 동독미술관이 통일독일을 향한 정서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냈듯이, 남북한 국민들에게 어떤 장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서적 교감을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나누는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는데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반전운동의 대중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대적 메세지를 다시 한 번 주목하면서 건달세계의 선방 제압 충동과 같은 강대국의 무모한 선제 핵공격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핵참화로 번져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결단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6년 10월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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