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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데미안 · 보르헤스와 함께 떠나는 카발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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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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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334g | 128*188*20mm
ISBN13 9788993632071
ISBN10 899363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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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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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의 다른 세계에 대한 철모르는 호기심, 다른 세계의 존재들과의 어울림, 예기치 못한 악의 강력한 힘, 마수에 걸려듦, 이것들은 바로 인간의 신성 실락 과정에 대한 상징적 표현인 것이다. 악마에게는 자비가 없다(자비가 있으면 악마가 아니지 않겠는가). 싱클레어는 그것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 p.28

신은 어째서 아벨의 제물은 받고 카인의 것은 받지 않았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성경에도 나와 있지 않다. 신이 육식주의자여서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나의 생각에는 이렇다. 신은 바로 무한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무한자였기 때문에 그 속성상 무한성을 지닌 것, 즉 아벨의 제물만을 받았던 것이다. 카인의 제물은 유한성을 띠므로 무한자에게 열납될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속성의 문제이지 신이 어느 누구를 더 사랑해서가 아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카인은 결코 죄인이 아니다. --- p.33

우리는 피해자일 뿐만 아니라 가해자이기도 하다. 단지 가해했던 일은 쉽게 잊어버리고 피해 입었던 일들을 주로 기억할 뿐이다. 자기보다 약한 자를 무시하거나 괴롭혔던 적이 없을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 약자에게는 악마였던 셈이다. 카발라에서는 의식 속의 무질서―탐욕·질투·분노·증오·악의 등―를 질서·조화·균형으로 바꾸는 것이 모든 인간의 의무라고 가르친다. --- p.39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라. 거기에는 생각이 흐르고 있다. 그것도 하나의 생각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금방 다른 것으로 변한다. 그리고 또 다른 것으로 변한다. 마치 장마 뒤의 계곡 물처럼 온갖 것들이 뒤섞인 탁류가 거칠게 흐르고 있다. 생각의 주인이 우리 자신일까. 그렇게 여긴다면 한번 생각을 멈추어 보라. 분명히 자신의 생각이건만 우리가 멈추고 싶을 때 그것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p.47

알은 아인 소프가 편만하게 존재하는 무한계를 상징한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유한계를 상징한다. 바로 생명나무의 세계인 것이다. 하나의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짐줌’을 일컫는 것이다. --- p.69

신은 인간이 성장한 만큼 성장한다. 왜냐하면 무질서로부터 인간이 일구어낸 조화·균형·질서의 의식이 바로 신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신은 인간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어느 신비가가 말한 것은 바로 이 뜻이다. 신은 인간이 없으면 굶어죽는다. --- p.71

언어에 대한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사실 카발라는 유대교의 전유물도 아니고, 그 기원이 이스라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비전은 어떤 종교적 이데올로기나 특정 종파의 소유물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민족에 속해 있든, 어떤 종교를 믿든 간에 상관없이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카발라를 공부할 수 있다. --- p.135

사실 성경은 오늘날 대중적으로 그 내적 비의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묻혀 있지만, ‘이름의 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신명(신의 이름)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신의 이름과 그 내밀한 과학을 실제로 가르치고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카발라다. --- p.144

알파벳을 구성하는 문자들의 순서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들은 창조의 문자들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히브리 알파벳의 문자들은 특정한 원소·힘·덕성·속성·영 등을 상징한다. 소설 「알렙」에서 보르헤스 역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언어는 상징들의 알파벳이다.” --- p.200

보르헤스가 하필 런던을 미로에 비유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그리고 그가 미로라고 말할 때 그것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한 것일까? 사실 ‘런던 미로’에 대한 이야기는 오컬티스트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회자되고 있었다. 이 관념에는 역사적인 사건이 배경에 깔려 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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