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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전술 그리고 작전

전략, 전술 그리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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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483g | 153*224*20mm
ISBN13 9788991177871
ISBN10 8991177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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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정희종
1968년 대전에서 출생. 항공대학교 통신정보공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LG전선을 거쳐 현재는 외국계 회사에서 방위산업체를 상대로 반도체 영업을 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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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의 아킬레스건을 노려라

인간에게 급소의 의미는 작은 충격에도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곳을 말한다. 신체와 마찬가지로 국가에게도 이런 급소는 있다. 이러한 급소를 알아내면 작은 타격만으로도 엄청난 효과가 있기에 자원의 분배 측면에서 최고의 전략이다.

미국 CIA의 목적은 스파이 활동이나 공작정치 이전에 사실은 잠재 적성 국가를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그 나라의 아킬레스건을 찾아내어 유사시 이 아킬레스건을 위협하는 정책으로 싸우지 않고 미국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다. 미국이 CIA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국의 아킬레스건을 위협할 때 상대는 가장 위협을 느끼고 미국의 요구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손자가 말하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명언은 바로 이러한 적의 아킬레스건에 대한 외교적, 군사적, 심리적 위협으로 피를 흘리지 않고도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달성함을 의미한다. 적의 아킬레스건을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전쟁의 승패는 이미 결정된 것이다.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으로 통상 보급로를 들 수 있는데, 일본에게 태평양 전쟁은 전쟁 내내 해상 보급로와의 싸움이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독점하려는 일본에 대해 미국은 외교적 제동을 걸어 만주사변 이전의 국경선으로 철수를 요구했고, 일본은 당연히 거부했다. 이에 미국은 일본의 약점인 천연자원이 전무한 자원 빈국이기에 석유, 고철 같은 자원 수출통제의 카드로 일본을 압박하면서 일본이 중국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했지만, 일본은 자원과 시장을 제공해 주는 중국을 포기하는 대신에 전쟁을 택했다.

진주만을 기습한 일본은 바로 뒤이어 동남아시아를 공격했다. 인도네시아가 주목표였다. 그들에게는 석유가 절실했다. 어차피 개전의 원인이 석유와 고철 같은 자원 때문이었으니, 자원을 영구히 확보하여 미국의 자원 수출 통제에서 벗어나려 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자원(석유, 고무)과 만주라는 시장, 일본이라는 공장이 있다면 대동아 공영권이 가능하리라 판단했을 것이다. 이 구역만 확보하면 외부의 간섭 없이 일본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군부는 우선 인도네시아를 안전하게 점령하려면 싱가포르에 주둔한 영국의 동양함대, 맥아더가 사령관으로 있는 미군기지를 몰아내야 했으며, 나아가 인도네시아와 일본 사이의 해상교통로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남태평양의 주요 섬들을 전초기지로 삼아 연합국의 접근을 거부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전략은 필연적으로 광대하게 산재해 있는 섬에 일본군을 분산 배치하여 각개 격파의 기회를 적에게 제공하는 문제점을 태생적으로 안고 있었다. 또한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들은 보급을 전적으로 해상에 의지했기에 제해권이 상실되면 그대로 대량의 기아사태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수세의 환경이었다(사실, 태평양 전쟁시 일본군은 전사보다는 아사자와 제대로 먹지 못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준아사자가 더 많았다).

이러한 모순(아킬레스건)을 간파한 미군은 우선 제공권 장악으로 적 보급로 차단으로 일본군을 고립, 전투 잠재력을 떨어뜨린 다음, 주요 섬을 징검다리식으로 타고 올라가 최종적으로 일본 본토를 점령하는 전략으로 나갔고, 결국 성공했다. 미 해군의 잠수함은 일본 해군의 수상함은 처음부터 무시하고 오직 일본 본토와 동남아시아 사이에서 자원을 운반하는 상선, 일본 본토에서 남태평양으로 보급품을 운반하는 수송용 선박만 공격하였다. 일본 상선의 85%가 미국 잠수함에 의해 침몰되었다(1939년 전쟁 발발 당시 2,337척이던 상선은 종전시 231척에 불과하였다). 미군의 폭격기가 일본 본토까지 접근하던 시기에는 일본의 항구에 대량의 기뢰를 투하하여 아예 항구 자체를 봉쇄했다.

그 결과 일본으로서는 원자재가 조달이 안 돼 일본의 공업생산력은 떨어져 경제는 붕괴되고, 남태평양의 부대는 보급이 차단되어 굶주림으로 전투 유지도 어려울 정도였다. 일본으로서는 미 해군의 잠수함에 의해서 전쟁에 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의 통상파괴가 주목적인 잠수함을 일본은 섬에 고립된 부대의 보급품 수송에 이용하였고, 아예 수송용 잠수함을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별도로 건조했을 정도이니 그 절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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