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Ferney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명문 경영 대학인 고등경제무역학교(ESSEC)에서 무역을 전공하고,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를레앙 대학에서 15년간 경제학 교수로 일하다가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퇴직했다. 그녀는 주로 부부, 가족, 여성 등의 문제를 다룬 소설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3년에 『Le ventre de la fee(요정의 태)』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에 『이터너티(원제: 우아한 과부들)』를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9년에 『Grace et denuement(은총과 빈곤)』으로 ‘모두를 위한 문화도서관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 『Dans la guerre(전쟁에서)』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밖의 저서로 『사랑의 목소리(국내 출간)』, 『Cherchez la femme(그녀를 찾으세요)』, 『Les autres(다른)』, 『Paradis conjugal(결혼 낙원)』 등이 있다.
이화여대와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공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해 왔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 코리아에서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제나 당신이 옳다』, 『네오르네상스가 온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걸인과 부랑자』, 『두려워 말라, 너는 내 사람』, 『부모와 아이들』, 『나쁜 말 먹는 괴물』, 『하이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