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시골 같은 달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고 여러 공모전에 입선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룹인 ‘하얀생각하기’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화도 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산골 아이 메아리와 도시 아이 아름이』, 『하나요 둘이요』, 『값이 전부 몇 냥이오?』, 『장비와 조조의 이상한 대화』, 『최척전』, 『허생전』, 『고마워, 살아 줘서』,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 박계현
평화시장 재단사로 근무하였으며, 1979년에 청계피복노조 대의원을 시작으로 노동조합 간부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시민사회·NGO학과 석사 과정에 있으며, 전태일 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집, 옷, 신발, 컴퓨터 등 이 세상 모든 것은 노동자가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노동과 노동자를 멸시하고 천대하지요.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했던 전태일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소외되고,?차별받으며 고단한 삶을 살았던 어린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노동자로 살아갈 많은 친구들이 전태일이 지키려 했던 노동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