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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배우는 삶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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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30g | 168*223*30mm
ISBN13 9788993814118
ISBN10 89938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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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태호 金泰昊
1944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66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체신부,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1984년부터 광주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의 길을 걸어왔으며, 그리스도대학교 법인이사장, 광주광역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전남체신청 고객대표자회의 의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8월에 광주대학교 경찰·법·행정학부 교수로서 정년퇴임을 앞두고 학생들과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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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이 세상에 만만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자주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만만한 사람은 없다. 다만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감추어진 면모를 간과하면서 만만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외국 여행을 할수록 만만한 나라 역시 하나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탄성 속에 낙조를 지켜보고 둥그렇게 뜬 달을 바라보며 잠시 가족과 이웃, 일상에서의 번잡함 등에서 벗어나 광막한 지평선에 황홀한 마음을 실어 본다. 바이칼 호수도 636㎞의 길이 중 한 끝자락만 겨우 눈에 담고, 끝없이 펼쳐지는 시베리아 평원도 그 일부만을 스치듯 지나가는 것이어서 러시아나 시베리아의 무엇을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우리의 삶도 영원한 시공時空의 매우 짧고 좁은 한 자락을 스쳐 지나가기는 매일반이리라. 그러나 할 수
만 있다면 더 높이, 더 멀리, 더 깊이 알고 배우고 경험하고 베푸는 것이 더 나은 삶의 속살을 채우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대, 꿈꾸고 있는가?’라는 어느 작가의 소설 제목처럼 우리 모두 꿈꾸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의 제목처럼 우리의 꿈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도 드물 것이다. 나는 꿈처럼 여겨지는 이 노래가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의 만찬장에서 울려 퍼질 때 우리의 꿈이 현실로 다가서리라고 확신하였었다. 그런데 아직도 그 꿈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은 무슨 까닭에서일까?

한·일간의 여러 가지 갈등과 역사왜곡 등으로 우리 마음속에는 일본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과 경계의 감정이 내재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한·일 간의 문화교류와 전수에 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는가의 진실 규명보다 더 소중하고 필요한 것은 사회 각계각층의 올바른 현실인식과 부단한 자기혁신이라는 것을 참가자 모두가 깨우칠 수 있다면 이번 행사는 크게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다. 어떤 이는 현실에 지친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경치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어떤 이는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호기심을 좇아 나그네의 길을 떠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틈이 나는 대로 여행의 기회를 가지고 싶어 한다. 교직은 그런 생각을 실천하기에 적합한 이점이 있다. 지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70여 개 나라를 돌아보았다. 그 중에는 두세 번씩 가 본 나라와 도시도 여러 곳이 있는데 기회가 주어지면 가 본 곳도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여행은 늘 새로운 기대와 활력을 안겨준다.

루신공원은 중국 근대 사상가와 문학가로 큰 영향을 끼친 루신(魯迅, 아큐정전으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의 묘와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본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한 일본군 수뇌와 관료들에게 폭탄을 투척하여 상해 주둔 일본군 총사령관이 죽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은 역사적 사건의 현장이다. 그 공원이 중국인들에게는 추앙하는 사상가의 공적을 기리는 명소가 되었고 한국인들에게는 독립정신과 민족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자랑스러운 장소가 되었으니 이것이 곧 한국과 중국의 상호 협력과 존중을 권장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띤 곳이 아닐까?

백범은 가흥에 피신하고 있는 동안 광동성 출신 중국인 장진구로 변성명하며 지냈는데 이와 같이 중국인의 지극한 보호를 받으며 호숫가에는 배를 대기하여 언제라도 피신할 수 있도록 대처하였으며 이름 없는 여인(배에서 부부인 양 함께 피난생활을 했던 여인도 있다.)에 이르기까지 그를 안전하게 지켜 주었건만 해방 이후 주권정부가 들어선 조국에서 비참하게 살해당하였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역사의 아이러니일까?
백범이 귀국 후 거처하였던 경교장(그곳에서 피살되었다.)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강북 삼성병원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음에 비하여 그가 잠시 머물렀던 가흥시의 피난처들이 중국 지방정부에 의하여 잘 보존되고 복원되는 모습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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