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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9년 09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808쪽 | 148*210*40mm |
| ISBN13 | 9788996071549 |
| ISBN10 | 8996071544 |
The Korea Story 더 코리아 스토리
오원철 저 / Micheal Bujold,유영기 영역 / 최영원 감수
|
위즈덤트리
|
2009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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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원철
5 · 16과 함께 시작된 18년간의 공직생활 중 그가 맡았던 직책은 경공업에서 시작해 중화학공업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발전사와 정확히 그 궤도를 같이한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중용된 대표적인 테크노크라트가 바로 그다. 황해도 송화군에서 태어나 경성공전(서울공대 전신)화공과 출신의 엔지니어로 공직과의 인연은 5 · 16이 계기가 됐다. 최고회의 기획위원에 기용된 지 1개월 만에 상공부 화학과장으로 임명됐다. 산업화의 시작인 제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화학 분야)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실무 책임자의 역할을 했다. 1964년 6월 공업 제1국장이 되자 우리나라 내수 산업체제를 '수출공업구조'로 개편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동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울산 석유화학 공업단지를 입안 추진했다. 상공부 기획관리실장 때도 대통령 특명에 따라 당시 주력사업이던 석유화학공업을 계속 담당했다. 상공부 광 · 공 · 전 차관보 시절에는 국가 기간산업인 광업 · 공업 · 전기 전반에 관한 국가 정책을 이끌었으며 포항제철 전원 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1971년에는 청와대 제2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8년간 자리를 지켰다. 이때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중화학공업 기획단장을 겸직하며 중화학공업과 방위산업, 그리고 율곡계획, 행정수도 이전계획 및 2000년대 국토계획, 기술인력 양성 및 각종 연구소 설립 계획, 중동 진출 방안 등을 입안하고 추진했다. 그를 빼놓고 '박정희식 압축성장' 방식인 '한국형 경제개발 모형'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그의 저서로는 『한국형경제건설(전7권)』과 『박정희는 어떻게 경제강국 만들었나』 등이 있고, 그 외 수많은 국내외 논문 및 언론 기고 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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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후 폐허가 된 한국은 이를 딛고 최단시간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했다는 사실 하나로 세계각국의 경이로움을 표하는 찬사를 받았으며, 그간 경제발전을 이루지 못한 여러 다른 나라에게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발전 과정 성공스토리 뒤에 한국정부와 기업, 민간에서 어떠한 노력을 가했는지 더욱이 당시 정부 정책입안자가 당시 어떠한 구체적 실행계획안을 갖고, 어떤 마음과 얼마 만큼의 노력을 통해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이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어쩌면 이 부분이 한국 경제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며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바로 이러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사실 그간 한국경제의 논의는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발전의 결과만을 논하였지 정작 논의의 핵심인 어떻게(HOW) 경제발전을 이뤘는가의 핵심적 내용이 빠져 있었다.
이러한 주요한 이유에는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의 많은 부분은 박정희대통령 시절에 이뤄졌으며, 벌써 30여 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자료를 정리하기 쉽지 않으며, 더욱이 이 시기에 한국경제 발전과정 상 정부정책이 각 산업에 어떤 역할과 작동을 했는지 이를 정확히 알고 설명할 사람이 사람이 없는 거의 없다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오원철 청와대경제2수석은 한국 경제발전 과정의 그 중심에서 핵심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1960~70년대 과거 경제발전에 대한 경험을 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일 것이다.
저자는 그간 오랜 시간 자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긴 총 7권으로 구성된 『한국형 경제건설』이라는 한국경제사에 남을 방대한 분량의 기념적인 책을 출간했었다. 이 책은 저자의 독특한 후진국 경제발전론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담고 있으며, 발간 후 오랫동안 국내외 학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한국경제 발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귀중한 자료가 되어왔다. 다만 이 책은 한글로 쓰여진 탓에 이 책을 필요로 하는 다른 각국의 정부관료 및 학자들 그리고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 평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최근 들어 한국 경제모델을 벤치마킹 했던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이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내자 한국형 경제발전 모델 즉 EOI(Export-oriented industrialization)를 배우고자 하는 여타의 다른 개도국 후진국 정부에서 여러 경로를 통한 자료요청이 있어 왔었지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절히 제공하기란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 『한국형경제건설』 압축하고 보완하여 보다 핵심적 내용들로 구성된 영문 번역본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들이 이 책이 기획되어 발간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이 책의 발간은 다음 3가지 큰 의의가 있다. 첫째, 후진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에 한국의 경험이 새로운 기준과 모델이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점 둘째, 한국정부도 지난 과거 경험을 살려 참고해서 앞으로의 산업 및 경제정책을 펴는데 큰 도움이 될 명확한 지침서가 될 거란 점. 마지막으로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30여 년이 지난 이 시점에 돌이켜보니, 과거 선배들의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가 얼마나 크고 대단했던가를 다시금 확인하고, 이를 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에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한국경제 발전과정 알리고 한국경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하지만 이러한 경제발전 과정 성공스토리 뒤에 한국정부와 기업, 민간에서 어떠한 노력을 가했는지 더욱이 당시 정부 정책입안자가 당시 어떠한 구체적 실행계획안을 갖고, 어떤 마음과 얼마 만큼의 노력을 통해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이를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어쩌면 이 부분이 한국 경제를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며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바로 이러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사실 그간 한국경제의 논의는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발전의 결과만을 논하였지 정작 논의의 핵심인 어떻게(HOW) 경제발전을 이뤘는가의 핵심적 내용이 빠져 있었다.
이러한 주요한 이유에는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의 많은 부분은 박정희대통령 시절에 이뤄졌으며, 벌써 30여 년 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 자료를 정리하기 쉽지 않으며, 더욱이 이 시기에 한국경제 발전과정 상 정부정책이 각 산업에 어떤 역할과 작동을 했는지 이를 정확히 알고 설명할 사람이 사람이 없는 거의 없다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오원철 청와대경제2수석은 한국 경제발전 과정의 그 중심에서 핵심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1960~70년대 과거 경제발전에 대한 경험을 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일 것이다.
저자는 그간 오랜 시간 자신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긴 총 7권으로 구성된 『한국형 경제건설』이라는 한국경제사에 남을 방대한 분량의 기념적인 책을 출간했었다. 이 책은 저자의 독특한 후진국 경제발전론과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담고 있으며, 발간 후 오랫동안 국내외 학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한국경제 발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귀중한 자료가 되어왔다. 다만 이 책은 한글로 쓰여진 탓에 이 책을 필요로 하는 다른 각국의 정부관료 및 학자들 그리고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 평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최근 들어 한국 경제모델을 벤치마킹 했던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이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내자 한국형 경제발전 모델 즉 EOI(Export-oriented industrialization)를 배우고자 하는 여타의 다른 개도국 후진국 정부에서 여러 경로를 통한 자료요청이 있어 왔었지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절히 제공하기란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 『한국형경제건설』 압축하고 보완하여 보다 핵심적 내용들로 구성된 영문 번역본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들이 이 책이 기획되어 발간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이 책의 발간은 다음 3가지 큰 의의가 있다. 첫째, 후진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에 한국의 경험이 새로운 기준과 모델이 제시하게 될 것이라는 점 둘째, 한국정부도 지난 과거 경험을 살려 참고해서 앞으로의 산업 및 경제정책을 펴는데 큰 도움이 될 명확한 지침서가 될 거란 점. 마지막으로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30여 년이 지난 이 시점에 돌이켜보니, 과거 선배들의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가 얼마나 크고 대단했던가를 다시금 확인하고, 이를 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에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한국경제 발전과정 알리고 한국경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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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철씨는 상공부와 대통령 비서실에서 12년 동안 나와 같이 근무한 나의 동료이다. 그는 상공부 화학과장, 공업 제1국장, 기획관리실장, 광 · 공 · 전 차관보 그리고 대통령 경제 제2수석비서관을 역임하면서, 1960년대와 70년대에 한국을 개발도상국가에서 국제적 일류 공업국가로 육성하는데 기안, 조정 그리고 추진을 담당하였다. 그의 독창적인 엔지니어링 어프로치로 한국은 20년이란 단시일 내에 수입 대체산업, 국제 경쟁력 있는 경공업, 중화학공업 그리고 방위산업을 수차적으로 건설하였다. 그의 회고록 「The Korea Story: President Park Jung-hee's Leadership and the Korean Industrial Revolution」는 한강의 기적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문헌일 뿐 아니라 공업화를 시도하는 모든 개발도상국가에 참고가 될 것이다.
김정렴 (前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장)
김정렴 (前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장)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한국에 확실한 방위의지를 갖지 못하는 데 박정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중화학공업을 육성함으로써 한단계 높은 산업혁명을 이루겠다는 단호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의미심장한 것은 이 계획을 주도할 인물로 엔지니어 출신의 테크노크라트 오원철을 택했다는 점이다. 경제이론가보다는 무엇인가를 성취해본 경험이 있고, 또한 자신의 계획을 성실히 실현할 사람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파레이 (워싱턴대학 교수)
제임스 파레이 (워싱턴대학 교수)
오원철씨는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던 시대의 리더이다. 새로 발간되는 저자의 책자는 한국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는지에 관한 생생한 기록이다.
앨리스 암스덴 (MIT 정치경제학 교수)
앨리스 암스덴 (MIT 정치경제학 교수)
오원철씨는 현대 한국을 창조해낸 소수 지도자 집단 중 최선두에 서 있다. 지도적 산업 테크노크라트였던 그는, 인습적인 생각에 빠져 있던 사람들이 한국은 결코 경제강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던 시절에, 한국의 진정한 잠재력을 찾아내는 비전을 지니고 있었다. 현재 진행중인 박정희 시대의 재평가 작업에 대한 그의 공헌은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인식될 것이다.
제임스 코튼 (오스트레일리아 테즈메니아 대학 교수)
제임스 코튼 (오스트레일리아 테즈메니아 대학 교수)
저자 오원철은 한국의 산업을 직접 계획 · 집행한 한국 산업발전 과정의 산증인으로써 한국현대사에 뚜렷이 부각된다.
"엔지니어링 어프로치"(공학적 접근방법)라고 정의한 저자 자신의 산업개발전략은 1970년대 한국 경제개발에 지극히 주도적이어서 저자를 이해하는 것은 그 시대의 한국 테크노크라시를 이해하는 것이고, 또한 한국의 고도 성장한 공업화를 이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이런 위상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형 산업발전을 이해하려면, 박정희, 김정렴, 오원철, 이들 삼인의 알려지지 않은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박정희의 통치력, 김정렴의 경제운영, 그리고 오원철의 산업개발, 이 세요소가 한국형 산업발전에 강력한 시너지(공동 상승작용)를 이뤘던 것이다.
조국 근대화라는 박 대통령의 꿈을 실제로 실현시킨 것은, 저자의 통찰력, 그리고 한국인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킨 바로 그의 공업조직 능력이었다.
朴 대통령이 애칭으로 저자를 "국보"라고 불렀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김형아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교수)
"엔지니어링 어프로치"(공학적 접근방법)라고 정의한 저자 자신의 산업개발전략은 1970년대 한국 경제개발에 지극히 주도적이어서 저자를 이해하는 것은 그 시대의 한국 테크노크라시를 이해하는 것이고, 또한 한국의 고도 성장한 공업화를 이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이런 위상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형 산업발전을 이해하려면, 박정희, 김정렴, 오원철, 이들 삼인의 알려지지 않은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박정희의 통치력, 김정렴의 경제운영, 그리고 오원철의 산업개발, 이 세요소가 한국형 산업발전에 강력한 시너지(공동 상승작용)를 이뤘던 것이다.
조국 근대화라는 박 대통령의 꿈을 실제로 실현시킨 것은, 저자의 통찰력, 그리고 한국인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킨 바로 그의 공업조직 능력이었다.
朴 대통령이 애칭으로 저자를 "국보"라고 불렀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김형아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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