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독한 인간관계 맺기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과 에드 디너는 2002년에 행복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성격을 연구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학생 22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여섯 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그들이 느끼는 행복을 측정했지요. 그런 다음 행복지수가 높은 상위 10퍼센트의 학생들을 뽑아내 집중 연구했습니다. 이들 상위 10퍼센트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느끼는 사람들과 현저하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폭넓은 대인관계였습니다. 그들은 친구, 동료, 가족과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 나아가 사회활동에도 많이 참여했지요. ‘행복한 대인大人’이 되고 싶다면 일상에서 ‘감사의 대인對人’부터 실천하세요.
---「023, 대인관계」중에서
* 감사 표현하기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긍정심리학을 가르치는 마틴 셀리그먼은 실습수업으로 ‘감사의 밤’을 엽니다. 학생들은 소중한 존재이지만 단 한 번도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을 한 명씩 초대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하나 있지요. 행사 시작 직전까지 초대한 사람에게 모임의 목적을 비밀에 부쳐야 합니다. 마침내 ‘감사의 밤’이 열리면 학생들은 자신이 초대한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하고, 모든 감사장의 내용을 가지고 토론합니다. 마틴 셀리그먼은 “굳이 감사의 효과를 검증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감사의 밤’이 주는 효과는 컸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감사의 밤’을 열어보면 어떨까요?
---「026, 감사의 밤」중에서
* 낙관적인 마음 지니기
연꽃은 연못의 물이 너무 맑으면 보통 3~4센티미터 크기로밖에 피지 않지만, 진흙과 뒤섞여 탁해지면 도리어 최고 20센티미터나 되는 큼직한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고난과 절망의 수렁이 때로는 성공과 행복을 키우는 요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 곳곳에 우리를 집어삼키려는 고난과 위험의 늪지가 도사리고 있어도 절망에 빠져 불평만 늘어놓지는 마세요. 용기를 내어 범사에 감사할 때 절망은 희망으로, 불평은 기쁨으로 바뀔 수도 있을 테니까요.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으로 힘차게 달려나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달인(감사로 달콤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되기를 빕니다.
---「089, 감사달인」중에서
* 삶의 기쁨 음미하기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너무 많다고 화내지 마세요. 터키 시인 나짐 히크메트는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라고 위로했지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다고 서러워 마세요. 히크메트는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은 바다이고,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라고 노래했지요. 아직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히크메트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라고 선언했지요. 루쉰魯迅은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없던 길도 생기는 것을 희망에 비유했어요. 오늘 진정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170, 진정한 여행」중에서
* 친절 실천하기
사람들은 기부나 봉사 같은 선행을 왜 하는 걸까요? 심리학자 곽금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선행은 정서적 안녕, 즉 행복감과 즐거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선행을 하면 인간의 뇌는 기분이 좋아지는데, 올바른 행동을 했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자존감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선행은 마음만이 아니라 신체도 건강하게 만듭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2개 이상의 단체에서 봉사를 했던 노인들은 5년 이내에 죽을 확률이 자원봉사를 전혀 하지 않았던 노인들보다 40퍼센트나 더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행善行은 선행先行, 인생의 열쇠입니다.
---「171, 선행의 효과」중에서
* 타인 용서하기
“용서한다고 과거가 바뀌지는 않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격언을 들어보셨나요? 『마음 알기 다루기 나누기』의 저자인 용타 스님은 화가 치밀 때마다 자신을 진정시키는 3단계 비법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구나’, ‘겠지’, ‘감사’가 그것인데, 부연하면 이렇습니다. 1단계는 ‘그가 내게 이러는구나’ 하면서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2단계는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며 양해하는 것입니다. 3단계는 ‘~하지 않는 게 감사하지’ 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용사(이해한다, 용서한다, 사랑한다)처럼 살아야겠습니다.
---「320, 용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