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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매혹한 철학

시대를 매혹한 철학

: 데카르트에서 보드리야르까지, 철학의 발상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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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8g | 145*210*20mm
ISBN13 9788978495530
ISBN10 89784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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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꿈과 이상을 내세우며
좀 더 달리라고 등을 떠미는 것에는 이미 질렸다.
흔히들 ‘희망은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지향하라, 힘을 내라, 포기하지 마라, 미래를 믿어라.’라고 하지만, 해결될 가망이 없는 문제도 있고 좋을 대로 꾸며 낸 미래를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서양적 가치관은 답답할 뿐이다. 그리고 니체가 그들을 대신해 낡은 가치관(상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새로운 가치관을 이렇게 표현한다. “미래에 자신이 어떻게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어떠한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되느냐(어떻게 진보하느냐)’에서 ‘지금 어떠한가(어떤 존재인가)’로의 전환. 그것은 지구에 어마어마한 운석이 떨어져 모든 것이 끝날 듯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혼란에 빠지지 않고 인생을 긍정하게 만들 만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어떻게 진보하느냐를 우선하는 과거의 가치관이 쓸모를 잃은 뒤에 그 자리를 대신할 미래의 가치관이다.
--- p.45

누군가가 쓴 말에 ‘진리’가 있다는 것은 오해다.
어떤 말에도 단정할 수 있는 의미란 없다.
참고로 나는 데리다가 어렵다. 그의 책이 죽도록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말하자면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데리다는 곧 난해함, 난해함은 곧 데리다’라고 할 만큼 데리다의 문장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모든 철학자의 책이 난해하지만 그런 책을 술술 읽는 사람들조차 “데리다는 난해하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런데 데리다가 난해한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데리다가 의도적으로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보통의 저자는 자신의 의도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지만, 데리다는 반대로 독자에게 의도를 잘 전하지 않기 위해 글을 썼다. 그렇다면 난해한 것도 당연하다.
--- p. 228

철학은 전 시대의 사상을 무너뜨리며 발전해 왔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 우리는 어떻게 전 시대의 철학(현재의 상식)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단순히 생각하면, 전 시대의 철학(포스트구조주의)이 진리와 철학을 부정했으니 다음에는 정반대로 진리와 철학을 긍정하는 시대가 올 듯하지만, 앞 장에서 말했다시피 그게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 시스템은 다음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조차 기호로 소비시키는 완벽한 자기 완결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 철학은 지금의 사회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이때야말로 “뭐라고? 시끄러워. 멍청이들아.”라고 반응하는 것이 적합하다.
--- p.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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