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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연세 조선 최초 여성 CEO 김만덕

은광연세 조선 최초 여성 CEO 김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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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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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2460254
ISBN10 896246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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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종화
1964년 전북 부안 출생, 『문학과 의식』에 ‘아버지의 눈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동화 『소금논 이야기』, 역사소설 『매창』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에 허구를 가미하여 우리나라 역사상 인물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은광연세』도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서양만의 전통이 아니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며, 특히 조선 최초의 여성 CEO인 김만덕이 정조의 화성축조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가정아래 집필되었다. 이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이 소설을 통하여 비즈니스 소설이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후작으로 백제 멸망기의 장군 『흑치상지』를 구상하고 있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7-11
이 소설은 노블리스오블리제가 서양의 전통이 아니라 조선에서도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재미있게 썼습니다.
김만덕이 정조의 화성건설에 참여하는 등 다소 이외의 부분이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으나 소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흥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돈을 벌어서 제주 백성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서 헌신한 인물을 하나 쯤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저자의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잘못을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소설을 쓸 때 참고하여 독자 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잘못을 지적한 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독서의 인구가 많지 않은 이 때에, 제 소설을
읽어주고 서평까지 써 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김만덕과 같은 인물이 영화로 다루어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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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녀는 조선시대에 거상(巨商)이었다. 여자이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라고 거창하게 얘기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만덕은 양인출신이었다. 마진이라는 전염병이 창궐하던 시기에 부모를 잃고 기생이 되었다. 기생은 엄밀히 얘기하면 노비의 일종이다. 보통의 노비가 몸으로 공역을 담당하는 반면, 기생은 춤과 노래로 공역을 하는 것에 그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기생은 그 세가 대단하여 양반들도 뇌물을 줄 정도였다고 한다. 기생을 계속 하더라도 배고픔은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만덕은 밥을 굶으면서까지 제주 목사를 계속 졸라서 드디어 양인이 되고 객주를 차려 돈을 벌었다. 그 당시 사회여건을 감안할 때, 대단한 일이다.
『만덕전』을 쓴 채제공에 따르면 만덕은 돈을 버는 재주가 출중했다고 한다. 출중하다는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내 나름대로의 결론은 그녀가 유통의 혁신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제주에서 나는 물품이 강경까지 가는 데는 나주나 영암에 도착하여 말을 타고 가는 방법이 유일했다. 하지만, 만덕은 칠산 앞바다라는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배로 강경까지 물건을 운반하였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이었다.
배를 이용하였으니 물품을 싼 가격에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었다. 다른 상인에 비해 경쟁력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한 동안 우리 사회에 화두가 되었던 블루 오션(Blue Ocean)의 전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돈을 번 만덕은 갑인년 극심한 흉년이 조선을 강타했을 때, 평생 동안 모은 재산을 털어서 제주의 백성을 구휼했다. 어렵게 번 돈이니 돈에 대한 애착이 컸을 것이지만 만덕은 그 애착을 벗어났다.
그 당시 상황은 참혹했다. 조정에서 구휼미를 보내주었으나, 추자도에서 구휼미를 실은 배가 침몰하여 제주도는 죽음의 섬이 되어 버렸다. 시체를 먹고, 아이를 먹고도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할 정도였다. 오죽하면 지금도 제주도에서는 갑인년 흉년에도 살아남았는데, 라는 말이 남아있을까.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어려운 만큼 빈곤한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고통은 클 것이다.
그들은 충격에 대한 저항계수가 부자에 비하여 훨씬 낮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가장 소중한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이럴 때에 만덕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우리 사회의 절박감은 훨씬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단어가 필연적으로 떠오른다. 이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 평생 모은 재산을 기탁하는 사람이 신문과 방송에 등장한다. 하지만, 부자가 기탁했다는 보도는 흔하지 않다.
최근에, 20대 여성들의 자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OECD 국가 중 최고라는 것이며,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이었다. 어렵게 대학을 나와도 비정규직뿐이고, 대우도 좋지 않으니 상실감이 커서 자살한다고 한다.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꿈을 가꾸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정열을 불태워도 모자랄 나이에 절망과 우울증에 함몰되어 죽음으로 가는 마차를 타다니….
20대 여성들이여,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몹시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조선시대 칠반천역(七般賤役 : 조선에서 신분적으로 천대받던 7계급)중의 하나였던 기생이었고, 제주 여성은 육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월해금법(越海禁法)이라는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큰 부자가 되어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한 여장부 김 만덕을 기억하라. 적어도 그대들은 그녀보다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60에 이르는 나이에 정조를 알현하고 한양에 간 김 만덕이 당시 조정의 권신들의 작태를 보고 한 밤의 자객이 되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쓴 소리를 했던 기개를 기억하라. 그녀는 아직도 남녀차별이 심해 이 나라에 소망이 없다고 불평하는 대신에 직접 ‘행동하는 양심’의 소유자였다.
또 하나, 정조가 화성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 화성의 상권을 일으키고, 거기에서 나온 이익을 모두 당시 재정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화성건설현장에 보냄으로써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이 된 화성건설을 앞당긴 그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라. 그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으로 실천한 ‘영원한 청춘’이자 서번트 리더쪽의 화신이었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소설이니 소설 이상으로 보지 말았으면 한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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