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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예술에 미치다

조선 예술에 미치다

: 무색미학으로 본 한국인의 미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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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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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30g | 170*220*30mm
ISBN13 9788961962858
ISBN10 89619628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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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기열
195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이십대 때부터 고미술에 관심을 가졌다. 주택건설 사업을 하며 고미술을 애호한 컬렉터로, 그 경험을 살려 갤러리 아르바자르 대표, 미술교양지 계간 『이모션』 발행인,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국제교류위원 등을 각각 역임했다. 현재 케이엔유㈜ 대표이사·회장이자 ㈜솔바테크놀러지 회장, 한국조선백자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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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가 생각하는 이 일심의 시각에서 예술을 바라보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린다. 심미성과 실용성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 둘은 현실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 뿐이다.”_「조선 도자기의 예술의 개념」에서(19쪽)

“단 한번에 본질을 꿰차기 위한 노력, 그 증거가 바로 조선 도자기에 있는 부정형이고 파형이다. 과감하게 생략된 그림, 또 꾸밈이나 거짓이 없고 수수하게 느껴지는 빛깔 등 누가 보든지 그것은 평범하고 단순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게끔 표현한다.”_「조선 도자기의 단순미」에서(59쪽)

“나는 이 땅에 선이 들어오고 난 후, 선조는 흰옷, 흰색에 선불교의 가치관을 불어넣어 선택적으로 사랑하게 된 것이라 믿는다.”_「조선 예술 색의 성질」에서(98쪽)

“조선의 사발은 실로 선미(禪味)에 가장 적합한 예술품이다. 임제종(臨濟宗)에서 ‘조작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즉 ‘막조작(莫造作)’을 그대로 실현한 예술품이 조선의 사발이다. 아마도 이런 예술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오늘날 이상하게도 우리에게 있는 예술품은 명확한 개념 하나 갖지 못한 채 홀대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_「조선 사발의 이해」에서(219쪽)

“야나기는 1931년, 조선의 사발 하나가 일본으로 건너가 다완으로 쓰이면서 일본 국보가 된 기자에몬 이도다완을 다이토쿠지 고호안에서 보고는 “좋은 찻사발이다. 그렇지만 이토록 지극히 평범할까”라는 말을 남겼다. 나는 조선의 예술을 감식하는 야나기의 탁월한 안목에 존경과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물론 그가 일본인 특유의 ‘와비 미관’으로 조선 사발을 보고 평한 것이었지만 안목의 탁월함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 사발은 그가 지적한, 평범함에 무한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그 평범함은 언제나 무애한 아름다움이다. 어디에도 집착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순수함 그 자체다.”_「조선 사발의 이해」에서(220쪽)

“예술에서 조선은 언제나 형식의 틀을 깸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자유스러움과, 보다 자연적인 상태에 가까운 부정형의 조화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_「조선 사발의 이해」에서(247쪽)

“조선 도자기가 우수한 것은 도공이 지향하는 바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도공이 도자기에 담고자 했던 진정한 표상은 불교 사상이다. 바탕에는 자각의 원천인 자주성을 깔았다. 한민족이 지향하는 가치의 세계를 도자기에 구현했다.”_「조선 사발의 이해」에서(248쪽)

“도자 예술의 기초적 구성 요소는 선과 색이다. ‘선의 미’와 ‘색의 미’가 조화를 이루어 ‘입체의 미’를 완성한다. 달항아리 역시 두 개의 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나는 흔히 말하는 그대로의 경상(景象)인 자연미다. 다른 하나는 무지인 여백미다. 약간 이지러진 듯한 부정형과 마무리가 안 된 듯한 파형의 선과 여백인 채로 속으로 착 가라앉은 듯한 질감이 유발하는 부드럽고 순한 맛의 색이 그것이다. 이 선과 색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지극히 평범해 진정으로 아름답다.”_「조선 도자기의 평가」에서(301쪽)

“달항아리는 도공이 ‘하나의 마음’을 표현한 형상이다. 분별심 없는 세계, 집착심 없는 세계가 평범한 세계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새삼 우리 자신들의 삶을 재확인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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