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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진보언론연구

중립에 기어를 넣고는 달릴 수 없다: 진보언론연구

이봉수 | 이음 | 2017년 01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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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66쪽 | 588g | 140*210*30mm
ISBN13 9788993166750
ISBN10 899316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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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이봉수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한겨레] 창간에 참여했다. 1996년 [한겨레] 대표필진으로 선발돼 ‘이봉수의 역사와 만나는 경제’ ‘이야기 경제’ 등 격주 칼럼을 썼다. 논설위원과 경제부장으로 외환위기를 겪은 뒤 언론이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자각에서 마흔일곱 나이로 유학길에 올랐다. 런던대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석학인 James Curran 교수 지도로 6년간 공부하며 ‘미디어와 경제위기’를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다. 2008년 세명대학교에 한국 최초로 정규 저널리즘스쿨을 열어 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2016년까지 150명의 기자·PD 등을 배출했고, 6년간 [한겨레] [경향신문] 시민편집인으로서 미디어비평 칼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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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디언]은 노동당이 집권하기 전에는 우군이었지만, 집권하자마자 가장 신랄한 감시자가 됐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이 이끄는 ‘젊은 보수당’이 전통적인 감세정책을 포기하고 의료복지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나서자 우호적인 논조를 폈다.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그 신문이 추구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보도 태도를 결정한다. --- p.145

민주주의적 가치가 자본의 논리에 수시로 압도되는 나라에서 그나마 남아 있던 여론 다양성마저 사라진다면 우리 사회는 장차 어떻게 될까? 선거를 치르더라도 표의 향방이 유권자 자신의 이해관계나 공동체적 가치가 아니라 어떤 텔레비전을 오래 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닌지? 어두운 그림자가 한국 민주주의 위에 드리워지고 있다. ‘만 마리 개가 따라 짖을’ 때까지 끈질기게 짖어야 하는 게 진보언론의 숙명인가. --- p.156

세계언론사를 보면 색깔을 잃고 망한 신문은 많아도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신문은 퇴출된 게 드물다. 영국 노동자신문 [데일리헤럴드]의 비극은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그 신문은 한때 2백만 부를 발행했으나 논조를 우경화하다가 끝내 루퍼트 머독에게 인수되고 말았다. 그 신문의 후신이 바로 영국 언론과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는 황색지 [더선]이다. --- p.215

‘안철수 대망론’에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선거가 무엇인가? 보수와 진보 또는 중도의 정치세력이 제각기 정책과 인물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이다. 대중의 처지에서는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밀고 나갈 정치인을 고르는 행사다. 지금 대중이 바라는 게 뭔가? 양극화 해소가 가장 큰 소망일 것이다. 부자감세와 복지위축, 실업과 비정규직, 전세금과 등록금, 가계빚 문제 등은 양극화의 원인이고 결과이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로 표출되고 있는 세계 공통의 이슈이기도 하다. ‘토건 몰입’이라는 우리만의 특징이 있긴 하지만. --- p.246


[가디언]은 2005년 베를리너 판으로 전환하면서 사람 얘기와 인터뷰 기사 등을 크게 늘렸다. 심지어 죽은 사람의 인생을 정리해주는 부음기사를 매일 두 면에 걸쳐 싣는 모험을 했다. 얼마나 끌고 나갈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우리나라와 판이한 점은 죽은 사람의 공적은 물론이고 과오까지 가차없이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가디언] 부음기사의 객관성은 정평이 나 있어 ‘관 뚜껑을 [가디언]이 닫는다’는 얘기까지 있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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