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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문제의 시대

남자문제의 시대

: 젠더와 교육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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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0g | 140*210*20mm
ISBN13 9791159252297
ISBN10 115925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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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 다가 후토시
1968년 에히메(愛媛)현 출생이다. 1996년 규슈(九州)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 단위취득 만기퇴학했다. 규슈대학 교육학부 조교수,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구루메(久留米)대학 문학부 준교수(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 간사이(?西)대학 문학부 교수. 교육학박사이다. 전공은 교육사회학, 젠더론이다. 주요 저서로『남성의 젠더형성(男性のジェンダ?形成)』(東洋館出版社, 2001년),『남자다움의 사회학(男らしさの社??)』(世界思想社, 2006년),『아이들에 대한 현대적 시점(子どもへの現代的視点)』(공편저, 北樹出版, 2006년).『젠더학의 최전선(ジェンダ??の最前線)』(감역, 世界思想社, 2008년),『흔들리는 샐러리맨 생활(?らぐサラリ?マン生活)』(편저, ミネルヴァ書房, 2011년),『알기 쉬운 교육사회학(よくわかる?育社 ??)』(공편저, ミネルヴァ書房, 2012년),『남성 비폭력선언(男性の非暴力宣言)』(공저, 岩波書店, 2015년) 등이 있다.
역 : 책사소
사회, 정치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이른바 인문학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월 1회 이상의 비정기 토론을 하는 모임이다. 가입과 탈퇴는 회원 맘대로다. 독서를 중심으로 영화, 연극 및 공연, 전시회 탐방 등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루트 가운데서 공통 토픽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가 된 페미니즘 관련 담론을 살핀 뒤 젠더교육과 남자문제로 관심 영역을 넓히는 와중에 이 책을 발견, 원서강독 과정을 거쳐 우리말로 옮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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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성의 ‘불리함’이나 ‘피해’의 측면을 강하게 주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원인을 여성 ‘우대’와 페미니즘에서 찾으며 여성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는, 서양의 ‘피해자로서의 남자’ 계열에 속하는 인식도 보인다. 이런 관점은 ‘문제’의 당사자, 즉 청년기의 남성과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필자가 대학에서 담당하고 있는 젠더 관련 수업 첫 시간에 수강생들의 관심을 물어보면, 거의 모두라고 해도 좋을 만큼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지금은 남성이 불리하지 않은가요?” “여성전용차량이나 ‘레이디스 데이’ 등은 남성차별이 아닌가요?” 등의 발언을 한다.
--- 「제1장 남자문제의 시대?」

첫 3개의 장은 남성을 ‘젠더화한 존재’로 파악하는 남성학 · 남성성 연구의 시점에서, 남자아이와 젊은 남성이 직면하는 문제들과 그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이 착종돼 있음을 주제로 다룬다. 제1장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남자’ 문제에 관한 말들을 서양 국가들의 그것과 비교하면서 양자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사회적 배경과, 그런 말들의 타당성에 대해 고찰한다. 제2장에서는 선진국 중에서도 압도적 남성우위의 사회로 평가되는 일본에서 ‘남자의 괴로움’에 관한 말들이 위세를 부리는 역설적인 현상에 주목하고, ‘남성성의 사회이론’을 단서로 삼 아 그 메커니즘의 해명을 시도한다. 제3장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일부 남성 사이에서도 고용과 소득의 불안정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업무상 필요한 ‘능력’의 변화 그리고 ‘능력’에 따른 선발환경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재고찰하고, 남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동정책과 교육에 대해 논한다.
이어 3개의 장에서는 교육상의 젠더문제를 생각할 때 기본 콘셉트가 되는 것들을 재점검하고자 한다. 제4장에서는 젠더의 정의(正義)를 둘러싼 각 입장을 3개의 유형과 그 아류형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젠더문제 대처와 관련된 착종 상황을 해체하여 생산적인 논의의 방향성을 제기한다. 제5장에서는 초등학교의 실천 사례에 기반하여 ‘남녀평등교육’에 드리운 곤란의 요인 중 하나가 실은 그 콘셉트 자체에 내재해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그러한 곤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제6장에서는 남녀공학/별학의 콘셉트와 그 효과에 관한 근래의 다양한 논의를 정리하고, 별학은 성차별적이고 공학은 남녀평등을 촉진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음을 확인하며, 더 충실한 논의의 방향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제7장에서는 ‘젠더와 교육’에 관한 연구 동향을, 그것들이 ‘남자’를 어떻게 파악해왔는지의 관점에서 재정리하고, 앞으로 ‘남자’에 관한 더 유익한 논의를 전개하기 위한 관점과 틀을 제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남녀의 존재양태 및 교육 · 사회를 바라보는 ‘시점’이 바뀌어야 ‘보이는 경치’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다.
--- 「들어가는 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알아챘겠지만, 젠더문제에 관한 나의 정치적 입장은 여성에 대한 남성우위와 고정적인 남녀 역할을 당연시하는 사회의 존재양태에 반대하는 입장, 즉 제4장의 용어로 말하면 ‘젠더 리버럴파’에 한없이 가깝다.
--- 「나가는 글」

또한 학교현장의 교사들에게 남자와 여자의 양태를 물어보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교육 단계를 불문하고 “우수한 여자와 덜떨어진 남자”로 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소리들을 듣고 있자면, 젊은 남자와 남자아이가 같은 세대의 여성에게 압도당해 마치 ‘여성우위의 시대’가 도래한 것처럼 보인다.
비슷한 말들은 서양에서도 들린다. 아니, ‘남자’의 문제에 관한 한 사람들의 관심은 서양 국가들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들 나라에서 학령기 남자의 다양한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각국 미디어들은 남자가 ‘혜택 받지 못한 성性’이라는 보도를 거듭 쏟아내고, 호주에서는 남자에 대한 보상교육을 위해 막대한 국가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전반까지는 이들 서양 국가에서도 ‘젠더와 교육’의 문제는 곧 여자의 문제였다. 최근까지도 교육받을 기회와 학교-노동시장 이행에서 불리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남자문제’가 된 것일까? 정말로 여성에게 유리한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아니면 지금의 이 소동은 잘못된 상황인식에 기초한 과잉반응일까?
--- 「제1장 남자문제의 시대?」

일본은 서양 대비 성인기의 생활영역에서 남성우위 정세가 훨씬 두드러진다. 학령기에는 여자가 우위일지라도 사회에 나온 뒤 결국 남성이 우위에 서게 된다면, 여성에 대한 남성의 우위를 지키고 싶은 사람들도 학령기 남자의 부진과 부적응에 대해 그리 소동을 벌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 후반 무렵부터 ‘전통적인’ 남자다움의 복권을 주창하거나 페미니즘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주장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러한 반페미니즘적 주장에서 학령기 남자의 부진과 부적응 문제가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일본은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서양 대비 남성우위체제가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제1장 남자문제의 시대?」

그렇다면 그들이 ‘어른’이 되기 어려워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에 섰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남성지배체제가 재편되어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총체적으로 남성의 여성에 대한 우위는 유지되면서, 그러한 남성지배체제의 혜택을 누리는 입장으로부터 배제되는 남성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 「제1장 남자문제의 시대?」

또 한 가지, 젠더 연구로서 이 책의 특징을 들자면 여성보다 오히려 남성에 초점을 맞춘 남성학 책이라는 점이다. 나는 지금까지 『남성의 젠더 형성(男性のジェンダ?形成)』(東洋館出版社, 2001), 『남자다움의 사회학(男らしさの社??)』(世界思想社, 2006), 『흔들리는 샐러리맨 생활(?らぐサラリ?マン生活)』(ミネルヴァ書房, 2011)이라는 3권의 남성학 저서 및 편저(編著)를 썼고, 이 책을 포함하면 정확히 5년마다 남성학 연구서를 한 권씩, 총 4권 출간한 셈이 된다.
그사이 일본의 남성(그리고 여성)을 둘러싼 상황과 논의는 크게 변화했다. 내가 남성학에 뜻을 둔 1990년대 전반에는 젠더문제 하면 으레 여성문제로 보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로부터 20년 이상이 지나 이제는 ‘남성의 괴로움’이 공공연히 이야기되거나 ‘이쿠멘’(육아하는 남성)이 회자되거나 정부의 정책문서에 ‘남성 중심형 노동관행’의 변혁이 들어가기도 하는 등 남성문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남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거시적인 사회경제적 변동과, 또 여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연관시켜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관점은 아직 사회에 널리 퍼져 있지 않다. 오히려 “젊은 남자가 야무지지 못하다.”든가 “여자가 너무 세다.”는 말처럼 특정한 ‘대역’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알 것은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구는 반지성주의적 풍조마저 강화되고 있는 듯하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서양 국가들에 비해서는 그 축적이 턱없이 적고, 특히 이론적 · 방법론적 논의는 미성숙한 채로 있다고 보인다. 이 책이 남녀 모두 더 살기 좋은 사회의 구상을 향한 생산적 논의의 발판이 되어 일본 남성학 · 젠더 연구의 더 큰 발전에 일조가 된다면 큰 행운이겠다.
---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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