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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혁명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14
eBook

과학혁명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14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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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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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8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8쪽?
ISBN13 978895464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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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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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런스 M. 프린시프
존스 홉킨스 대학의 과학기술사학과 및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중세 후기 및 근대 초기 과학사로, 연금술과 화학의 역사에 주력하고 있다. 과학사 연구에 중대한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프랜시스 베이컨 메달의 첫 수상자이기도 하다.
저자 : 노태복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환경과 생명 운동 관련 시민단체에서 해외 교류 업무를 맡던 중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과학과 인문의 경계에서 즐겁게 노니는 책들 그리고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책들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수학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수학』 『교양인을 위한 수학사 강의』 『부정 본능』 『왜 로봇의 도덕인가』 『뉴턴의 시계』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얽힘의 시대』 『마음의 그림자』 『생각하는 기계』 『서양과학사상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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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유럽인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새로운 시대에 살았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시대와 마찬가지로, 당시에 그러한 상황을 불안의 원천으로 여긴 이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의 세계로 본 사람들도 있었다. 유럽의 지평선은 모든 면에서 한껏 넓어졌다. 유럽인들은 지나온 역사를 재조명했고, 물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더 넓은 세계와 마주쳤으며, 이전의 사상을 새롭고 참신한 관점으로 해석했다. 당시의 세계는 그야말로 온갖 물건들이 풍성하게 갖추어진 시끌벅적한 시장의 풍경이었다. --- p.37~38

근대 초기의 사람들은 우주적으로 상호연결된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바라보았다. 그 세계에서는 인간과 신 그리고 모든 지식 분야들을 막론하고 모든 것이 전체와 미묘하게 연결된 일부였다.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생태학과 환경과학에서 일어난 최근의 발전은 근대 초기 자연철학자들이 품었던 이 상호연결된 세계의 보이지 않는 그물망을 회복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근대 초기 사상가들은 중세의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연결된 세계 및 의미와 목적으로 가득찬 세계를 바라보았을 뿐 아니라 불가사의, 경이로움 그리고 전망으로 가득찬 세계 또한 바라보았다. --- p.66

신의 기하학적 청사진을 밝혀냈다고 여긴 케플러처럼 뉴턴도 자신을 (.단지 과학적 지식이 아니라) 고대의 지식을 복구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이라고 여겼다. 다른 모든 지식과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세월이 흐르면서 타락했다고 믿었던 뉴턴은 신학 및 역사 연구에 오랜 시간을 바쳐 ‘최초의’ 신학을 복구하려고 노력했다. 가령, 이 신학에는 그리스도의 신성이 배제되어 있었다. 또한 뉴턴은 고대의 연대기를 열심히 연구했다. 그렇게 한 데에는, 세상의 종말에 관한 성경 속 예언을 해석하기 위해 믿을 만한 날짜를 알아내려는 목적도 있었다. 이런 면에서 오늘날의 과학과는 다른, 자연철학의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관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다. 뉴턴이 보기에, ‘자연철학의 과제는 우주의 완벽한 체계에 관한 지식을 회복하는 일이었고, 이 지식에는 창조주이면서 동시에 이 세계에 늘 관여하는 신에 관한 지식도 당연히 포함되었다’. --- p.111

과학은 자연계에 관한 지식을 연구하고 축적하는 활동 이상의 것이다. 중세 후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과학 지식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연을 정복하고 변화시키며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그런 까닭에 오늘날의 세계는 어느 때보다도 더 자연계와 분리되고 말았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의 세계에 꼼짝없이 갇혀 살다보니, 우리의 삶이 그러한 인공물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도 그것이 고장났을 때에나 알아차린다. 이럴 때 우리는 마치 작물에 비가 내리지 않아 망연자실한 중세의 농부 같은 신세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계가 인공의 세계에 거추장스럽게 끼어들면 종종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가령 태양 흑점의 폭발로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이 두절될 때, 번개가 쳐서 전기가 끊길 때, 화산 분출로 항공교통이 중단될 때가 그렇다. --- p.188~189

과학혁명은 연속성과 변화, 혁신과 전통이 함께 존재하는 시기였다. 근대 초기 자연철학자들은 출신지도 유럽 각지로 저마다 달랐고, 종파도 사회적 배경도 천차만별이었다. 성향도 선동적인 혁신가로부터 조심스레 전통을 따르자는 이들까지 다양했다. 이런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식, 제도 및 방법론을 전반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런 중요한 발전 덕분에 오늘날 전 인류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과학의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 당시의 자연철학자들이 간절히 알고 싶어했던 많은 것들을 현재의 우리는 알려줄 수 있을 것이고, 그들 또한 우리가 간절히 듣고 싶어하는 내용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시대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낯설고 우리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동시에 놀랍도록 다르다. 그러므로 다양한 측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던 근대 초기야말로 전체 과학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도 중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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