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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 사고사

세계 핵 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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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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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4g | 152*225*30mm
ISBN13 9791195965502
ISBN10 11959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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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46년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임계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투하에 앞선 1945년 6월 6일, 핵무기를 설계하던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임계다발에서 첫 임계사고가 일어났다. 임계란 핵분열 연쇄반응이 계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원자로 안에서만 용인되는 일이다. 일어나면 안 되는 곳에서 임계가 되는 것이 임계사고이다. 당시 사고로 세 명이 최대 0.6시버트 피폭을 당했다.
임계사고는 군사시설에서 대단히 자주 일어났다. 아래에 기술하는 사고는 실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원폭 투하 보름 후인 8월 21일에 임계사고 첫 사망자가 나왔다. 사고는 하리 다리안이라는 젊은 과학자가 임계질량에 관한 연구를 하려고, 반구 두 개로 구성된 6.2킬로그램 플루토늄 코어(심) 주위에 중성자 반사체가 되는 탄화텅스텐 블록을 손으로 쌓다가 발생했다. 당시는 원격조작 기술이 아닌 수작업에 의존했다. 그리고 실수로 플루토늄 코어 위에 블록을 떨어뜨려버렸다.
반사체를 서서히 근접시키면서 실험해야 하는데 급하게 접촉시켜버려, 순식간에 임계초과 상태가 되며 출력 폭주를 일으켰다. 황급히 쌓아놓은 블록을 무너뜨려 임계를 막았지만, 다리안은 약 5.1시버트로 추정되는 방사능에 피폭되어 9월 15일 사망했다. 그의 상태 변화를 4~5시간 마다 촬영했다고 한다.
9개월 후인 1946년 5월 21일 역시 젊은 과학자인 루이스 스로틴이 같은 실험실에서 같은 실험을 하다가 동일한 사고를 냈다. 약 10시버트로 추정되는 피폭으로 사고 9일 후 사망했다. 이때 중성자 반사체는 베리륨이었다. 베리륨제 반구를 두 개 만들어 그 중앙에 지난 사고와 같은 플루토늄 코어를 쌓아 넣었다. 위아래 베리륨 반구 사이에 드라이버를 끼워 그 사이를 줄였다 늘렸다 하던 과학자가 드라이버를 잘못 떨어뜨려 상하 반구가 플루토늄 코어를 에워싸며 임계가 되었다. 위 반구를 바로 떼어내 임계를 막았다.
사고를 두 번 경험한 플루토늄 코어는 ‘악마의 코어’라 불리며, 원폭에 적용되었다. 이후 1946년 7월 1일 크로스로드 작전이라 부르는 핵실험인 ‘에이블 실험’으로 비키니환초에서 폭발되었다.
2014년 발표된 고바야시 에리카 소설 『마담 퀴리와 아침을』에 다음과 같이 등장한다.

‘트리니티, 히로시마 그리고 나가사키에 이어 4번 째 원자폭탄이 지금 정말 폭발하려 한다. 실험 중인 과학자가 무심코 손을 놀리다 피폭당해 두 명을 죽인 전과자인 플루토늄 덩어리 ‘악마의 코어’를 집어넣은 그 원자폭탄은 남국 푸른 바다에 투하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1945년 사고 당시 현장 인근의 경비원과 1946년 사고 당시 실험을 지켜본 동료 7명 중 3명이 사망했지만 사고가 원인으로 지목되지 않았다. 사망한 두 명의 증상 진행상황과 동료들의 병 상태는 잭크 슈버트+랠프 E 러프 저 『방사선』에 상세히 나온다.
두 번의 사고, 특히 후자는 많은 영화와 TV드라마, 연극, 소설, 논픽션의 소재가 되었다. 그 중 하나가 1986년 미국에서 만든 로랜드 소피 감독 영화 『팻맨과 리틀보이』다. 이 영화는 원폭제조 맨해턴계획을 지휘한 글로브스 장군(폴 뉴먼)과 오펜하이머 박사(드와이트 슈르츠)가 주역인데, 사고 사망자를 모델로 한 인물이 등장한다.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플루토늄 핵폭탄 ‘팻맨’과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우라늄 핵폭탄인 ‘리틀보이’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다른 제목은 영국에서 달았다는 기록과 일본에서 달았다는 기록이 있지만 불분명하다. 스미토모 은행 히로시마지점 돌계단에 사람 그림자 모양으로 불탄 흔적이 남은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유명해진 사고지만, 당초 군은 비밀에 부치려 했다. 로베르트 융크 저 『천 개 태양 보다 밝아』에서 1946년 사고에 대해 일본어판 주석에서 말했다.

이 사고를 절대로 다른 데 새지 않게 해야 하니, 로스앨러모스 주인들은 이미 날짜까지 정해 산타페 명사들을 이 ‘언덕’에 초대하게 된 환영회를 취소하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스로틴과 아주 친한 친구 중 몇 명은 자기들이 결석하면 남의 눈에 띌 우려가 있다며, 스로틴 임종을 지켜보던 틈을 빠져나와 그 ‘칵테일 파티’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일 없는 듯한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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