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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작품선

이광수 작품선

[ 양장 ] 이룸 근대 문학 텍스트이동
사에구사 도시카쓰 엮음, 해설 | 이룸 | 2003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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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83쪽 | 782g | 153*224*35mm
ISBN13 9788957070178
ISBN10 895707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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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사에구사 도시카쓰
이 책의 텍스트를 제공한 사람은 올해 일본 도쿄외국어대학 교수로 정년퇴직을 앞둔 사에구사 도시카쓰이다. 그는 일본 최고권위의 한국문학 연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적인 거북함을 고려한다면 일본인인 그가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이유가 먼저 궁금한데 그 답은 2000년에 출간되었던 『사에구사 교수의 한국문학연구』의 도입부에서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으로 연구하지, 일본을 구제하기 위해서라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은 그가 이룸에 보내온 자신의 약력이다.
케네디 미대통령 피살된 해 일본 경도대학교 졸업
육영수여사 피살된 해 한구유학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박정희 대통령 피살된 해 구주대학교 조수로 부임
전두환 대통령 취임한 해 동경외국어대학교 부임
노무현 대통령 취임한 해 동경외대 정년 퇴직
이광수 (李光洙, 1892~1950)
호는 춘원春園. 평안북도 정주定州 출생. 1902년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후 동학東學에 들어가 서기書記가 되었으나 관헌의 탄압이 심해지자 1904년 상경하였다. 이듬해 친일단체 일진회一進會의 추천으로 도일, 메이지明治학원에 편입하여 공부하면서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고, 회람지 〈소년〉을 발행하는 한편 시와 평론 등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10년 동교를 졸업하고 일시 귀국하여 오산학교五山學校에서 교편을 잡다가 재차 도일, 와세다早稻田대학 철학과에 입학, 1917년 1월 1일부터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無情》을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였다. 1919년 도쿄東京 유학생의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후 상하이上海로 망명, 임시정부에 참가하여 독립신문사 사장을 역임했다. 1921년 4월 귀국하여 허영숙許英肅과 결혼, 1923년 매〈동아일보〉에 입사하여 편집국장을 지내고, 1933년 <조선일보> 부사장을 거치는 등 언론계에서 활약하면서 《재생再生》《마의태자麻衣太子》《단종애사端宗哀史》 《흙》 등의 작품을 썼다. 1937년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반 년 만에 병보석되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친일 행위로 기울어져 1939년에는 친일어용단체인 조선문인협회朝鮮文人協會 회장이 되었으며 가야마 미쓰로香山光郞라고 창씨개명을 하였다. 8·15광복 후 반민법으로 구속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출감했으나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 그간 생사불명이다가 1950년 만포滿浦에서 병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밖의 작품에 〈윤광호尹光浩〉 등의 단편과 《이차돈異次頓의 사死》《사랑》《원효대사》《유정》 등 장편, 그리고 수많은 논문과 시편들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나(소년 편)〉
집안의 내력과 어린 시절 내내 계속되었던 궁핍함, 첫 결혼까지 작가의 자서전적인 중편소설.

〈젊은 꿈〉
상해, 블라디보스톡, 소백산을 통과하는 차 안에서 김일련과의 연애에 관해 ‘나’ 임보형(林輔衡)이 친구에게 보내는 서간으로 구성. 이 시기의 단편 중에서 가장 정열적인 필치로 쓰여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꿈〉
《삼국유사》 제3권에 있는 신라의 세달사(世達寺)의 장원 관리승 조신(調信)에 관한 대목에 기초한다. 김흔의 딸 달례를 연모하던 조신이 꿈속에서 50여 년을 사랑을 이루어 살다가 꿈을 깬다는 설화와 달리 이 소설에서는 달례와 가정을 꾸민 조신이 살인을 저지르고 그것으로 인해 자의식의 고통을 받는다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결국 달례는 출가하여 중이 되고 조신은 사형을 받아 마지막 고통을 겪으면서 꿈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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