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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페미니즘의 이론과 비평

씨네 페미니즘의 이론과 비평

: 정신분석학에서 포스트페미니즘까지

서인숙 저 | 책과길 | 2003년 04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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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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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9쪽 | 64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351353
ISBN10 89873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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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인숙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영화학 석사
중앙대학교 영화학 박사
현재, 상명대학교 영화과 교수

1990년부터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
KBS 뉴스광장 영화 해설 담당
MBC 비디오 산책 영화 해설 담당
SBS 모닝 와이드 토요특집 영화코너 담당
스포츠 조선 영화평 기고
스포츠 서울 영화평 기고
대종상 영화제, 청룡 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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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오랫동안 대중들로부터 각별한 애정을 받아온 인기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3류 영화라는 인식 때문에 비평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방치된 채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천대받던 공포영화가 연구할 만한 가치를 지녔다는 중요성이 부각된 시기는 영화에 정신분석학이 도입된 70년대 이후부터이다. 영화 분석의 틀로 정신분석학을 적용하면서부터 그 전까지 영화 표면상에 두드러지지 않았던 심리적 측면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공포라는 외피 속에 대중의 심리를 은폐시켰던 이 장르는 그 어떤 다른 장르보다도 정신분석학의 도입으로 영화 연구와 텍스트 분석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말하자면 정신분석학은 공포영화 속에 내포되어 있던 대중의 무의식적 심리와 욕망을 해독하는 데 매우 유효 적절한 방법론이었던 것이다.

공포영화의 중심 소재는 크게 프로이드의 개인적 무의식과 융의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뉘어져 투영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무의식은 현존사회에서 억압된 것, 즉 가부장적 자본주의 사회의 규범이나 정상성에서 이탈된 것들로 형성된 세계로서 공포영화를 통해 의식의 영역으로 빈번히 귀환한다. 개인적 욕망이 투사된 공포영화에는 표면적으로 귀신이나 악령과 맞서 싸우는 선악의 대립을 다루고 있을 경우가 흔하지만 그 표현 뒤에는 인간의 억압되어온 성적 욕망과 이드의 충동을 은유한다. 영화에서 악령이나 귀신 혹은 괴물 등 타자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존재들이 정작 알고 보면 평상시에 금지되고 억압된 채 우리 내부에 갇혀 있던 자기 자신의 욕망과 이드적 충동이 형상화된 것이다.

(중략)

대다수의 공포영화는 희생자로 선정된 여성이 괴물이나 살인마로부터 위협받고 쫓기는 내용을 주로 다루어 왔다는 것이다. 간혹 남성인물이 괴물이나 살인마에게 희생될 때도 있다. 하지만 남성 희생에 대한 표현의 강도는 여성의 희생을 잔인하면서도 오랜 동안 상세히 묘사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빈약하고 비중도 별로 차지하지 않는다. 공포영화에서 남성이 희생당하는 장면은 영화의 관심에서 비껴나 있다. 같은 여성이더라도 여성에 대한 공포영화의 취급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규범화한 아내/매춘의 공식에 따라 나뉘어진다. 영화에서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는 인물은 헤프고 단정하지 못한 여자이며, 괴물과 살인마와의 대결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쪽은 정숙한 여성이다. 말하자면 "오늘날 위협받고 도륙당하는 여성은 처녀/아내/어머니 틀 안에서 규정된 것에 저항하는 존재인 경우가 많다"
--- pp. 17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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