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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남

뇌남

슈도 우리오 저 / 정태원 역 | 태동출판사 | 2003년 04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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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71899
ISBN10 89849718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에도가와 람포 상 신인상 수상작!!!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슈도 우리오
1956년 태어났고, 상지(上智)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뇌남』으로 제46회 <에도가와 람포 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CASA(현대미술진흥협회)를 주재, ‘우에노 야나카 아트링크’ 등의 이벤트를 통해 모던 아트를 프로듀스하고 있다.
역자 : 정태원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애드엑스 등을 거쳐 일간스포츠에 ‘도전 추리퀴즈’를 연재했다.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작품으로 아사다 지로의 『지하철』, 시바타 렌자부로의 『네무리 교시로 무뢰검』과 『비천무』, 『검성 미야모토 무사시』(전10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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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해서 뇌 속에서 사물과 의미가 일치한 거예요.”
“사물과 의미.”
마리코는 눈을 깜박였다.
“그때까지 나는 문을 봐도 ‘문이 있다’라고만 인식할 뿐 결코 그것을 열려고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순간 문은 개폐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물이라는 것을 이해한 거죠. 정신을 차리자 나는 그때까지 보고 있던 세계 속에 있었어요. 마치 다른 차원에서 온 인간이 갑자기 이 세계에 출현한 것 같았어요.”
애처롭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게도 생각되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느끼는 것은 이야기 자체가 너무 엉뚱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리코는 혼란스런 감정을 진정하기 위해 조금 사이를 두어야만 했다.
“육체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있었죠?”
잠시 후에 마리코는 정신 분석의의 어투로 물었다.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히무로 씨에게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했어요. 더듬더듬 단어를 늘어놓았지만 아무튼 내 입으로 이야기를 했던 거예요. 히무로 씨는 이야기의 내용보다도 내가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한 것에 훨씬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특별한 육체적인 능력은? 당신의 머리 안에는 도서관 하나가 통째로 들어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당신의 육체적인 능력이 무엇에 유래하는지를 모르겠어요.”
“내게 특별한 능력이 없다는 것은 확실해요. 하지만 선생님이 말씀했듯이 내 안에서는 뇌 차원의 정보과 신체 차원의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로 인해 뇌의 정보를 신체 행동으로 변환할 때 손실이 적은 게 아닐까요. 즉 보통 인간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일지 모르죠.”
--- pp. 28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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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없으면 자아도 없고,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영역도 의미가 없다. 그런 세계 속에서 홀로 살아온 그는 묘하게도 매력적이다. 그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기억할까? 또 그는 어떤 목적으로 이제껏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질문들이 연이어 쏟아지지만, 그 질문들 사이로 문득 인간의 존재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이상우(추리작가)
인간의 뇌가 지닌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런 테마의 소설은 드물지만 그래도 몇 번 읽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인간의 존재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간의 뇌에 마음이 존재한다면, 그렇다면 마음 역시 컴퓨터와 같은 부속품처럼 인간의 한 부속품일 뿐인가? 이 소설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과 질문을 동시에 던진다.
―김성종(추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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