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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행복하지 못한가?

왜 나는 행복하지 못한가?

: 아무리 애써도 잡히지 않는 행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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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1g | 153*224*30mm
ISBN13 9788990989390
ISBN10 8990989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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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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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이코 에른스트
심리학자이자 저술가.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미국 켄터키 대학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3년간 심리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그후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심리학 전문지 《오늘의 심리학(Psychologie Heute)》과 《블라트(Blatt)》 지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학술 언론학 외부강사로 초빙되었으며, 성인 자기계발 분야의 여러 강의와 세미나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사이코트렌드》, 《우리 등에 올라 탄 악마》, 《몸의 지혜, 자기 치유의 힘》 등의 저술이 특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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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공식, 논문, 심포지엄, 자기계발서, 갖가지 종교까지 두루 동원해 가며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그 처방들이란 것이 신기할 만큼 하나같이 어디서 많이 보던 것들이다. 단순소박한 사람의 행복, 세련된 향유의 기술, 수천 년 전부터 있어온 실용철학과 처세술이 우리 앞에 등장한다. 거기에 덧붙여 호르몬이니, 감정이니, 뇌의학이니 하는 과학적인 행복 관리, 즉 행복 테크놀로지까지 생겨났다. 그리고 그 모든 것 위에, 마치 행복 이데올로기의 빅 브라더처럼, 어딜 가나 우리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달라이 라마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사회적인 욕구는 특히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진화 역사상 상호성이라는 특색을 부여받았다. 우리는 아직도 남을 도우려는 자연스러운 충동을 느끼고, 내가 어려울 땐 남이 나를 도와주겠거니 하고 기대한다. 하지만 대중사회에서는 이런 상호작용이 고작 간접적인 교환조차도 쉽지 않다. 저 먼 나라에서 일어난 천재지변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선뜻 쾌척하면서도, 정작 바로 옆에서 누군가 직접 도움을 청할 때는 의도적으로(종종 그럴싸한 이유까지 대가며) 시선을 피한다. --- 1장 「행복이란 대체 무엇인가?」 중에서

말하자면 불행해질 가능성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질수록, 그리고 자신의 존재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클수록 삶에 대한 욕구는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충격과 위험의 압박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수록 ‘빨리’ 그리고 ‘강렬하게’ 삶을 즐기고 싶은 욕망이 고개를 든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야 비로소, 의미 있고 복된 인생을 살고 싶다는 동경도 함께 커진다. --- 1장 「행복이란 대체 무엇인가?」 중에서

딜레탕티즘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변덕쟁이 딜레탕트이다. 이들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보다는 시작하는 데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새 운동, 새 취미, 새 관계에 쉽게 빠져들고, 커리어도 초반에는 쑥쑥 키우고, 교육연수도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도 다 처음이 안겨주는 흥분일 뿐이다. 그들에게는 최초의 큰 추진력 덕분에 종종 초반부 진전이 빠르고 모든 것이 환상적으로 보인다. 그러다 처음으로 퇴보의 조짐이 나타나기만 하면 그 순간 열광은 사라진다. --- 2장 「이게 나야! 정말 이게 나일까?」 중에서

다행히도 우리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꾸준히 이야기를 연습할 기회가 많다. 누군가 슬쩍 청하기만 해도, 혹은 아주 작은 기회만 있어도 충분하다. 기다렸다는 듯 우리 입에서는 봇물처럼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누군가 내 얘기를 조금이라도 관심 있게 들어준다는 기분이 들면 우리는 과하다 싶을 만큼 적극적으로 자기 인생을 낱낱이 드러내 보인다. (……) 인생 자체가 이야기를 늘려가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삶 자체가 아예 이야기요, 때로는 흥미진진하고 때로는 맥 빠지는 장편소설이다.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을 하나의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이야기, 좋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멋진 스토리로 꾸미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 2장 「이게 나야! 정말 이게 나일까?」 중에서

이처럼 과다한 변화들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부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로서 새 유행, 새 매체, 새 기술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그것을 흡수한다. 하지만 대개는 방어적인 태도를 갖고, 새것이 더 낫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 기존의 습관이나 쓰던 제품과 쉽사리 결별을 고하지 못하는 ‘보수주의자’ 혹은 ‘슬로어답터(slow adopter)’의 입장을 고수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새 제품과 아이디어가 출시될 때 그것을 수용하는 속도를 기준으로 만들어두고 인류 전체를 여러 시장 분야, 구매층, 문화계층 등으로 나누는 것을 관행으로 삼는다. --- 3장 「행복은 선택하는 것」 중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그 스트레스를 우리 삶에서 제거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를 흥분시키는 모든 것, 수고나 시간의 압박 따위가 백이면 백 다 해로운 스트레스 일색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해로운 디스트레스(distress, 부정적인 스트레스)와, 행복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유스트레스(eustress,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가르는 경계가 희미하게나마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틈만 나면 습관적으로 일터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투덜대면서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발견한 것처럼, 한편으로는 그곳에서 최대의 행복도 경험하는 것이다. 고약한 것은, 스트레스의 근원이 곧 만족감과 행복의 원천인 때가 ?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야누스적인 양면성은 애정관계나 가정생활에서도 곧바로 드러난다. 우리는 타인과의 유대, 결혼생활과 가족이 주는 따스함을 무척 필요로 하고 높이 사면서도, 동시에 그것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 --- 4장 「우리는 일하기 위해 사는가?」 중에서

지구촌 어디를 가든 접할 수 있는 정보매체 덕분에 우리는 정보에 치여 질식할 위기에 처했다. 라디오, 신문, 잡지, 전화, 휴대폰, 텔레비전, 비디오플레이어, 위성안테나, 인터넷, 이메일, 내비게이션, 광고물, 현수막 등이 쉴 새 없이 메시지와 정보를 쏟아낸다. 정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란 거의 없는 듯하다. 기차, 비행기, 버스, 승강기, 대기실에서조차도 정보는 우리를 따라다닌다. 사무실과 술집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벽지’처럼 텔레비전이 늘 켜져 있고,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지금 막 눈앞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경기에는 아랑곳 않고 라디오 중계에 더 집중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더욱이 경기장에 등장한 초대형 스크린을 더 열심히 쳐다보는 이들도 많다. --- 4장 「우리는 일하기 위해 사는가?」 중에서

비교적 정상적인 조건에서라면 인간은 태어난 뒤 첫 1년 동안 이 진화적인 발생사를 반복한다. 신생아 때부터 아기는 다른 아기가 울면 같이 따라 운다. ‘감정적 전염’의 한 예다. 두 달이 지나면 남이 눈물 흘리는 걸 보면 자기도 울고, 웃는 표정을 보면 같이 웃는다. 즉 아기들도 아주 이른 시기부터 감정을 알아차리고 ‘반영’할 줄 아는 것이다. 물론 기쁨, 화, 슬픔 같은 단순한 감정만 가능할 뿐 아직 수치심이나 경멸 같은 복잡한 느낌은 알지 못한다. --- 5장 「타인을 이해하는 법」 중에서

자동차 판매원들의 업무 효율을 조사한 한 연구에서 흥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차를 잘 파는 판매원은 특히 고객을 대할 때 그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대신 적당한 거리를 둔다는 점이었다. 공감 어린 경청은 판매원의 핵심 자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것을 갖춘 사람은 어떤 논리나 전략이 목표(구매계약)를 성사시키게 만드는지 훨씬 잘 알아차렸던 것이다. 경청은 타인의 개인적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그 어떤 이론이나 선입견도 배제한 채 상대의 세계관을 수용하는 일이다. 그리고 얘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이쪽이 상대 이야기를 잘 듣고 있으며 중요한 얘기를 빠짐없이 해주길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좋다. --- 5장 「타인을 이해하는 법」 중에서

그러나 이상하게도 관계 단절이 나의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못한다. 내가 받은 깊은 상처는 영원히 ‘미결’된 채로 봉인되어 이따금 마음속에서 불쑥 고개를 내밀고 나를 괴롭힌다. 그냥 홀가분하게 살아가는 일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반대로 여전히 친구, 연인, 부부로서 관계는 유지하면서도 죽어도 용서하지 못하는 것 역시 홀가분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 겉으로만 관계가 남아 있을 뿐 영원히 사그라들지 않는 분노에 나를 내맡기고 사는 형국이다. --- 5장 「타인을 이해하는 법」 중에서

지금 내가 나쁜 상황인지 좋은 상황인지, 지금 기분이 좋은지 착잡한지 판단이 잘 안될 때, 그리고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객관적인 기준이 없을 때(살면서 이 기준을 찾을 날은 결코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상황을 남들과 비교한다. 남들은 어떻지? 그들과 비교해서 나는 얼마나 건강한가? 남들과 비교해서 나는 얼마나 성공했고, 건강하고, 너그럽고, 인기 있고, 정보에 훤하고, 순발력이 있을까? 우리를 지배하는 잣대는 결국 ‘타인’이다. --- 6장 「영혼의 연금술」 중에서

어쨌든 인간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동적으로 아래를 보고 비교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쩔 수 없이 자꾸 상향 비교가 될 때는 그 결과를 축소하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경쟁자가 나보다 앞선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속임수를 쓴 게 확실해!”). 이런 메커니즘은 말하자면 인간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자기 지각을 적당히 왜곡하는 과정이다. 적어도 몇 가지 중요한 성격적 특징에서만이라도 자신이 남보다 한참이나 우월하다는 환상을 안고 사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며, 힘든 상황에서는 이 본능이 더욱 가치를 발휘한다.
--- 6장 「영혼의 연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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