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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손 1

천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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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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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26g | 130*190*30mm
ISBN13 9788991066885
ISBN10 899106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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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이상훈
1960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 원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극단 연우무대에서 활동했으며 극단 하늘땅 상임연출을 하였다. 지금은 농산물 유통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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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 일찍이 천하통일의 웅지를 품고 병란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김없이 그 전쟁터로 달려가 종횡무진으로 전선을 누비며 연전연승을 거두니 천하는 감히 그에게 대적할 적수가 없었다. 만천하는 모두 치우의 지배하에 놓여 있어 그 밑에서 생사를 다투었으며 그의 칼 한 자루에 변방의 국경선이 늘었다 죽었다 하고 그의 말 한마디에 수천수만의 목숨이 죽었다 살아났다 하였다
_본문 중에서

하늘의 반역자 헌원은 내 목소리를 들어라 태양은 오직 하나 태양의 아들도 오직 하나가 당치도 않게 너는 함부로 태양의 이름을 들먹거리며 밝음을 사칭하여 태양의 아들 흉내를 내고 있구나. 너는 선황 때부터 열 번을 붙잡아 열 번을 살려주었거늘 아직도 그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또다시 하늘의 명을 빌려 모반의 깃발을 꺾지 않고 있으니 내 이를 용서할 수 없도다.
_본문 중에서

천상천계의 맞수 축융수인과 공공이 혈전을 벌이는 날은 세상은 온통 천둥번개가 뇌동하는 어둠 속에 휩싸여 전광석화처럼 작렬하는 불꽃이 난무하고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의 천정을 뚫고 치솟았다. 이들이 하나씩 피말리는 싸움을 벌일 때마다 지상의 인간세계에서는 끝없이 높은 창공을 올려다보면서 둘 중에 누가 이기고 지느냐에 따른 일희일비에 같이 울고 같이 웃었다.
_ 본문 중에서

먼저 고신은 푸줏간의 도마 위에 놓인 식칼을 꺼내들어 자신의 눈썹을 하얗게 밀어버리고 머리통을 밀어 반들반들한 대머리로 삭발하였다. 또한 오른쪽 눈을 질끈 감고 손가락으로 왼쪽 눈을 찔러 한쪽 눈을 애꾸눈으로 만들었다. 부르르 떠는 고신의 손바닥 위에는 막 후벼판 커다란 그의 왼쪽 눈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고신의 외모는 처음과 영 딴판인 낯선 얼굴로 변하였다. 벽에 걸린 거울을 한참 들여다보던 고신은 이도 안심이 되지 않자 예리한 칼날로 자신의 혓바닥 끝을 잘라 목소리까지 변조하여 지독한 말더듬이 행세를 하였다. --- 본문 중에서

어린 요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폭넓은 아량과 관용으로 백성을 어루만지고 우애와 정성으로 백성을 내 몸과 같이 보살피어 바른 정사를 펼쳐나갔다. 또 한황토인이 거주하는 도땅에 동이의 풍습과 옛법을 가르치어 도타운 인정을 살피어갔다. 덕행이 높고 지혜가 절륜한 도후의 백성들은 하나같이 목소리를 높여 어진 군주의 자질을 갖춘 요를 찬양하며 하늘 높이 떠받들었다. --- 본문 중에서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좌장군 순체와 누선장군 양복이 이끄는 수륙양군의 입체 작전으로 위만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지도상에서 깨끗이 지워지리라. 반드시 이지夷地의 오랑캐 지도자 위만의 땅에 군현을 설치해 직접 천자가 통치하여 무제유철의 그릇이 얼마나 큰 그릇인 가를 보여주리라. 먹지 않고는 오히려 내가 먹힐 따름 먹힌 항죄抗罪가 불가능하듯이 먹은 자의 회오 또한 먹어본 자만이 그 달콤한 맛을 향유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시종 무언으로 일관하는 냉랭한 늙은 무신의 얼굴은 아직도 피의 보복이 끝나지 않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였다. 그동안 크고 작은 전투에 참전하면서 몸에 밴 지워지지 않은 이력이 자연스럽게 말해주고 있었다. 잠시 정체되었던 피바람이 다시 불어 닥쳤다. 왕검성에 진주한 점령군들은 투항자들의 신례臣禮를 무시하고 무차별 무제한적인 살육을 마다하지 않았다. 망국의 왕검성민들은 엄청난 약탈과 징발을 감내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본문 중에서

보라. 저 흉노족의 역사는 언젠가는 이 세상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정도로 표도 안 나게 사라질 것이다. 먼 훗날에 북방의 대초원은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도 흉노라는 족속은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글자와 문자가 없으니 사람의 이름도 없고, 사람의 이름이 없으니 나라의 이름도 없고, 나라의 이름이 없으니 자신의 조상이 누구인지 알려하지도 않는다. 바로 이런 나라가 가축과 짐승보다 못한 야만족이 사는 금수禽獸의 나라가 아니더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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