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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7년 01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90g | 152*225*18mm |
| ISBN13 | 9791170281245 |
| ISBN10 | 1170281249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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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어른들이 분당 10건의 일상적인 생활 사건들(예:아이와 밥 먹기, 옷 갈아입기, 차 타고 이동하기, 목욕하기, 이야기하기, 책 읽기 등)로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부모들은 매년 자녀와 최소한 22만 건의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합니다. -중략-이 분석 결과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보모는 아이가 어떤 자극을 받는가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가 받을 자극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p.21
편안하게 커피 마시며 휴식하는 시간을 포기하고 아이 앞에 앉아서 ‘이건 블록’, ‘이건 사과’라고 가르쳐 주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었다고 생각하나요? 아이들은 부모가 애써 많은 이야기를 하며 놀아 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와 눈을 맞춰 주세요. --- p.26
부모들은 때때로 자신이 만든 스케줄에 아이들을 맞춰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떤 반응을 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부모(또는 어른)가 주는 순간(1초)의 피드백이, 전문가가 계획해서 하는 1시간의 자극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응적인 부모는 아이가 주도하게 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때 오래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부모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아이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맙니다. 부모 곁에서 벗어나 버린 아이에게는 어떤 자극도 줄 수 없어요.
_1장 부모는 이미 준비된 교육 환경이다 50쪽
‘내가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그러니 아이와의 상호작용은 때로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잠깐의 침묵, 즉 관찰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세요. --- p.148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도 답을 미리 가르쳐 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바위 뒤에 뭐가 있지? 눈이 빨갛고 귀가 길지? 얼마 전에 동물원에서 봤지?” 하며 스무 고개 넘기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지나치게 질문을 많이 하고 답을 묻는 일이 많아질수록 아이는 활동에 흥미를 잃고 강요당한다고 느낍니다. 급기야 아이는 부모를 피하게 되고, 결국 적극성을 잃고 말지요. 따라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며 어떤 답을 얻어 내는 식의 대화를 하지 말아 보세요. 그보다는 아이가 한 말을 반영하거나 즐겁고 재미있다는 표현을 해주세요. --- p.177
아이들이 커나갈수록 당장의 눈앞에 놓인 유혹에 넘어가느냐, 아니면 미래의 만족을 위해 현재의 욕구를 참아 내느냐 하는 갈등이 반복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순간적인 유혹을 참아 내는 것은 학창 시절은 물론 인생의 고비마다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는 어린 시절 연습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능력은 이후 한 사람의 인생을 예견하는 중요한 능역입니다. 실제로 미셸 박사의 만족지연 능력 실험에서 유혹을 잘 참아 낸 아이들은 감정을 잘 조절하며 사회성이나 학업 성적도 뛰어났어요. --- p.197
아이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하찮더라도 “괜찮아” 하며 아이를 이해시키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이가 두려워하는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강아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으앙.” 하며 두려워한다면, “괜찮아, 귀엽잖아, 자 만져봐.” 하며 무섭지 않다고 설명하기보다 “무서워~?”, “엄마 뒤에 와!”라며 공감해 주세요. --- p.218
어머님이 큰 아이에게 ‘너도 충분히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주세요. 아이와의 거리를 좁혀 보라는 겁니다. 자주 안아 주시고 작은아이를 안고 있을 때 큰아이가 옆에 있으면 일부러 “○○야, 이리 와, 아이 예뻐!”라고 해주세요. --- p.252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면서 아이의 흥미와 선택을 가치롭게 여겨 주어야 합니다. 혹시 일상에서 아이에게 스스로 할 기회를 주고 있는지, 어른이 다 도와주고 있지는 않은지요. 먼저 아이가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한 것 그리고 좋은 것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주 아이가 선택하는 것, 아이가 현재 하는 것에 어머니가 관심을 가지고 놓치지 않고 그때마다 따라 주고 격려해 주는 겁니다. “엄마가 해줄게 봐봐.”라든가, “아니 그건 이게 하고.” 하며 엄마가 정정해 주거나 “이렇게 해, 이거 해.” 하며 시키는 것은 엄마 주도입니다. 엄마가 먼저 지시하고 엄마 주도에 따르도록 하면 아이의 수동성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주도할 기회를 가지지 못합니다. 모든 것에는 처음이 있지요. 서툰 처음이 있어서 숙련의 끝이 있습니다.
편안하게 커피 마시며 휴식하는 시간을 포기하고 아이 앞에 앉아서 ‘이건 블록’, ‘이건 사과’라고 가르쳐 주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었다고 생각하나요? 아이들은 부모가 애써 많은 이야기를 하며 놀아 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와 눈을 맞춰 주세요. --- p.26
부모들은 때때로 자신이 만든 스케줄에 아이들을 맞춰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떤 반응을 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부모(또는 어른)가 주는 순간(1초)의 피드백이, 전문가가 계획해서 하는 1시간의 자극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응적인 부모는 아이가 주도하게 합니다. 아이는 자신이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때 오래 집중하며, 그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부모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면 아이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맙니다. 부모 곁에서 벗어나 버린 아이에게는 어떤 자극도 줄 수 없어요.
_1장 부모는 이미 준비된 교육 환경이다 50쪽
‘내가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그러니 아이와의 상호작용은 때로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잠깐의 침묵, 즉 관찰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세요. --- p.148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도 답을 미리 가르쳐 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바위 뒤에 뭐가 있지? 눈이 빨갛고 귀가 길지? 얼마 전에 동물원에서 봤지?” 하며 스무 고개 넘기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지나치게 질문을 많이 하고 답을 묻는 일이 많아질수록 아이는 활동에 흥미를 잃고 강요당한다고 느낍니다. 급기야 아이는 부모를 피하게 되고, 결국 적극성을 잃고 말지요. 따라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며 어떤 답을 얻어 내는 식의 대화를 하지 말아 보세요. 그보다는 아이가 한 말을 반영하거나 즐겁고 재미있다는 표현을 해주세요. --- p.177
아이들이 커나갈수록 당장의 눈앞에 놓인 유혹에 넘어가느냐, 아니면 미래의 만족을 위해 현재의 욕구를 참아 내느냐 하는 갈등이 반복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순간적인 유혹을 참아 내는 것은 학창 시절은 물론 인생의 고비마다 반드시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는 어린 시절 연습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능력은 이후 한 사람의 인생을 예견하는 중요한 능역입니다. 실제로 미셸 박사의 만족지연 능력 실험에서 유혹을 잘 참아 낸 아이들은 감정을 잘 조절하며 사회성이나 학업 성적도 뛰어났어요. --- p.197
아이가 두려워하는 대상이 하찮더라도 “괜찮아” 하며 아이를 이해시키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아이가 두려워하는 반응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강아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으앙.” 하며 두려워한다면, “괜찮아, 귀엽잖아, 자 만져봐.” 하며 무섭지 않다고 설명하기보다 “무서워~?”, “엄마 뒤에 와!”라며 공감해 주세요. --- p.218
어머님이 큰 아이에게 ‘너도 충분히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주세요. 아이와의 거리를 좁혀 보라는 겁니다. 자주 안아 주시고 작은아이를 안고 있을 때 큰아이가 옆에 있으면 일부러 “○○야, 이리 와, 아이 예뻐!”라고 해주세요. --- p.252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면서 아이의 흥미와 선택을 가치롭게 여겨 주어야 합니다. 혹시 일상에서 아이에게 스스로 할 기회를 주고 있는지, 어른이 다 도와주고 있지는 않은지요. 먼저 아이가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한 것 그리고 좋은 것을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주 아이가 선택하는 것, 아이가 현재 하는 것에 어머니가 관심을 가지고 놓치지 않고 그때마다 따라 주고 격려해 주는 겁니다. “엄마가 해줄게 봐봐.”라든가, “아니 그건 이게 하고.” 하며 엄마가 정정해 주거나 “이렇게 해, 이거 해.” 하며 시키는 것은 엄마 주도입니다. 엄마가 먼저 지시하고 엄마 주도에 따르도록 하면 아이의 수동성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주도할 기회를 가지지 못합니다. 모든 것에는 처음이 있지요. 서툰 처음이 있어서 숙련의 끝이 있습니다.
--- p.25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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