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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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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470g | 153*224*20mm
ISBN13 9788957070215
ISBN10 8957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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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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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아르마
1968년 생으로 배재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용 2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원에서 미셸 투르니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 불문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자신이 전공한 미셸 투르니에의 중요한 테마가 ‘로빈슨 크루소’이듯 로빈슨과 관련 있는 수많은 소설과 영화의 전문가이도 하다.
저자 : 리즈 앙드리 등저
- 리즈 앙드리 Lise Andries
국립과학연구소의 ‘18세기 문학 연구’ 담당자이자 ‘프랑스 문화’ 제작자이다. ,18세기 기사 이야기>, <비밀에 관한 대장臺狀: 17세기와 18세기 프랑스에서의 대중 문학> 등을 저술했다.

- 윌리엄 스캐멀 William Scammell
영국의 시인이자 문학 비평가로 <다섯 가지 단상>, <바나클 빌. 등을 저술했다.

- 클로드 게뉴베 Claude Gaignebet
니스 대학 교수로 <라블레의 정신적, 육체적 비교秘敎> 등을 저술했다.

- 프랑크 레트렝강 Frank Lestringant
릴 대학 불문학 교수로 <위그노와 야만인>, <식인종, 영화와 몰락> 등을 저술했다.

- 미셸 바리동 Michel Baridon
디종 대학 문학 교수로 ‘영국 정원의 미학’ 전문가이다. <계몽주의시대의 고딕 양식> 등을 저술했다.

- 하이든 메이슨 Haydn Mason
영국 브리스톨 대학 교수로 ‘18세기 프랑스 문학’ 전문가이다. <볼테르 전기> 등을 저술했다.

- 장-미셸 라코 Jean-Michel Racault
레위니옹 대학 비교 문학 교수로, ‘18세기 전반기의 프랑스와 영국 소설’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자크 뫼니에 Jaques Meunier
여행 작가로 <보고타의 건달들>, <알리바이 없는 여행.> 등을 저술했다.

- 미셸 트루니에 Michel Tournier
프랑스의 현대 작가로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방드르디, 야생의 삶>, <파라클레의 바람> 등의 작품이 있다.

- 크리스토퍼 필링 Christopher Pilling
영국의 시인으로, 프랑스의 시인 트리스탕 코르비에르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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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탄생

- 아틀란티스의 크루소크로노스(클로드 게뉴베)

<로빈슨>은 디포가 깔아놓은 종교적, 신비적 이해를 필연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우화다. 그것은 9월 29일의 폭풍과 9월 30일 섬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9월 29일은 셍 미셸 축일이며, 프랑스 서북부지방이기도 하다. 서북부라는 방향은 아발롱과 아틀란티스로 대표되는 대서양 서쪽의 낙원을 찾아 떠났던 극서유럽의 신화들과 연관성을 갖는다. 9월 30일은 로빈슨 시대의 달력으로 추분에 해당하며 그림자 없는 정오란 사탄의 시간이다. 로빈슨은 바닷가에서 발견한 발자국과 동굴에서 공포를 느끼는데 그것은 로빈슨을 크로노스에 비견할 만하다.

크로노스와 로빈슨은 털외투와 고깔모자를 입고 있었으며, 털외투는 우울증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이 우울증은 앵무새-고독 속의 은자들은 말하는 동물을 키웠다-와 방드르디로 증거된다. 그리고 방드르디라는 요일은 성 파라세브라는 성녀를 연상시키며, 로빈슨의 청교도적인 정신을 읽게 한다. 이것은 다시 로빈슨이 언급하기도 하는 9월 30일이라는 고리를 형성한다. 금성과 토성은 28년 만에 한 번 만나며 로빈슨의 섬 체류기간과 일치하고 또한 그의 첫 항해 나이였던 27의 3배가 되는 81세에 대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일치한다. 여기서 <로빈슨>에 깔린 디포의 우화적인 상징들은 충분히 <로빈슨>을 신화의 단계로 끌어올린다.

- 요나의 섬 혹은 본의 아닌 예언자 로빈슨(프랑크 레트렝강)

<로빈슨>이 있기 전에도 난파를 다룬 항해 이야기가 있었고 이것은 벌 받은 사람과 구원받은 사람 사이의 은총의 분배라는 의미를 되풀이하는 것이었다. 디포의 이야기도 그런 개신교의 교리에서 중요한 요소를 가져온다. 성경의 수많은 신화 중에서도 달란트에 관한 우화와 탕자 요나의 이야기를 빌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19세기의 수많은 로빈슨류의 작품으로 이어졌는데 그 까닭이 <로빈슨>만이 근대 유럽인의 식민지를 향한 서사시적 모험을 개신교와 청교도적 차원에서 구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무인도는 상징으로서 섬이면서 세계라는 섬이고 달리 말해 축소된 세계, 창조의 축소판었던 것이다. <로빈슨>이 신화인 까닭은 그가 모험가의 전형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세계를 다른 곳으로 옮겨와서 다시 세운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18세기의 이야기

- 섬의 정원사 로빈슨(미셸 바리동)

자연에 대한 인간의 미학적 관계를 <로빈슨>과 17세기 말에서 18세기로 이어졌던 정원-그것은 청교도적이고, 인간의 개척 정신을 드러낸 것-의 유형으로 밝힐 수 있다. 곧 <로빈슨>이 섬에서 보여주었던 개척자의 전형을 빌어 디포가 그 이야기에서 입증하고 있는 소유적 개인주의를 밝히는 것이다. 그것은 1688년 혁명 이후 영국의 자유와 소유권 개념들을 하나씩 꺼냄으로써 디포는 전통적인 영국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다음 세기에 승리를 구가한 청교도주의를 작품에 드러내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섬의 개척자였던 로빈슨은 땅 위의 노동이 이익을 창출하고, 인간은 신이 부여한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칼뱅주의적 사고의 대변자이다.

로빈슨의 항해 이야기와 18세기 영국의 로빈슨류 작품들(하이든 메이슨)
18세기의 영국 출판 시장은 항해에 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영국의 대탐험가이자 항해 이야기 애호가였던 디포는 당시 꽤 유명했던 알렉산더 셀커크라는 인물을 알았을 것이다. 셀커크는 17010년 로저스의 항해로 인해 페르난데스의 한 섬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는 4년 동안을 이 섬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해서 여러 항해물에 등장한다. 하지만 다른 그와 비슷한 책에 비해 디포의 <로빈슨>이 정형이 된 것은 그 글쓰기의 특이함 즉 평범한 주인공이 일인칭으로 서술하여 독자에게 사실적 환상을 불러일으키고 동일시하게 했다는 점에 있다. 그것은 18세기 모든 로빈슨류 작품에서 계승된다.

현대의 로빈슨들

- 로빈슨 혹은 무인도의 역설(장-미셸 라코)
로빈슨류 작품들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섬의 공간으로서의 지형과 서술적 논거를 통해 현대 로빈슨류 작품들을 읽을 수 있다. 공간으로서 섬은 이전의 이야기에서 식민지배 이데올로기에 속하는 것이었으나 투르니에의 반식민주의적 다시 쓰기로 파괴되고 있으며, 현대의 로빈슨류 작품들은 서술적 논거-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로 타자의 개입이라는 불가피한 변화를 겪는다. 이것은 섬의 의미를 종교적 질서가 아닌 개인의 통과의례적 범주로 바꾸어놓는데-쥘 베른과 투르니에의 소설-낯설면서도 가치 있다고 느껴지는 가치들로 인해 자신이 변화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무인도의 역설’이다. 현대 로빈슨류 작품들은 그런 역설을 바탕으로 해체와 소유화 시도에 대한 패러디 그리고 비평적 재해석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로빈슨이 왜 신화로 우리에게 남아 있는지, 그리고 <로빈슨> 다시 쓰기가 어떻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지 자크 뫼니에와의 대담과 미셸 트루니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있다.

각 장은 18, 9세기에 나왔던 <로빈슨>류의 작품들에 실렸던 삽화들을 싣고 있는데, 전형화된 로빈슨과 시대의 반영으로의 로빈슨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준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피귀르 미틱(Figures Mythique) 총서는
때로는 눈부시게 강렬한 후광이, 때로는 지나친 상업적 대중화가 그 이해와 접근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화와 연극, 오페라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여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인물들의 고향은 더 이상 서양에 한정되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 장치를 통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문학, 역사, 인류학, 미학, 정신분석학 등의 다양한 시각을 동원하여 그 고향으로 가는 길을 찾아본 것이 바로 ‘피귀르 미틱 총서’이다. 이제 서양을 넘어 우리에게로 이어지는 보편적 인간 영혼의 비밀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피귀르 미틱 총서’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문학평론가 박철화

‘피귀르 미틱 총서’는 요즈음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즉 같은 신화의 다양한 모습을 수다스럽게 열거하는 방식 대신, 인간이 신화를 만났을 때의 뼈아픈 모습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그래서 단순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만이 아니라 성경과 문학 작품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까지 다루고 있는 것이다. 신화는 문학 속으로, 미술 속으로 그리고 사상과 역사 속으로 쉼 없이 물줄기를 돌려 굽이치기 때문이다. ― 정장진, ‘역자의 말’ 중에서

신화는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라 메시지가 말해지는 방식에 의해 정의된다. ― 롤랑 바르트, 『신화론』

신화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고대 신화에 대한 되풀이되는 다시 쓰기를 통해, ‘서태지 신화’, ‘고도성장의 신화’와 같은 문화적 코드를 지칭하는 일상용어를 통해. 신화는 한 개인의 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의 이야기나 인물이 신화로 완성되기까지는 그 이야기에 살을 붙여 전파시키는 집단적 힘을 필요로 한다. 입에서 입으로 끊임없이 전해지는 집단적 힘의 산물, 그것이 바로 신화이다. 그래서 현재 신화가 흘러넘치고 있다면 그것은 신화를 원하는 집단적 힘이 그만큼 강렬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또 다른 신화다. 이 신화들은 그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되풀이해졌던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신화의 외양을 한정하지도 않는다. 이 총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 ‘신화가 되어버린 인물들’이다. 여기에는 고대 신화의 인물들(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카산드라 등)은 물론이고 성경의 인물들(유다, 카인 등), 고전문학의 주인공들(채털리, 로빈슨, 드라큘라 등)도 포함된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현대의 신화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전의 신화들이 고대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었다면, 여기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이 인물들이 어떻게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고서古書에서부터 최근의 연극, 영화,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분석의 재료로 동원된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현대 신화를 창조한다.

이런 작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집단적 힘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이 작업을 통해 우리 안의 또 다른 힘들을 찾게 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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