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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

사씨남정기

: 아동문학가 고정욱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우리고전-1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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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2g | 150*210*20mm
ISBN13 9788984017122
ISBN10 898401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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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한 혼인

명나라 세종 황제 시절의 일이다. 서울인 북경의 순천 지역에 유희라는 귀족이 살았다. 학식과 문장이 뛰어난 유희는 예부 상서 벼슬을 맡아 황제가 나라를 통치하는 데 온갖 열의와 정성을 다해 보필(輔弼: 윗사람의 일을 도움. 또는 그런 사람.)했다.
그러나 그런 유희에게도 경쟁자는 있었다. 태학사 엄숭이 바로 그였다.
“예부 상서의 그 말씀은 옳지가 않소이다. 외적이 쳐들어올 것을 대비해 항상 군량미는 비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보시오, 태학사. 하신 말씀은 옳지만 지금 정세를 보십시오. 우리 명나라의 위세에 어디 위협을 주는 세력이 있습니까? 이럴 때는 세금을 적게 거둬 백성들이 잘살게 해야 합니다. 군량미는 정세를 봐 가면서 비축하는 것이 좋소이다.”
“어허, 한 치 앞의 일을 어찌 안단 말씀입니까? 옛날에 몽골의 오랑캐들이 원나라를 세울 때도 순식간에 몰려오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별로 저항도 못 하고 당했고요.”
이런 식으로 엄숭은 사사건건 유희의 이견에 쌍지팡이를 들고 나섰다. 그런 데다가 엄숭은 사람들을 잘 끌어 모아 조정에서 유희는 따돌림을 당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도저히 이런 분위기에서는 황제께 충성을 다할 수가 없구나.”
유희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벼슬을 관두기로 결심했다. 며칠간을 방에 틀어박혀 황제에게 벼슬을 내놓겠다는 상소(上疏: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일. 또는 그 글.)를 준비했다.

소신은 그 동안 황제 폐하의 은총을 입어 부족한 능력이나마 열심히 보필했사옵니다.
이제 병이 깊어 더 이상 곁에서 작은 힘이나마 거드는 것이 불가능해진바 고향으로 돌아갈까 하오니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부 상서 유희 올림

황제는 그 상소를 보고 주위의 신하들에게 물었다.
“예부 상서 유희가 이렇게 병이 나서 벼슬을 관둔다 하니 어쩌면 좋겠나?”
그러자 늘어서 있던 신하들이 너도나도 나서서 한 마디씩 했다.
“건강이 안 좋으면 만사가 귀찮은 법입니다. 윤허(允許: 임금이 신하의 청을 허락함.)하옵소서.”
“이제 예부 상서는 고향으로 돌아갈 나이가 되었사옵니다.”
그들은 모두 엄숭이 시키는 대로 떠드는 것이었지만 황제는 이를 알지 못했다.
“예부 상서 유희가 원하는 대로 해 주어라.”
그러면서 황제는 특별히 태자소사라는 직함을 내려 주었다. 그것은 명예만 있는 직함이지만 권세를 계속 누릴 수 있는 벼슬이었다.
그 뒤로 유희는 비록 조정의 일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명성만은 온 나라에 진동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희는 모처럼 부인 최씨와 화목하게 지내며 인생을 즐겼다.
“오라버니, 벼슬에서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가 돌아왔다고 하자 가장 먼저 우애가 지극한 누이가 찾아와 인사를 올렸다.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지만 두씨 가문에 시집을 갔다가 남편을 여읜 뒤 홀로 수절[守節: 절의(節義)를 지킴. 정절을 지킴.]하고 있어 늘 안쓰러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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