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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트킨 자서전

크로포트킨 자서전

[ 양장 ]
P.A.크로포트킨 저 / 김유곤 역 | 우물이있는집 | 2003년 04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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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663쪽 | 8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824145
ISBN10 89898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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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19세기의 대표적인 아나키스트 혁명가이자 이론가, 지리학자이다. 모스크바 명문 귀족 출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근위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알렉산드르 2세의 시종무관으로 근무했다.

장교로 퇴임한 그는 지리학자로 유럽 여러 곳을 탐사하며 연구했다. 그는 지리학에서 저명한 독일의 지리학자 홈볼트의 오류를 교정하고 북극해 군도의 존재를 예측하는 등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 주옥같은 아나키즘 문헌들을 집필하며, 사회주의 아나키즘운동을 주도하였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자 크로포트킨을 러시아로 전격 귀국했으나 권력을 장악한 볼셰비키의 독제체제에 불만을 품고 레닌을 강력히 항의했다. 함께 혁명투쟁을 벌였더 볼셰비키 정권에 의해 아나키스트 조직들의 궤멸되자 지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저서로는 『빵의 정복』『상호부조론』『근대과학과 아나키즘』『윤리학』등이 있다.
역자 : 김유곤
고려대학교 영문과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양공업전문대 교수를 역임하고 <문학사상사>편집 고문을 거쳐 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생명』『사진으로 보는 하루키 문학세계』『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나'라는 소설가 만들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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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생활하면서 유일하게 낙관적으로 본 것은 청년운동이었다. 지하에서는 다양한 조류들을 흡수해 강력한 선동성과 혁명성르 지닌 운동이 전개되었고, 그 운동은 15년 동안 러시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젊은 형수는 매일 오후 여성 교육학강좌를 갔다 와서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모습을 나에게 전해주곤 했다. 강좌에서 여성을 위한 의학전문학교와 대학 설립이 제안되고 다른 교육방업과 학교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졋다. 수백 명의 여성들이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토론을 벌렸다.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모여든 최빈곤층 여성들까지도 번역업계, 출판업계, 인쇄업계, 제본업계에서 일하면서 고등교육에 대한 열망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활기와 열정이 여성들을 장악하고 있었다.
--- pp.335~336
1860년대 초 러시아 청년들 사이에 예술을 경멸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투르게네프도 <아버지와 아들>에서 바자로프를 통해 당시의 이러한 경향을 묘사했다. 형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시를 천시하고 자연과학에 몰두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시인들은 시적, 음악적, 철학적인 재능 때문에 최고의 시인이 된 것이 아니었다. 형이 좋아하는 러시아 시인은 베네비치노프였고 내가 좋아하는 시인은 네크라소프였다. 네크라소프의 시는 비음악적이지만 '짓밟히고 학대받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내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언젠가 형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사람은 일생에 일정한 목표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목적이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며 가치 있는 삶을 위해 목표를 정하라고 권했다. 나는 아직 그러한 목적을 발견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그러나 분명치 않고 막연한 것이지만 '선'을 추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싹트고 있었다. 그 '선'이 무엇인지 말할 수는 없었지만.
---p.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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