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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사를 보면 미국교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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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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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5g | 153*224*20mm
ISBN13 9788993484113
ISBN10 89934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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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숭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대학원 교육을 마쳤다. 미국에서 공학을 공부하고,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평생 공부한 공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공립학교 수학교사가 되었다. 교사가 된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좋은 의료보험이 필요해서이고, 둘째는 더 이상 무기개발에 매달리기 싫어서이다. 대학생인 아들과 사랑스런 아내, 17살이 된 늙은 개 한 마리와 살고 있으며, 미국 멘사 회원이다. 현재 존 아담스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에서도 고3은 힘들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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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책임이 강조되기 때문에, 숙제나 출결 문제는 학생 본인과 부모가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학교나 교사는 문제가 있을 때 그 사실을 부모에게 조용히 통고하면 책임을 다하게 된다. 따라서 어느 학생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다른 학생들로부터 철저하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이러한 상호존중의 배경이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장애인들과의 혼합학급이 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어느 누구로부터의 불평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인격적 대우의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을 꼼짝 못하게 눌러버리는 것이 가장 쉽게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지만 미국은 그렇게 수업하지 않는다.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도 인격적인 대우를 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에서 그렇게 인격적 대우를 받았던 학생이 교사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러한 모럴이 학교에 정착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능력별 수업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예를 들면 영어가 모자라는 학생은 같은 학년보다 쉬운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다고 느낄 수 있으며,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쉬운 과목일수록 좋은 학점을 주어 학생들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 제도는 한국에서는 성공하기 힘든 제도로 실행이 되면 모든 부모가 자신들의 자녀를 더 높은 반에 집어넣기 위하여 과외를 시작할 것이며, 낮은 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을 고운 눈으로 보아줄 리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 학생들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한두 과목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도 자신의 확실한 특기만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요구하는 아이비리그 학교만 지원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고, 많은 경우 일정분야에서 그 학교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부를 못해도 악기실력이 뛰어나면 UCLA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줄리어드 음악학교에는 입학할 수 있다. 공부 못하고 손재주 좋은 학생들이 가는 학교인 Culinary Institute나 Fashion Institute 졸업생들이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를 졸업했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 예이다. --- p.19

…뉴욕 교사 행동 지침에 따르면 학교에서 학생들 간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교사는 절대로 가운데 끼어들면 안 된다. 싸움을 말릴 필요도 없다. 교사의 역할은 다른 학생들이 싸움에 말려들어서 패싸움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자기 교실에서 나머지 학생들을 통제하고 보호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다. 일단 정리가 되면 전화로 학교 경찰에게 연락을 하고 교실 문을 잠근다. 이들이 싸움을 하는 당사자 둘 만의 사건으로 고립시키는 것이다. 섣불리 싸움을 말린다고 달려들었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학교에서는 교사의 본분을 벗어난 잘못으로 간주한다. 미국의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지식 전수자 이상의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대부분의 교사들도 자기에게 주어진 이상의 역할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학교나 교육위원회로부터 학생 지도에 관한 잡다한 요구가 없으며, 조회나 종례와 같은 비생산적인 시간낭비(미국식 판단으로)도 없다. 물론 대부분의 학교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교무실도 없다. 학과목 별로 과 사무실과 교사 휴게실이 있을 뿐이다. 심지어 교사는 자기가 근무하는 학교의 성적향상이나 대학진학에도 상관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관리직인 교장과 교감의 몫이다. 대부분의 교사는 졸업생 가운데 몇 명이 좋은 대학에 갔는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교사는 열심히 가르치고 평균 2주마다 시험을 치르고 그 결과를 학생들에게 돌려주면 된다. 매일같이 숙제를 내주고, 숙제를 교정하여 돌려준다. 시험은 각 교사가 학업 진도 안에서 자기 입맛에 맞도록 출제하고 교사의 판단대로 필요한 때에 시험을 치른다. 중간고사와 학기말고사는 학교 단위로 치르지만, 그것을 얼마큼 성적에 반영하는가는 각 교사의 판단에 따른다. 학교에서는 교사의 수업의 질만을 감독한다. 따라서 교사는 오로지 수업의 질로 평가받는다. 교사로서 할 일은 철저한 수업준비뿐이다. 학생들의 수업은 철저한 능력별 분반학습이기 때문에, 좋은 반을 맡으면 학생 대부분을 패스시킬 수 있지만, 나쁜 반을 맡으면 대부분을 낙제시킬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생의 성적에 관한 한 절대적인 판단권을 가지고 있고, 양심껏 준 성적이라면 얼마나 많은 학생이 패스를 했는가에 대하여 책임질 필요가 없다. 미국교사는 단순히 지식 전수자일 뿐이다. --- p.39

…미국의 학교에는 학교 경찰이 있다. 경찰이라는 말의 어감이 조금 강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영어로 ‘school police’이다. 학교 경찰은 교사 가운데 문제아 담당 전문교육을 받은 지도주임(dean)을 보조하는 역할므 한다. 물론 생활지도주임들이 매를 들지 않기 때문에 40년 전 한국의(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야구 방망이를 든 교사와 공포의 체육실을 상상하지 말기 바란다. 어설프게 교사가 비전문적으로, 혹은 단지 사명감만으로 학생을 다루는 것보다는, 전문적으로 학생을 다루는 훈련을 받은 전문인(경찰과 지도주임)에 의한 지도가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미국식 믿음에 기인한 것이다. 바로 그 지도주임들과 학교 경찰들이 특별단속에 나서는 일이 미국학교의 엄격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뉴욕의 학교 경찰은 수시로 특별단속을 한다. 그것은 학교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건으로 규정되어 있는 전자제품을 단속하는 일이다. 그 전자제품은 핸드폰과 mp3 기기, 요즈음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iPod, 그리고 게임기를 비롯한 모든 오락용 전자제품이다. 이것들은 학생의 학업성취를 방해할 뿐 아니라, 학생들 간의 경쟁을 유발시켜 분실사고, 심하면 폭력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p.25

…미국의 각급 학교는 남녀공학인 코 에드(Co Ed)가 원칙이다. 특히 공립학교는 더욱 그렇다. 남녀공학에 관한 교육적 장점은 어차피 세상은 남자 반 여자 반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울려서 살아가는 법과 서로의 차이점을 어린 나이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 결과 양측에서 성적 역할론이 무너졌고 예전에는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항공기 조정으로부터 프로레슬링까지 여러 분야에서 여자들의 진출이 눈부시다. 반면에 간호학과 같은 전통적 여자들의 분야에 남자들의 진출도 시작되었다. 역으로는 전통적인 여자학교들이 남녀공학으로 바뀌기도 했다. 심지어는 대학생들의 기숙사에 남녀가 같은 방을 쓰는 ‘코 에드 기숙사’까지 생겨났다. 범위를 좁게 하여 수업시간을 들여다보면 학교가 남녀공학이다 보니 당연히 모든 수업도 ‘코 에드’ 수업이 스탠더드가 되었다.(단 체육은 제외이다. 체육은 요가와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남녀가 따로 수업을 한다. 심지어는 체육관도 남녀 체육관 두 개를 갖춘다) 20세기 후반부터 미국교육에 남녀 합동 수업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인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반작용이랄까 최근 들어 한 남녀공학 내에서도 남자학급과 여자학급을 분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2008년 6월 15일자 워싱턴 포스트의 “더 많은 학교들이 성(性)에 따라 분리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계에서 남녀학생들을 분리해 남녀를 각각 교육하는 ‘분리 수업’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분리 수업’ 주장은 성차별금지법 등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교육계에서 취급되어 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남녀학생들 간의 기회의 차이가 없어지고(오히려 여자들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아졌다) 평등화된 경향을 보이자, 이런 논의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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