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5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202231
ISBN10	89812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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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건축공학과 졸업. 프랑스 뻬삐냥 대학에서 열역학, 유체이동 연구로 과학국가박사 취득. 1982년 유치과학자 일원으로 국내에 들어와 한국과학 기술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등에서 세계 및 한국의 문화유산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각종 과학강좌와 저술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1973년 국전에 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건축 분야에서 많은 수상 경력이 있으며, 유학 시절 프랑스 최고 권위의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으며 과학기술진흥확대 회의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또 '역피라미드 공법' 등의 10여 개 특허권 을 20여 개 나라에 출원하기도 하는 등 산업과학 분야에 괄목할 만한 연구결 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현대과학으로 다시 보는 한국의 유산 21』『피라미드의 과학』『현대과 학으로 다시 보는 세계의 불가사의1,2』『노벨상이 만든 세상 1,2,3』『세계 7대 불가사의』 등이 있으며,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펴낸 소설로 『피 라미드』(전 12권)『아누비스』 등이 있다. 최근에 펴낸 『세계 최고의 우리문화유 산』은 대한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이달의청소년 도서로 선정되는 등의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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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은 역사상 모두 여덟 차례나 조직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성지탈환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한 것은 제 1차 원정뿐이었다. 그 중에서 1202년부터 1204년 사이의 제 4차 십자군은 매우 추악한 경우였다. 교황이 이노센트 3세의 즈도 아래 집결한 제4차 십자군은 원래 이집트를 공격할 목적으로 기사 4,500명, 보병 20,000명, 식량 9개월 치를 배네치아에서 수송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모인 병력은 반도 안되었고 더구나 수송을 담당해주기로 했던 베네치아 상인들에게 줄 비용마저 제 때에 조달되지 않았다. 이때 베네치아 상인들은 십자군에게 기발한 제안을 해왔다. 그것은 같은 기독교 국가인 헝가리에 의해 점령된 자라(Zara) 시를 십자군이 찾아주면 자신들에게 진 빚을 따지지 않고 그들을 이집트까지 수송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성지 탈환을 위해 일어선 십자군에게 기독교인들이 사는 자라 시를 공격해 달라는 베네치아 상인들의 말도 놀랍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준 십자군의 태도도 이해하기 어렵다. 십자군은 자라 시를 공격했을 뿐만 아니라 약탈과 만행을 자행한다. 탈선한 기독교인이 기독교인들을 말살하는 데 앞장섰으며, 결국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약탈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pp. 145~1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은이 이종호는 프랑스에서 물리학 분야의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새로운사람들에서 『현대과학으로 다시 보는 세계의 불가사의 21가지』,『현대과학으로 다시 보는 한국의 유산 21가지』,『세계의 불가사의 II』,『피라미드(소설, 전 12권)』,『피라미드의 과학』, 『오, 통일코리아(소설, 전 2권)』 등을 펴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과학으로 파헤친 세기의 거짓말』도 그가 줄곧 관심을 기울여온 소재인 <역사 속의 거짓말>을 해박한 현대과학의 지식으로 분석하고 규명해낸 책이다. ‘거짓말은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인간의 작품’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면 아무리 신비스러운 불가사의나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게 마련이다. 문제는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느냐 하는 것일 뿐이다. 지은이는 그동안 왜곡되고 조작된 채 알려져 왔던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씩 빛 가운데로 드러내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종 사건들은 왜 일어났는가? 이스트 섬의 석상들은 어떻게 세워졌는가? 네스 호의 괴물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람세스 2세는 과연 히타이트와의 카데시 전투에서 승리했던가? 십자군 전쟁은 성전(聖戰)인가, 추악한 전쟁인가? 잔다르크를 희생시킨 마녀사냥의 실체는 무엇인가? 원균 장군은 ‘이순신 신화 만들기’의 희생양인가? 프랑스혁명의 상징인 길로틴은 과연 길로틴 박사가 만들었는가? 지은이는 이런 역사적 사실에 대해 진실을 캐묻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나름대로 해답을 제시한다. 아울러 정조대, 검투사,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뉴턴의 사과, 파스퇴르의 발견, 리센코의 학설, 수맥파, 거짓말 탐지기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 지식과 합리적 이론으로 흥미로운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쨌거나 상술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조작되고 왜곡되어 가면처럼 씌워졌던 인간의 거짓말이 폭로된다는 것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또 당장은 우리를 속이고 세계를 속이는 거짓말일지라도 언젠가는 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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