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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

: 한국 문학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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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64g | 153*224*20mm
ISBN13 9788955591163
ISBN10 895559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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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90년대 말 이후 우리 문학의 지형도를 탐색하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2부는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그리는 데 필요한 이론적 모델링에 관련된 작업들이 수록되어 있다.

1부 1장 <문학에서 문학성으로>는 문학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90년대 이후 상업주의 문화의 침투에 대한 반작용으로 문학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강조하는 여러 시도들이 폐쇄적이고 고립된 양상을 보여왔음을 비판하고 있다. 이제 문학에 대한 고찰을 '문학을 문학답게 만드는 어떤 것', 즉 '문학성'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닫힌 문학성에서 열린 문학성으로 나아가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2장 <어디까지 무엇이 가능한가>는 최근 들어 부쩍 두드러진 문화 현상인 '위반의 상업화'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즉 90년대 이후 위세를 떨치고 있는 대중매체와 문화산업이 틀에 박힌 일상에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일탈의 욕망을 부추기는 현상을 직시하고 진정한 문학적 위반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프랑스의 철학자 바타이유의 사유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는 한편으로 1990년대에 들어 삶의 미세한 부분까지 침투해 들어온 '자본'의 위력과 이른바 '상업주의' 문화가 위반의 욕망조차도 '상업화'할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향에 맞서 진정한 위반에 대한 문학적 탐색의 노력이 절실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하고 있다.

3장 <인문학의 자기 갱신력>은 최근 인문학의 논의들을 이성주의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각도에서 이른바 '표현인문학'의 테제와 김우창으로 대표되는 '이해인문학'의 테제를 서로 대비시켜봄으로써 21세기 인문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4장과 6장은 모두 우리 시대의 언어에 관한 고찰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4장 <우리 시대 언어에 관한 고찰>에서는 인터넷 게시판 문화나 최근의 토론에 대한 열기가 자칫 '직설의 언어'라고 부를 수 있는 부정적 현상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바탕에 깔고 인터넷이나 온라인 통신의 발달로 인해 생겨난 '직설의 언어'와 문학언어의 고유한 특성인 '역설의 언어'를 대비시키고자 했다. 또한 90년대 이후의 문학은 이러한 역설의 언어를 천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6장 <새로운 문학논쟁을 기다리며>는 '왜 우리에게는 진정한 토론문화가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1960년대 중반 프랑스의 신구논쟁을 훌륭한 논쟁의 사례로 간주하고 성공한 논쟁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신구비평 논쟁이 우리에게 흥미로운 까닭은 우리의 경우에도 '신세대문학'이나 '세대간의 인정투쟁'이라는 형식으로 문화적 새로움을 옹립하려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5장 <비평과 진실>은 1990년대 문학의 의미를 확립하고 옹호하고 정당화하려는 비평적 노력들에 모더니티, 특히 프랑스 탈구조주의 이론에 대한 과잉해석이 개입되어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90년대 비평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가 '20세기의 마지막 10년간 한국소설에 일어난 주된 변화'를 포착하고 그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작업이 어떠한 절차를 따라 이루어졌으며 그것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은 무엇인가를 따져보는 일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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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저자는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이라는 '내 안의 두 세계'를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왔으며 2부에 실린 5편의 글들은 이러한 고민의 흔적들이다. 특히 한국문학의 안과 밖을 연결해주는 지도를 그리는 작업은 외국문학을 전공한 저자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로 다가왔다. 1장 <비교문학 이론의 전개>는 최근 들어 아주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비교문학에 대한 이론적 논의들을 개괄하는 글이다. 비교문학이 본격적인 학문으로 정립된 이래 비교문학의 지형은 매우 복잡하게 바뀌었는데 1장은 이러한 비교문학의 이론적 지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이다. 2장 <문학의 그리니치 천문대는 어디에 있는가>는 최근 들어 급속도로 이루어진 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더욱 긴밀하게 맞물리게 된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라는 두 세계의 지형도를 그리는 작업을 다루고 있다. 이제 외국의 작가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동시에 우리 작가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만큼 세계는 하나의 동일한 시간대에 놓이게 되었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작가로서 내가 시도하는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현재'적 의미를 담보하고 있는가의 문제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 되었다. 2장은 이렇게 둘이면서도 하나인 세계의 지도를 그린다는 것은 한국문학이 서 있는 이 지점을 그리니치 천문대로 시작되는 위도와 경도의 좌표 속에 위치시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세계문학의 틀 속에서 한국문학을 접속시키는 일이 보다 본격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시점이며 이 글은 그러한 논의의 중요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있다.
2부의 3장과 4장 그리고 5장은 각각 시학의 역사와 바르트의 신화분석 그리고 리쾨르의 해석학과 구조주의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우리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 이론들의 자료들은 엄청나기 때문에, 어느 분야의 지식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쓰여진 글들이다. 우리의 문학논의는 리얼리즘에서 모더니즘으로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밟아왔다. 하지만 2부의 마지막 세 장의 논의는 흔히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로 집약되는 이론적 흐름들에 들어가지 않는, 그러나 문학에 대한 논의에 반드시 필요한 이론적 경향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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