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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식민지주의론

신 식민지주의론

: 글로벌화시대의 식민지주의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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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2g | 153*224*20mm
ISBN13 9788933705780
ISBN10 893370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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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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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미정 朴美貞
동의대학교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대학원 미학과와 예술학과에서 수학했다. 식민지조선을 둘러싼 표상表象을 연구주제로 해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리쓰메이칸대학 국제언어문화연구소의 객원연구원으로서 글로벌화현상을 포함한 식민지문제에 대해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 연구 중이다. 「식민지조선은 어떻게 표상되었는가-관전에 입선한 일본인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식민지조선의 공예와 일본-〈산업정책〉과 〈아시아 고대문명〉에 대한 시도」 등 다수의 일본어 논문과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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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흥국가의 자부自負와 민족적인 자긍심을 나타내는 언뜻 보기에 국가주의적인 고층빌딩은, 그와 동시에 세계자본주의와의 강한 연대, 갈퉁의 용어에 따르면 중심국의 중심부와 주변국의 중심부 사이의 이익조화적인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 고층빌딩가의 주변에 남아 있는 그리고 지방에 퍼져 있는 가난한 이들의 주거지는 주변국의 중심부와 주변국의 주변부 사이의 이익부조화적인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러한 고층빌딩이, 주변에 가까이 있는 가난한 주민보다는 뉴욕이나 런던, 도쿄 등 세계적인 대도시의 고층빌딩과 연결되고 있다(실제로 세계의 고층빌딩은 인터넷이나 그 밖의 매체를 통해 순식간에 연결된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그것이 주변부 가난한 주민들과의 격차, 차별이나 착취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고층빌딩들은 글로벌리제이션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pp.51-52, 제1장 중에서

그런데 ‘일본모델’로 실행한 이라크 점령을, 이라크인들은 확실히 ‘식민지화’라고 의식(예를 들면 프랑스의 신문, 3월 19일자 《리베라시옹Liberation》 지의 인터뷰기사)했던 것에 비해 당시 일본인은 그것을 식민지화라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분석할 수는 없지만 두 가지 정도는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일본인이 천황이나 권력자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맥아더 총사령관의 권위를 받아들인 것입니다(긴 역사를 통해 배양된 권위주의의 귀결입니다). 두 번째는 민주화를 대의大義로서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식민지화를 식민지화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식민지화된 일본인, 일본 점령은 그 정도로 성공한 점령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측에 그 성공을 확신시킨 것은 그 후 고이즈미정권까지 계속된 일본정부의 ‘자발적 협력’이었습니다. 그 배후에 냉전체제와 미국이 주도한 한국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경제가 부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 pp.76-77, 제2장 중에서

2001년의 9ㆍ11사건과 그 후의 ‘아프가니스탄공습’, ‘이라크전쟁’에 이르는 일련의 미국의 반응은 그때까지 숨겨져 있었던 글로벌리제이션에 대한 몇 가지 현실을 들추어냄과 동시에, 글로벌리제이션의 행방에 생각지 못했던 영향을 끼쳤습니다. 공중납치된 여객기 중 최초의 두 대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북쪽 건물과 남쪽 건물에 각각 돌진해서 결국 두 개의 초고층빌딩이 무너져 내리는 영상을 텔레비전 화면으로 보면서 제 뇌리를 스친 생각 중 하나는, “아, 이것으로 글로벌화의 고리가 불행한 형태로 완결되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 pp.90-91, 제3장 중에서

나는 전후사회에 대한 나의 위화감이나 오랫동안 간직해온 의문을 드디어 전후post-war와 식민지 후post-colonial를 연결함으로써 전후라는 것은 식민지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 이 책에서는 ‘내면화된 식민지주의’를 강조할 계획이었지만 이것도 내가 긴 세월 동안 생각해왔던 국민국가론의 한 가지 귀결이었다. 국민국가는 식민지주의의 재생산장치이다(따라서 대학이나 교육 일반도 식민지주의의 재생산장치이다) 또는 국민은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 식민지주의자이다라는 결론은, 그것만을 여기서 끄집어내 보면 돌발적이고 난폭한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리를 따져서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결론이며, 내가 오랫동안 이것D국민야기하기 위해 글D국쓰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탈식민지화는 정치ㆍ경제ㆍ문화의 문제임과 동시에 우리 개개인의 문제이며 그 배후에는 일본의 근대와 세계 근대의 수백 년 역사가 있다.
--- p.254,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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