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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남과 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황혼의 남과 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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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top20 2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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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8g | 148*210*20mm
ISBN13 9788993484083
ISBN10 899348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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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기영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교육에 뜻이 있어 무학여고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사람들의 관심 밖에 머물던 노인의 성과 인권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행정학(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선우복지마을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5년에 『다시 찾은 성의 르네상스』라는 책을 출간하여 그동안 금기시되어 왔던 노인의 성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노인 복지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 고위 정책과정 강의 및 각 대학교ㆍ대학원의 CEO과정과 기업체 강의를 하면서 노인의 성과 복지가 이론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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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성은 종족보존을 위한 생식적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쾌락을 추구하고 자기정체성을 확인하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성 담론이 활발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노인의 성을 바라보는 일반 대중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노인들 대부분은 노년기의 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배우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성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1장 「노년의 재발견」 中에서

성생활은 사랑의 표현이며 육체와 정신을 젊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하게 만든다. 성생활은 부부간의 사랑, 즐거움, 휴식, 운동, 이 모든 것이 결합된 것으로서 아무 생각 없이 아침 달리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됨에 따라 성 기능과 생식능력이 감퇴되긴 하지만 지난날의 생활체험, 심리적인 영향 등은 노인들로 하여금 꾸준히 성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을 느끼도록 만든다.
-2장 「성의 정년은 없다」 中에서

지금의 60대는 전쟁과 보릿고개를 겪고 급격한 산업화의 과정을 겪으며 고단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로, 섹스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들은 섹스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섹스 습관에 젖어있을 가능성이 많다. 황혼의 성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성적 행위와 습관, 태도를 예리한 눈으로 돌아볼 때가 되었다.
-3장 「황혼의 성은 즐겁다」 中에서

노년을 맞은 부부의 사랑 또한 비익조나 연리지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녀가 성장해서 떠나갔다고 빈 둥지의 허전함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부부간의 새로운 정으로 다시 채워야 할 때다. 자식을 키우느라고 잊고 지냈던 취미 생활을 즐기고, 새로운 일을 찾아나서는 한편 둘만 남겨진 부부가 서로의 고마움을 깨닫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다면 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맞게 될 것이다.
-4장 「황혼을 건너는 법」 中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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