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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웨이스 감옥봉기

스트레인지웨이스 감옥봉기

: 감옥운동의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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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37g | 153*224*30mm
ISBN13 9788996127154
ISBN10 899612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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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 책의 글들은 엮은이 외에, 주로 영국의 ‘쓰리존’이라는 재소자가 쓴 것이다.
첫째 존 벤 군, 그는 중학생 때 친구살해혐의로 10년형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30년째 갇혀 있으며, 인터넷 블로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쉐프턴 말레트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며, 일찍이 평화화해학 석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비폭력 행동과 재소자의 필요」라는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둘째 존 허스트, 그는 35년 수감생활 후 2007년 출소하여 지금은 JailHouseLawyer, 즉 ‘감옥 변호사’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재소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서 최근 영국정부와 선거권소송에서 승소하였다.
셋째 존 바우든, 그는 ‘브라이튼 아나키스트 흑십자’라는 감옥운동단체와 유대관계 속에서 치열한 감옥정치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스코틀랜드 글레노칠 감옥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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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미국을 뒤쫓아 가며 감옥산업복합체니 감옥인구의 급증이니 하는 문제가 불거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좋지 않은 측면에서 미국 따라 하기에 나선 형국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나 감옥인권 악화라든가 감옥봉기가 터지는 핵심은 과밀수용에 있다. 동시에 어느 나라도 바로 이런 감옥과밀수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감옥을 신축하는 것은 아니다. 요컨대 감옥신축이란 과밀수용 해소차원 아닌 재소자 급증에 따른 대책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감옥인구의 축소에서 감옥개혁의 답을 찾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감옥폐지주의 시각과 연결되어 있다. 캐나다가 그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 ...... 요컨대 ‘방법과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범죄 그 자체를 줄여나가게 되자, 커뮤니티가 더 안전해지고 재소자도 함께 줄어드는’ 마법과도 같은 원리가 작동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강호순사건 당시 사형제를 다시 부활하려는 시도를 노골화한데 이어, 조두순사건에 즈음해서는 형벌강화를 입법화하려는 등 오히려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 '엮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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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군의 자전적 스토리
원래 난, 감옥에 들어오기 전엔 지독히도 숙제하기를 빼먹어 벌 받기가 일쑤였으며 공부엔 전혀 관심도 없는 애였다. 그런데 감옥에 들어와 폴 로저스가 쓴 『1984년 핵무기 가이드』라는 책을 접하면서부터 이 책이 나를 그야말로 매혹하였으며, 그로부터 불과 1년도 채 안 되어 난 그 누구보다도 핵무기에 대하여 정통하게 되었다. 즉 전략론, 화학, 물리학, 수학, 야금학, 정치학, 지리학 등, 닥치는 대로 빨아들여 온갖 분야의 책들을 섭렵하였다. 그 한 분야 분야마다 일고여덟 권씩 독파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하루에만 4권씩 읽었으며 징벌 독방에 갇히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어나갔다. 당시 내게 ‘휴식시간’이란 그야말로 어느 한 주제의 책들을 전부 독파한 다음, 다른 주제의 책들로 넘어갈 때에 지나지 않았다. 우주론 책들에서부터 중세법 분야에 이르기까지 주제는 무궁무진하였다.
초보적인 성적평가 시험은 성에 차지 않았으며, 마침내 학위를 하고 싶은 거냐는 물음에 이끌리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공부는 학사학위를 받기에 이르렀으며, 그로부터 2년 후에는 석사를 받기에 이르렀고, 지금은 박사과정에 접어들었다.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난 난 곧 형사학(혹은 범죄학) 박사가 된다. 내 전공분야는 모호하게 들리겠지만 재소자의 비폭력 저항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에서 간디가 비폭력운동으로 영국 제국주의에 맞섰으며 결국 그 영국의 식민통치를 물리친 점을 유념하면 된다. 난 재소자들이 자기주장을 교도대 등에게 폭력진압을 당하지 않고도 관철하는 방안을 연구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책 읽기와 학업에 정진하는 기나긴 여정을 통하여 난 나의 장래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정체성과 내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나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변화를 겪었다. 모두가 처음에는 내가 노력한 덕분이다. 그러나 다른 분들 도움이 없었더라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결과이다. 감옥 당국은 나의 학업정진을 눈감아주었으며, ‘재소자교육 트러스트’와 ‘하드맨 트러스트’ 등과 같은 몇몇 시민단체 측에서 원격교육 이수에 소요되는 학비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사논문을 준비 중인 이제 그런 도움이 더욱 더 절실하다.
반면 감옥교육이란 그야말로 규제와 측정과 한정된 교육목표에 찌들어 있을 따름이며, 자기 자신과 세계에 관한 탐구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감옥교육이란 오로지 수감에만 관심이 있을 따름이다. 재범율 감소라는 목표조차도 전혀 성과가 없다. 모름지기 사람공부와 창조력의 함양이라는 알맹이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으며, 대신 차가우며 이해타산적이고 영혼이 없는 교육만 있을 따름이다. 내가 『인사이드타임』에 최초로 쓴 글은 IT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것이었는데, 지금도 변한 건 전혀 없다. 재소자에게 인터넷 접근을 허용해주면 그야말로 상상력의 스파크가 일어나며 이는 정말 재소자의 탐구와 공부에 정말 큰 힘이 된다. ‘조언을 구하는 건 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뭘 모른다고 하는 게 범죄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때 무지를 선택하는 건 결코 용서할 수 없다.’(『인사이드타임』 200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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