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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흘러야 한다

강은 흘러야 한다

: 35년 강 지킴이 김상화의 진짜 4대강 살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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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8g | 148*210*20mm
ISBN13 9788993391053
ISBN10 8993391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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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화 金相和
평생을 강과 더불어 산 사람이다. 청년기 꿈꾸던 음학도의 길을 접고 야학을 시작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한 후, 35년 동안 1,370 번의 낙동강 답사와 787회의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낙동강과 유역 주민들의 환경과제를 발굴하여 각 지역 환경단체에 제시하고 국회환경포럼과 환경부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왔다. 저자는 강과 인간사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자연의 건강한 공동체적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중가요로 잘 알려진 ‘콩아 콩아 콩 점아’로 시작되는 〈점치는 아이〉의 작곡가인 저자는 그동안 많은 환경 관련 곡을 발표해왔다. 현재 사단법인 낙동강공동체 대표, 한국 강살리기 네트워크 공동대표, 낙동강네트워크 대표, 운하백지화국민운동 공동대표이다. 저서로 『낙동강 생명 찾기 백서 1,2,3』, 『거꾸로 흐르는 강』, 『엇갈리는 대화』가 있고, 늘 푸른 소나무 상, UNEF 풀뿌리 상, Koo 사회봉사 대상, SBS 물 환경 대상, 대통령 표창, 국민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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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절차’ - 4대 강 사업, 낙동강 정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의 단계로 볼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치 널뛰듯이 이리저리 건너뛰면서 마쳐 버렸고, 사업의 총 예산에서 약 90%는 이마저도 제외시켜 버렸다. 10%만 시험절차를 거쳤고 나머지 90%는 ‘재해예방사업’이라는 특권으로 무시험으로 통과하였다. 총 22조 2천억 원에서 2조 4,770억 원은 시험비로 사용하였고, 19조 7,700억 원은 시험 없이 모래 파내고 보 세우고 한다면서 챙겨 가 버렸다. 당연히 당당한 시험을 거쳐 입장해야 될 것들이 재해예방이라는 우산 속에서 검문검색 하나 없이 그들을 따라간 것이다.

6) ‘무분별’ - 정부의 의지대로 진정 강을 살리려면 본류보다 지류를 도와줘야 한다. 본류는 실핏줄 같은 지류를 끌고 가는 대동맥이다. 본류는 수직으로 흐르면서 바다를 겨냥하고, 지류는 수평적이면서 최종 목적지가 본류다. 본류는 곳곳에서 합수하는 지류를 소통시켜야 하며 물의 흐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잡한 구조물이 들어설 곳이 아니다. 낙동강처럼 강의 좌우 지류 경사도가 틀리는 강에서는 본류를 자유롭게 개방시켜야 한다. 준설도, 보도 지류의 하천 체질에 맞춰주면 홍수 때나 가뭄 때 본류가 감당해야 할 하천 통제 능력이 매우 안정화될 것이다.

꼭 본류이어야 하고, 6m를 수심으로 정해야 하며, 갑문은 없지만, 보를 8개나 만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분별력 있는 국민은 이를 묻고 있다. 운하 문제로 온 나라 안에 시끄러울 때 5천 톤짜리 바지선 홀수(배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가 4.5m 내외임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수심 6m가 보통 이상스러운 숫자가 아니다. 거기다가 “내 임기 내에는 운하를 하지 않겠다. 그러나 나의 운하에 대한 꿈은 변함이 없다.”라고 임기 내 운하를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 선언이 자꾸만 클로즈업되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대통령의 운하 중단 의미는 낙동강과 남한강을 연결하는 조령 터널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국민들이 이해하고 있음).

7) ‘왜곡’ - 페놀 사태가 터졌던 1991년 3월 16일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은 지난 시절 무분별로 망쳐진 국토 환경을 국민이 회복시킨 기간이었다. 국민이 환경감시자로 나서면서부터 몰래 버려지던 오·폐수는 현격하게 줄어들고, 국민이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면서 우리의 산하는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낙동강과 4대 강에 짙게 깔린 어둠들이 국민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면서 5급수 수질이 3급수로, 3급수가 2급수 수질까지 푸르러지고 맑아진 것이다.
이같이 금쪽보다 귀중한 국민 마음에 비수를 꽂듯이 하며 찬물을 끼얹는 “낙동강 바닥은 온갖 오염물질에 뒤덮여 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 파내어 줘야 강이 살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 낙동강이 죽어 있습니다. 온통 시궁창처럼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 강을 살려 주십시오.” - 왜곡하는 것도 죄악이지만 국민과 자연이 소통하며 건져낸 보물들을 온통 돌멩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죄 중에서도 중죄와 다를 바 하나 없다.
--- pp.2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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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걸어서 오르내리기를 1,370여 차례, 그에게 낙동강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었건만 그는 오늘도 쉼 없이 낙동강 줄기를 오르내린다. 한편으로는 낙동강의 생명과 자연을 외경하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강의 흐름이 막히고 강바닥이 바닥나고 물줄기가 바뀌면서 온갖 생명체들이 그 보금자리를 잃게 될 상황이 그의 마음을 할퀴고 있기 때문이다.
곽결호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전 환경부 장관)
김상화 선생은 참으로 낙동강을 사랑한 사람이다. 35년간 발원지 태백에서부터 하구에 이르기까지 순례를 하면서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강이 받는 고통을 보고 느낀 대로 거기에 얽힌 역사를 곁들여 이 책에 기록으로 남겼다.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35년간 낙동강을 짝사랑한 고백서로 강에서 퍼올린 사람, 문화 자연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낙동강을 걷고 있는 듯한 섬세한 묘사는 강을 그대로 흐르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게 합니다. 누란에 처한 4대 강 그 생명의 강은 시대정신, 작가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담아 영원히 살아 흘렀으면 합니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그 옛날 생동감 넘치는 낙동강 을숙도를 보며 노래하던 그는 지금 낙동강의 운명을 예감하고 피 울음을 울고 있다. 이 강산에 뿌리를 두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이라도 그가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래서 이 몹쓸 회오리바람을 멈추도록 하라.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장)
강은 어머니다. 어머니의 젖줄이다. 강을 따라 生命들이 모여들고 강을 따라 문명들이 생긴다. 강까지 돈으로만 보는 발상은 민망하다. 살기 위해 어머니를 팔고 자존감을 파는 것 같아서 김 상화 先生은 낙동강의 아이다. 아이가 어머니를 지키고자 입을 연 것이다.
수경 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낙동강은 죽지 않았다!’ 2008년 낙동강 1,300리를 함께 걸은 도반으로서 그가 낙동강을, 아니 우리 산하를 얼마나 절박하게 사랑하는지 시리도록 깊이 느끼고 있다. 때론 그의 노래 ‘콩 점아’같은 부드러움이 때론 깊은 분노가 때론 넓은 지식과 체험이 이 책 한 권에 꼭꼭 들어차 있음을 본다.
우원식 (전 국회의원)
스스로를 ‘발품 꾼’으로 낮춰 부르는 저자의 낙동강 유역 세월 35년이 묻어나는 이 낙동강 사랑의 고백서는 기나긴 짝사랑의 가슴 아픈 연서도 아니고, 단지 발품을 판 구경꾼의 기행문도 아닙니다. 어머니 낙동강의 내리사랑에 발끝만큼이라도 보답하려는 자식의 사모곡이고 숙련된 노동으로 다듬어진 장인의 작품이라 해야 마땅합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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