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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의 유럽 음악 이야기

김은혜의 유럽 음악 이야기

김은혜 | 예솔 | 2009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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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135*200*20mm
ISBN13 9788959162703
ISBN10 8959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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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은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의 음악학자 로비슨에 따르면 김은혜는 자신의 작품에서 문학, 회화, 영화 등의 타 예술장르로부터 다양한 음악적 영감을 도출해내고, 타 음악작품에서 재료를 가져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며, 한국 전통 음악 및 사상과 서양음악 및 사상을 결합하고자 노력한다. 대표곡으로 솔로 타악기를 위한 「Kut」(1999), 관악합주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2001),현악4중주곡 「Arum」(2002), 해금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아라리 II」(2003), 한국민속 십이지를 주제로 하는, 피아노를 위한 「십이지」(2004~2007, 2008년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 단군신화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관현악곡 「개천」(2004~2009) 등이 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ACL, 한국작곡가협회 이사, 한국여성작곡가회, ISCM, 창악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제를 사용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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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앙의 5월 어느 날, 자정경에 리스트는 거실에서 자기 식으로 트릴, 트레몰로, 페달 사용 등을 변형시켜 쇼팽의 녹턴을 계속 반복해서 연주하고 있었다. 쇼팽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리스트 곁에 다가가 침착하게 이야기 했다.
“내 작품을 내가 칠 수 있게 해주시겠어요? 쇼팽만이 쇼팽의 작품에 변화를 줄 수 있을 텐데...”
“그렇다면 쳐 보시죠.”
리스트는 톡 쏘듯이 대답했다. 그 순간 나방이 램프 속으로 뛰어들어 불이 꺼졌다. 다시 불을 켜려는 순간, 쇼팽은 “켜지 마세요. 대신 다른 모든 촛불도 꺼 주십시오. 내겐 달빛만으로도 충분하니깐”이라고 대답했다.
쇼팽은 희미한 달빛 아래서 한 시간 내내 피아노를 두들겨 댔다. 경청하던 그의 동료들, 특히 리스트의 눈 속엔 눈물로 가득 차 있었다. 리스트는 쇼팽을 부둥켜안으면서 “당신 말이 정말 옳았어요. 당신의 천재적인 작품들을 내가 오용했던 것 같군요.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시인이며, 나는 하찮은 어릿광대였어요”라고 말했다.(중략)
4-5일 후 같은 시간에 다시 모임이 있었다. 리스트는 쇼팽에게 피아노 연주를 하도록 권유한 후 거실의 모든 불을 끄고 커튼까지 닫게 했다. 쇼팽이 피아노를 치려는 순간, 리스트는 그에게 귓속말로 자리를 바꾸자고 했다.
이 친구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상상하지 못했던 쇼팽은 살며시 일어나서 피아노 의자를 리스트에게 내주었다. 리스트는 쇼팽이 며칠 전 연주하던 대로 쇼팽의 작품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너무도 쇼팽의 스타일로 쳤기 때문에 아무도 리스트의 연주였다는 사실을 상상하지 못했다. 리스트는 성냥불을 그어 피아노 앞에 촛대를 밝혔다.
“아니, 쇼팽인줄만 알았었는데!”
--- pp.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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