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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와 국민중추

직접민주주의와 국민중추

: IT개발자가 보는 대안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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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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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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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96350101
ISBN10 89963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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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자에 대한 민주주의의 호출

이태 전부터 웹프로그래머인 나는 민주주의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80년대에 이영희와 최종식을 읽고 ML을 입에 붙이고 살던 사람 가운데 오늘 웹프로그래머로 생계를 구하는 이가 있다면 아마 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밤잠을 설치며 시간을 징발당하고 있을지도…
그러나 그때 이미 인생이 반나마 구겨졌는데 또 뒤늦게 호출이라니… 더웠던 피 이제 식어 뜨거운 함성의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무엇을 더 해야 하는 것인지, 한 몸 버텨내기도 버거운 이 자본주의 광장의 한복판에서 빵조각 이외의 그 무엇에 내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내 손을 잡아끈 사람은 뜻밖에도 외국의 어느 노인이었습니다. 그가 “한국이 세계의 첫 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다”는 달콤한 말로 언론에서 유혹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아직도 민주주의로부터의 호출음을 애써 무시하며 빵 굽는 일에만 매달려 있었을 것입니다. 미국의 그러벨 노인(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출신으로서 직접민주주의 전도사로 활동함)은 지난여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발의운동을 위한 사이트 개발자를 찾는다고 광고했고 거기에 응해 나섰다가 결국 여러 달 동안 생업을 접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오랜 짐을 덜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생소한 개념과 어휘들이 평화로운 일독에 방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갖지도 못하였고, 풍성한 학술적 논증도 이루지 못해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철학적 관점과 개념들은 하루아침에 짜낸 것들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본질과 정신해방 등 철학적 사유들은 80년대 초에 입론하여 30년 가까이 기다린 것들이며, 전자적 수단을 바탕으로 하는 국민중추와 중추부, 회계공개 등의 개념은 10여년 간의 웹개발자로서의 경험의 끝에서 지난여름 영글은 것들입니다.
물론 오랜 숙성과 탁마가 내용의 발군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싱겁고 가당찮아 실소와 실망만 안겨드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당자에겐 오래고 힘겨웠던 등짐을 내려놓음인데 타인에겐 하찮음과 불편함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실망이 일면 필자의 오랜 이명의 고통을 뚫고 나온 것들에 대한 측은함으로 이를 위안 바랍니다.
이 글이 부엉바우 아래 잠든 어느 홀연한 영혼에 진즉 바쳤어야 할 한 송이 국화꽃에 갈음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위대함은 민주주의의 산고개를 넘어가는 역사의 소고삐를 우리의 손에 쥐어주었음입니다.
뒤이어 백수는 누릴 것으로 안심하고 있던 한 오랜 투사의 갑작스런 입원과 영면에도 뒤늦게나마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그는 당대의 대통령이 아니라 후대에 길이 남을 민주주의의 스승으로서 그의 헌신과 지혜, 용기는 누구도 넘지 못할 높이로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한 해 큰 별 두 개를 동시에 잃은 대지는 깊은 어둠과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작은 촛불 하나 밝혀 그분들의 영전에 향 사르며 한가지 소망을 기원해 봅니다. 인류역사의 첫 민주주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이름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들이 맛뵈인 국민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 이제 맛보기가 아니고 제4부 국민권력의 탄생과 함께 항구적인 지위가 보장되는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5천년 역사에 값 하는 쾌거를 이루어 인류역사를 선도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2009년 11월
하기남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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