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에게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 알파고니 4차 산업혁명이니 해도 당신이 관심을 둘 곳은 당신의 일터다. 즉 하는 일에 성공의 길이 있다. 당신이 우선 가야 할 길은 ‘CEO’ 아니면 ‘EXPERT’의 길이다. 그게 아니라면 험난한 길을 가야 한다. 그러자면 조직이 당신보다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것을 부인한다면 지금 하는 일로 당신은 중역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고 보면 된다. 당신은 이런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이 일로 성공할 수 있을까? 다 때려치우고 사업이나 할까? 고민하지 마라, 당신은 일꾼이다. --- p.47「포스트 베이비부머에게 드리는 조언」중에서
누구나 한 평생 살면서 성공을 꿈꾸고 그것을 성취하려 한다. 그것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면 그 길을 가는 건 무척 힘이 드는 여정이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안주하게 되면 언제가 남의 안주가 되고 만다. 안주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안주를 먹을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신 이름 석 자로 먹고 사는 일 즉 YouPany는 당신이란 사람을 ‘인人→ 인仁→ 인忍’ 나아가 ‘인認’으로 가는 과정이다. 당신의 삶에 스토리를 입히는 일이다. 이제 당당하게 YouPany로 나아가라! --- p.78「늦지 않았다! 당신을 인큐베이팅하라」중에서
나는 모 신문 사이트에 [부라보! 마이라이프]라는 칼럼을 수년간 연재했다. 여기서 ‘부’는 한자로 ‘父’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론 ‘富’를 뜻한다. 즉 잘 먹고 잘 살자는 메시지다. 왜 ‘부’라는 콘셉트를 가져왔을까? 富에도 田자가 들어 있다. 한자가 상형문자라 아마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부’라는 글자의 진정한 의미는 밭, 즉 ‘일터’의 유무에 있다고 본다. 수년 전 영국의 한 일간지가 조사를 했다.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영국사람 10명 중 9명이 이렇게 답을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일하러 갈 수 있는 것.” 아침에 일하러 가느냐 마느냐는 당신이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더 이상 은퇴라는 건 없다. 더러는 이젠 ‘반퇴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퇴건 반퇴건, 일자리건 일거리건 일이 있는 자는 이렇게 외쳐라. ‘부라보! 마이 라이프!’ 나는 오늘도 일하러 간다. --- p.134「富라보! 마이라이프」중에서
흔히들 앞서가는 기업은 ‘3선’을 잘한다고 한다. 3선이란 무엇을 하든지 ‘선수’를 쳐서 ‘선공’한 다음 ‘선제’, 즉 먼저 제압해야 한다는 뜻이다. 시스코 시스템즈 CEO 존 챔버스는 이런 말을 했다. “덩치가 크다고 해서 항상 작은 기업을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기업은 느린 기업을 언제나 이긴다.” 남보다 앞서 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자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까? 얼리 액터Early Actor가 되어야 한다. 축구선수 박주영을 보면 체구는 작지만 남보다 공을 많이 갖고 있다. 그 이유를 한 전문가는 반보선행半步先行 전략에 있다고 했다. 박 선수가 남보다 빠르지만 그것이 많이 앞선 게 아니라 반 보 앞섰다는 것이다. 즉 얼리 액터란 남보다 반 보 빨리 행동하라는 것이다. 강의를 하는 기업체 중에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정상을 달리는 곳들이 많다. 그런 곳에서 강의를 할 때 나는 구성원들에게 꼭 이런 메시지를 전한다. “잘 나가는 기업에 몸 담고 있는 당신들이 조금은 불쌍하다.”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건, 바로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는 라이프 사이클이 있기 때문이다. 1등이 갈 곳은 ‘0등’이 아니라 ‘2등’이기 때문이다. 정상에 서 있는 기업은 이제 내려갈 길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러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내려가게 마련이다. 영원한 1등은 없는 법이다. 1등을 유지하려면 남다른 짓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