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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는 살아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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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534222
ISBN10 89925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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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학필
필명 김필
1953년 출생. 대한민국이라는 이 풍진 세상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삶의 모습, 이웃들의 굴곡진 삶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썩지 않는 것은 소금 밖에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생체실험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아픈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신랄하게,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해학과 풍자로 풀어 놓는다. 펴낸 책으로 『사람들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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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일등이고, 묵고 싶고, 보고 싶고, 하고 싶은 거 억수로 많을, 젊으나 젊은 청춘들은 ‘삼포’를 넘어서 일곱 가지를 포기한 ‘칠포’에 청년 고용 절벽 앞에서는 한 발도 못 내딛고 철퍼덕 주저앉아서 흰머리만 뽑고 있고, 고사 직전인 전체 중소 영세기업들 중에서도 번개탄 공장만 그럭저럭 재미를 보고 있다는 믿기 어려운 풍문이 난무하고, 국호도 헬조선으로 바꾸자 카고, ‘죽창 앞에서는 모두 평등하다!’는 동학혁명 때나 통했을 성싶은 구호도 들린다는데, 내는 (는)짜 하나만 (만)으로 살째기 바꾸고 싶은 기라... ---「여는 글」중에서

“미안하다. 몬난 부모 탓하지 말고, 너거 삼형제는 우짜든동 성실하기 살아서 성공해라!' 했디마는, 한 놈이 대뜸 한다는 말이, ‘존나 일해도, 헬조선에서 흙수저마저 못 물려받은 ‘일회용 플라스틱’들은 국물도 몬 떠 묵는 형편이라서 꿈도 없어요.’ 하고, 또 한 놈은 ‘대가리가 븅딱 같은 나라…….’ 우짜고 저짜고 하면서, 내도 모리는 저거들 말로 씨부리고, 마지막 하나는 ‘성실하게 살기보다는 성실하게 조사 받는 큰 인물이 되고 싶다!’ 카데요. 그라고, 저거들 별명이 세 놈 다 싸잡아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꼬 하면서 히히덕거리는 꼬라지를 보이까네 억장이 무너집디더. 허, 허…….”

“경기도 없지만, 희망도 없어요. 지금은 어항에서 금가루 먹이로 양식을 해서 용을 만드는 세상 아닙니까? 열정페이 받아 봤자 번개탄 밖에 살 것이 없고, 개나 소나 다 들락거리는 골프장 근처에도 한 번 못 가보고 죽을 것이 뻔한 서민들은 개꿈이나 꾸다가 끝나는 거에요.” --- 본문 중에서

그래서 인자부터라도 그것들이 취임이나 선서식을 할 때는 우짜든동,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2절까지 제창하는 법을 추가로 제정해야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꼬요. ‘님을 향한 행진곡’이 아이라, ‘이등병의 편지’. 와 그라나카믄 그런 자리는 옛날 졸업식장 매추로 눈물 바다가 돼야 분위기가 더 엄숙, 장엄, 비장해져서 혈세 걷어 가꼬 특별한 데 애끼 쓰라꼬 주는 특별 활동비로 골프 치거나, 마누라 생활비로 주는 후안무치한 짓도 반성하고, 덩달아서 책임감도 사무칠 꺼라 카데요. ‘…… 기적 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 할 때까지도, 눈을 껌뻑 거리고 사지를 배배 꼬민서 억지로 표정관리를 한다 캐도, ‘……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 할 때는 아무리 소 새끼 겉은 놈이라도 고마 팍 터질 꺼랍디더. 대부분이 기피자들인 그 속에서 가뭄에 콩 나대끼 뜨문 뜨문 백힌 병장 출신들은 저거들만 삼년 동안 박박 기었던 기 억울해서 펑펑 울고, 서류상으로만 중환자들이었던 ‘나이롱 병신들’은 악어의 눈물이 들통 날까봐 더 크기 울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물들이나 여성들은 넘들이 우이께네 따라서 울고……
---「여는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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