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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를 찾아서

이사부를 찾아서

김인영 | 책밭 | 2017년 02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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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04g | 153*224*20mm
ISBN13 9791185720333
ISBN10 11857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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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인영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다. 삼척중,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해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출발해 줄곧 언론계에 종사했다. 역사, 특히 고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과 업종이 커리어의 전부다. 신라 이사부 장군에 관한 관심은 어느 순간에 문득 다가왔다. 고향의 야트막한 산 정상에 표지석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신라 지증왕 12년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던 곳”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사부? 내가 아는 지식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에 등장하는 장군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사부를 파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국내 사료에 이사부의 기록은 희미했다. 이사부의 흔적이 있는 곳은 대부분 찾아 다녔다. 경주도 가고 단양 적성비, 경북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김해 금관가야 유적지도 가보고, 울릉도와 독도도 방문했다. 그래도 그에 대한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 완성은 어림없는 일, 그동안의 추적 과정을 정리해 일단 책으로 내기로 했다.
저서로는 『박태준보다 나은 사람이 되시오』(1994년), 『재벌 때문에 나라 망하겠소』(1995년), 『월스트리트 제국주의』(2000년),『전쟁 이후의 미국 경제』(2003년) 등이 있다.
inkim@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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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순신, 장보고에 대한 연구와 홍보는 많이 이뤄져 있다. 하지만 동해를 내해로 만들고 신라를 소백산맥 너머로 진출시켜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이사부 장군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해가 미약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이사부 장군에 관한 서적은 희귀한 편이다. 관련 소설은 몇 권 나와 있지만, 우산국 정벌에 관한 설화적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그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그리지는 못했다. 최근 이사부에 대한 사학자들의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필자는 그들의 연구에 많이 고무되었다. 아울러 신화와 설화, 현장 답사 등을 아우르며, 이사부 장군의 실체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 「서문」 중에서

“삼국시대 초기에 함경남도에서 강원도, 경상북도에 이르는 동해안 일대는 동이족의 한 갈래인 예족이 지배하고 있던 곳이었다. 함경남도 안변에서 강원도 속초, 강릉, 삼척, 경상북도 울진, 영해에 이르는 지역이다. 이사부가 실직 군주로 부임했을 때 신라와 예국의 경계선은 삼척과 강릉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사부가 실직에서 하슬라로 임지를 바꾼 505년에서 512년 사이 7년 동안 그의 공적을 언급한 사료는 아직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당시 이사부는 우산국을 공략하기에 앞서 삼척에서 강릉 이북까지 내지화하고, 북쪽으로 양양,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을 넘어 평창으로 추정되는 니하를 재탈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 p.26

“이사부가 전함에 목우사자를 가득 싣고 울릉도 해안에 접근해 ‘너희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 밟아 죽이리라’고 위협하자, 어리석고 사나운 우산국 병졸들이 항복했다는 스토리는 다분히 우화적이다. 현재 울릉도의 주민은 1만여 명이다. 1500년 전엔 1,000~2,000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이 정도 인구로 군대를 꾸려봤자 수백 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이사부는 막강한 신라 수군을 이끌고 우산국을 침공했고, 당연히 우산국은 더 버티지 못한 채 항복했을 것이다. 목우사자의 우화는 민간의 설화로 전해 오다가 고려시대에 김부식과 일연이 사서를 집필하며 옮겨 적었을 가능성이 높다.“
--- p.65

“이사부의 활약으로 진흥왕 시대 신라는 북으로 함경남도, 서로는 서해안 당항성(경기도 화성), 동으로 울릉도, 남으로 경상남도 가야 관할 영역을 모두 차지한다. 신라와 백제, 고구려 사이에 존재하며 소국을 경영하던 예국, 맥국, 말갈, 우산국, 가야연맹 소국은 거의 모두가 신라에 흡수되어 한반도에서 사라졌으며, 본격적인 삼국 혈투의 시대가 개막된다. 아울러 한반도 고대사에 등장하는 말갈과 왜 등의 이질적 종족이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잃고 소멸하거나 퇴장한다. 그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이사부였다.“
--- pp.164-165

“한해 전인 550년에 도살성·금현성 전투에 참가한 이사부가 이듬해 철령 전투에서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고령을 들 수 있다. 실직 군주를 20세로 가정하면, 강원도 영서지역 점령 전쟁 때의 나이는 66세다. 전장에 나설 나이가 지났다. 병부령이라는 지위에 있었기에 경주에서 임금 곁에 머물면서 전투 상황을 지휘했을 가능성이 크다. 출장입상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사부는 전장에 나가면 장수요, 들어와선 재상의 신분이었다. 게다가 한해 전에 벌어진 도살성·금현성 전투에서 나제동맹을 깨고 백제가 고구려에서 뺏은 도살성을 함락시켰다. 백제가 항의했을 것이고, 진흥왕은 이사부를 일선에서 뺐을 것이다. 그리고 거칠부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낱같이 가늘어졌지만, 백제와의 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고려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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