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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 대논쟁 4

히스토리아 대논쟁 4

: 칸트 VS 피터 싱어의 인간과 동물 논쟁/도킨스 VS 르윈턴의 사회생물학 논쟁

박홍순 글그림 | 서해문집 | 2009년 1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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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314g | 148*210*20mm
ISBN13 9788974834166
ISBN10 897483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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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vs. 피터 싱어의 인간과 동물 논쟁

칸트 | 동물을 비롯한 자연의 사물들은 모두 법칙에 따라 작용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유의지, 자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는 외부 원인들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자연의 필연성은 외부 원인들의 영향 아래서 활동할 수밖에 없는, 모든 이성 없는 존재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성은 반드시 자유의 속성으로부터 도출되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성이 독립적인 의식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어떤 판단을 외부로부터 지도받는다는 것은 양립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인간은 어떤 판단을 할 때 그 기준을 자신의 이성이 아니라 본능이나 충동에 의존하는 것일 테니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성을 통해서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고, 인간을 동물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자율성을 가진 인간이 외부적인 요소를 하나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이 자연의 본래 목적이며 지상의 어떤 동물도 자신과 견줄 수 없다는 점을 스스로 파악했다는 것, 바로 이것이 핵심입니다. ---pp. 35-36

싱어 | 우리는 흔히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굳이 기독교의 가르침이 아니라 하더라도 인간을 사랑하며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왜 동물은 여기에 포함될 수 없나요? 칸트 선생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양철학자들은 인간만이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를 계속 제기해왔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합리적인 사고력을 결여한 사람들도 도덕적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는가를 말이죠.
어떤 사람들은 저의 이런 주장이 인간의 지위를 낮추는 것 아니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하지만 제 목표는 인간의 지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지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반박의 요지는 어떠한 자의식적인 윤리적 구분도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것이고요.
이런 도덕적인 요구를 실천에 옮기려는 운동을 일괄적으로 동물해방운동이라고 부르는데요. 여기서 ‘동물해방’이란 우리 인간들의 사고를 전환함으로써 동물 또한 도덕적 고려의 대상임을 분명히 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pp. 61-62

도킨스 vs. 르원틴의 사회생물학 논쟁
도킨스 | 인간은 유전자의 생존 기계입니다. 인간만이 아니라 동식물, 박테리아, 그리고 바이러스까지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의 생존 기계입니다. 본래의 생물 개체는 안정된 존재가 아닙니다.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요. 그저 정처 없이 떠도는 존재에 불과하지요. 인간의 번식 행위는 유전자를 존속시키기 위해 프로그램된 행동일 뿐입니다. 유전자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고 그것들의 보존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유전자가 이기적인 겁니다. DNA의 진정한 목적은 생존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오직 자기 복제만을 위해서 운반자, 즉 생물 개체를 만들고 이용하죠. 성공하는 유전자에게 기대되는 특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기적으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아무리 믿고 싶어도, 보편적인 사랑이나 종 전체의 번영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pp. 127-128

르원틴 | 사회생물학적 관점은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정당화 시키는 이데올로기적 역할을 합니다. 흔히 자유주의 경제하자들은 개인의 능력 차이가 사회적인 불평등을 만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능력이 천부적인 것처럼 사회적 불평등도 인간에게는 본래적인 것이라고 하지요.
물론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물학적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차이가 사람들에게 저마다 다른 부와 지위를 주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사회생물학은 이 모든 불평등을 인간의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 것으로 합리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전자가 인간의 특성과 행위를 결정한다는 논리에 따르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육체적, 정신적 능력의 차이도 유전자에 기인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현실의 불평등은 인간의 본래적인 차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자연스럽게 정당화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pp. 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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