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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YAHOO 7
만화

야후 YAHOO 7

: 대한민국 현대사에 기생했던 짐승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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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78g | 143*210*30mm
ISBN13 9788925535319
ISBN10 89255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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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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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축물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설계, 시공, 감리※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건축물이 무너졌다면 이 세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인데…, 삼풍백화점은 불행히도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겁니다.
먼저 설계를 봅시다!
삼풍은 ‘무량판구조’라는 신공법을 사용했습니다.
무량판구조는 플랫 슬래브(Flat Slab)를 말하는데, 바닥보※가 전혀 없이 바닥판의 하중을 기둥에 직접 전하는 방법이죠. 이 공법의 장점은… 재료비가 적게 들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고정하중이 커져, 뼈대의 강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철골구조의 경우는 뼈대가 좀 강하겠죠?”
“맞습니다.”
“하지만 삼풍은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시공되었죠. 더욱이 초기 시공사인 우성건설은 백화점 측의 잦은 설계변경요구로 시공을 중단했습니다.”
“시공사가 바뀌면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그렇죠. 더구나 잦은 설계변경은 건축공사의 일관성을 유지시키지 못하고, 이미 건축된 구조물과 신축구조물이 따로 노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죠.
지상 4층 건물을 5층으로 증축하고, 시공사가 바뀐 뒤 기초를 보강하지 않고 증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공에 있어서도 22~25㎜의 철근을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7㎜ 철근을 사용했고, 배근간격 규정도 어겼어요.
철근이 턱없이 부족한 점… 주(主) 기둥 한가운데는 철심마저 없었다는 점…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레미콘에 물 섞기 같은 불법행위…
모두 시공 상의 문제입니다.
다음은… 감리! 뭐,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여지없이 부실합니다.
건축 공사 중에는 7명, 마무리 공사 중에는 20명의 상주감리요원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엔 1명 정도가 한 건물을 감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더구나, 공기(工期)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겉치레 감리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공사가 어떻게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죠.”
“글쎄요…. 업자와 관계공무원이 구속되었으니… 설명은 되지 않겠습니까?”

...

“날 톱니로 만들지 마! 아버지 흉내도 내지 말란 말이야! 아버진 죽었어! 벽 사이에 짓이겨지는 걸 똑똑히 지켜봤단 말이야!
그걸 이번에 또 봤지! 아버지가 아니라 여자애! 이렇게! 이렇게 짓이겨지면서 죽어갔지!
아버지가 죽을 땐 도망 나왔어. 너무 무서워서…! 무서워서 도망 나왔단 말이야! 배에 꽂힌 쇠파이프를 뽑아가면서! 아버지가 죽는데, 무서워서!”

“이번엔 그렇기 않았어!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지!
내 팔에 여자애 손 하나만 남을 때까지 모두 봤단 말이야!
수경대가 지키려고 하는 것! 그 윗대가리, 또 그 위! 그 다음 위! 최고위에서 지키려 하는 것! 박살내버리고 싶어졌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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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YAHOO'는 아버지에 관한 만화다.
외면하기 힘든 시대의 고통과 극복해야할 아버지의 시대가 보인다.
강도하(만화가)
대한민국 만화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주저 없이 ‘YAHOO’를 추천한다. ‘YAHOO’가 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지나버린 일들이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강풀(만화가)
'YAHOO'라는 작품은 내 아프고 쓰렸던 젊은 날, 그 자체이다. 'YAHOO'는 분명히 전형적인 청춘물이나, 상업만화는 아닐지도 모른다. 허나 그 이상의 분노와 섬뜩함과 쓰라림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인간애를 담고 있다.
하일권(만화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추악한 종족 야후는 발전이라는 화두로 덮어버린 대한민국의 모든 악덕을 상징한다. 빼앗긴 자들의 통곡을 짓누른 축제의 아우성, 팩션 ‘YAHOO’는 대한민국이라는 논픽션이다.
양영순(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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