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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0년 01월 0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14쪽 | 180*245*30mm |
| ISBN13 | 9788987419268 |
| ISBN10 | 8987419266 |
언어영역 지식 N (2010년)
황영진 저
|
귀가있는나무
|
2010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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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영진
경북대학교에서 국어 교육을 전공하고 교단에 섰으나 1989년 전교조 사건으로 해직되었다. 그 후 고추 장사를 하다가 망해 학원가를 전전했다. 1996년 복직하여 대구공업고등학교, 성서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은 와룡고등학교에서 우리말을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입시 교육에 매몰되어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내는 기관지 함께 여는 국어교육에 2007년 4/5월호부터 2008년 3?4월호까지 ‘선생님 질문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쓰기 전에 책 두 권을 더 썼다. 『자신만만 수능하며 논술하기』과 『비교·대조의 방법으로 통합논술 뛰어넘기』이 그거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내는 기관지 [교육개발]에 2007년 3월호에 '논술, 공교육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글도 낸 적 있고, 기독교 방송국 토론 프로와 손석희의 아침마당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일상 대화를 비롯하여 삶 전체에 걸쳐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애쓴다. 그러나 감성지수 또한 만만치 않아서 혹 마이크라도 돌아오면 그 자리가 어디건 바닥에 퍼질러 앉아 죽은 가수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구슬프게 부른다. 물론 안개 낀 장충단 공원에는 가 보지도 않았다. 세이 고스톱 중독 증세가 있지만 실력은 늘지 않아 매일 리필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다가 가끔 리필이 되는 인생을 꿈꾸는 시인 흉내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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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0-02-09
처음 고등학생이 되면 가장 어려워하는 공부가 국어입니다. 우선 교과서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그렇고 생소한 용어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언어영역 공부에가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 학습을 매우 깊고도 넓게 다룬 책입니다. 이러한 기본만 갖춘다면 그 범주가 아무리 넓어도 거의 모든 것을 꿰뚫어 갈 수 있는 열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기본 개념의 목록들은 모두 현장에서 학생들의 가장 많은 질문 내용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궁금해 합니다. 감정이입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반어와 역설의 분명한 차이를, 객관적 상관물의 성격 규정을, 시의 함축적 의미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해석해내는지를. 이 질문에 분명한 대답을 해 주어야만 수학능력 언어영역을 분명한 인지를 지닌 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이 절실한 질문을 바탕으로 몇 번의 방학을 반납하면서 책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제가 쓴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쓴 것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나라말 출판사에서 낸 [비교 대조를 통한 통합 논술 뛰어넘기]라는 저의 책을 읽어 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은 아실 것입니다. 국어 공부의 방법은 쉬운 생각법으로 접근할 것, 그리하여 마침내 이 쉬운 생각법을 바탕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 그렇게 할 수 있을 때만이 국어 공부는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는 사실을.
이 기본 개념의 목록들은 모두 현장에서 학생들의 가장 많은 질문 내용을 기초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궁금해 합니다. 감정이입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반어와 역설의 분명한 차이를, 객관적 상관물의 성격 규정을, 시의 함축적 의미를 어떻게 논리적으로 해석해내는지를. 이 질문에 분명한 대답을 해 주어야만 수학능력 언어영역을 분명한 인지를 지닌 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이 절실한 질문을 바탕으로 몇 번의 방학을 반납하면서 책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제가 쓴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쓴 것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나라말 출판사에서 낸 [비교 대조를 통한 통합 논술 뛰어넘기]라는 저의 책을 읽어 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은 아실 것입니다. 국어 공부의 방법은 쉬운 생각법으로 접근할 것, 그리하여 마침내 이 쉬운 생각법을 바탕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 그렇게 할 수 있을 때만이 국어 공부는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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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개념 학습이 중요하다.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철저해야 문제 해결력과 응용력, 창조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본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어야 문제 푸는 속도도 높아진다. 요컨대, 언어영역 1등급을 여는 열쇠는 핵심 개념의 체득에 있다. 고등학생들의 국어 학습에 필요한 핵심 개념들을 정리한 요긴한 책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내가 책을 쓰고 말았다. 사실은 내가 아니라 학생들이 이 책을 썼다고 할 수 있다. 그 사정은 이렇다.
여기에 정리된 내용들은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로부터 받은 구체적인 질문과 거기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적은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대구외국어고등학교는 전국선발로 학생들을 뽑는 곳으로 180명 정원수 대비 상위권대학 입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학교이다. 그런 학생들이 하는 질문이니까 송곳 질문일 수밖에 없고 송곳 질문인 만큼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문 서적을 참고함은 물론, 여러 국어 선생님들과 많은 토의 혹은 토론을 가졌다. 교사를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것을 알뜰히도 경험하는 행운을 누린 셈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만이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핵심 개념에 대한 생생한 질문이 교사를 연구하게 했고 마침내 이런 책까지 나오게 한 것이다.
여기에 정리된 내용들은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로부터 받은 구체적인 질문과 거기에 대한 나의 대답을 적은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대구외국어고등학교는 전국선발로 학생들을 뽑는 곳으로 180명 정원수 대비 상위권대학 입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학교이다. 그런 학생들이 하는 질문이니까 송곳 질문일 수밖에 없고 송곳 질문인 만큼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문 서적을 참고함은 물론, 여러 국어 선생님들과 많은 토의 혹은 토론을 가졌다. 교사를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것을 알뜰히도 경험하는 행운을 누린 셈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라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쓴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만이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핵심 개념에 대한 생생한 질문이 교사를 연구하게 했고 마침내 이런 책까지 나오게 한 것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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