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국 현대 미술사

한국 현대 미술사

: 1900년대 도입과 정착에서 오늘의 단면과 상황까지

[ 개정판 ] 열화당 미술책방-01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4,000
판매가
24,000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8쪽 | 148*210*30mm
ISBN13 9788930103626
ISBN10 89301036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초판은 1979년에 나왔기 때문에 시대적 하한선이 1960년대로 그어지고 있다. 1995년에 나온 개정판은 그 하한을 1980년대 후반까지로 늘리고 초판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것이다. 개정판이 나온 지 벌써 십 수년이 흘렀다. 2000년대라는 새천년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다시 수정증보판을 내는 것은 개정판에 미처 담지 못했던 1990년대 미술을 첨가하여 2000년대 오늘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의도와, 내용 중 일부를 보완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렇게 두 차례에 걸친 증보판이 나오고 그 내용도 부분적으로 달라지고 있음은, 현대미술의 기술이 상당 부분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적 인식에 기인한다.

세계적으로 우리 사회만큼 급변하는 곳도 없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6. 25 전쟁, 4. 19 혁명, 5. 16 군사정변, 그리고 민주화사건으로 점철되는 우리의 현대사는 숨가쁜 격동과 질곡의 연속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적 변화는 미술의 역사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19세기 후반경부터 밀려온 서구 문명에 대한 무차별적 수용과 이에 따른 지배적 구조의 확대가 미술영역에서도 심각한 양상으로 떠올랐다. 전통양식과 외래양식의 길항은 오랫동안 우리 미술구조를 혼돈의 와중으로 몰아간 근원이 되었으며, 여기서 빚어진 전통양식의 폄하와 외래양식의 우월적 인식이 새로운 지배구조에 따른 신식민지 현상을 낳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동양화니 서양화니 구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인식일 뿐이며, 오히려 '회화면 그만이다'라는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식을 따지기 전에 회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그림이 먼저 있고 양식은 뒤따라오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측면에서 공감되는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내 그림은 서양화가 아니라 한국화'라고 주장하는 미술가도 있다. 유화 매체로 그렸기 때문에 서양화이고, 그것을 그린 작가를 서양화가라고 지칭하는 통념을 정면에서 반박하고 나온 것이다. 어떤 그림을 그리든 자신은 한국인이기에 자신의 그림도 한국화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매체에 의해 양식을 구획하던 지금까지의 관념을 단번에 벗어나고 있음을 보인다. 이 두 주장은 우리 현대미술의 상황이 엄청나게 변모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동서양을 떠나서 좋은 회화만 되면 그만이라는 주장은, 지나치게 양식에 얽매인 나머지 회화의 자율성이 그만큼 침해되고 있다는 저의를 내포하고 있다.

관념의 틀 속에 가둠으로써 회화예술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은 퍽 긍정적이다. 그러면서도 한편, 회화가 지닌 오랜 역사적 맥락 속에서의 자기위상을 벗어난다는 것은 회화로서의 일정한 귀속감, 회화가 서야 할 마지막 보루는 무엇인가 하는 또 다른 근본적 질문에 부딪히게 한다. '내가 그린 그림은 한국화다'라는 주장은 우리 미술이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해 가는 목소리로 들린다. 한 세기에 걸친 우리 근현대미술의 역정을 되돌아보았을 때 이제야말로 우리 미술이 정당한 자기위상을 확보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증보판 서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