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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한국고전신서편찬위 | 홍신문화사 | 1997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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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48*210*30mm
ISBN13 9788970550015
ISBN10 89705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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塞翁之馬

意義 : 새옹의 말에 얽힌 이야기에서 나온 것으로 인간만사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변전 무상하여 예측할 수가 없다는 말이다.

出典 《회남자(淮南子)》〈인간훈(人間訓)〉

解義
날 중국 북방 오랑캐들이 사는 호지(胡地)와의 국경에 점술에 능한 노옹(老翁)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까닭도 없이 옹의 말이 호지로 달아나 버렸다. 사람들은 그 딱한 사정을 위로해 주기 위해 찾아왔다. 그러나 옹(翁)은 조금도 걱정하는 빛이 없이 말했다.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과히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과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호지의 좋은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곧 축하하러 왔다.
'이게 또 무슨 화근이 될지 모르지요.'
옹은 조금도 반가운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말타기를 좋아하는 그의 아들이 호지에서 온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또다시 위로를 하러 왔다.
'아닙니다. 이 일이 또 어떤 다행한 일이 될지 모르지요.'
옹은 그야말로 천하 태평이었다. 그후 1년쯤 지나서 호인(胡人)이 성채에 쳐들어왔다. 마을의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로 나가 싸워 열에 아홉은 전사했다. 그러나 옹의 아들은 불구자였으므로 무사했다고 한다. 이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성어는 새옹득실(塞翁得失), 새옹화복(塞翁禍福) 또는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인감만사 새옹지마는 원(元)나라의 중 회기(晦機)의 시에서 최초로 쓰였는데 그 시구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모든 일은 새옹의 말과 같다. 추침한 가운데서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다.(人間萬事塞翁之馬 推枕軒中聽雨眠)'
--- p.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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