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심리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기쁨이라면 미술에 소질이 없다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예술가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좋아하는 색채를 스스로 선택하여 표현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다양한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즉 무의식 속의 자신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치유의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쌓인 스트레스나 분노의 응어리는 색채라는 감정 언어로 표출되고,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텅 빈 상태에서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리된 색채 표현이 나타난다. 바로 이것이 색채심리를 통한 치유의 과정이다.
--- 본문에서
과연 색을 통해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색채심리는 ‘색이 상징하는 심리’와 ‘색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된다. 먼저 전자는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심리 상태, 즉 심리를 말해주는 학문적 측면으로서 과거 여러 학자들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후자는 각각의 색이 우리의 마음에 주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으로, 심리적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색을 통해 표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두 가지 측면 모두를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선 색이 상징하는 심리에 대해 알아보자. 각각의 단색이 뜻하는 상징적 심리 상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색이라도 명도와 채도의 스케일, 각각의 색상(유채색과 무채색)과 두 가지 색 이상이 섞인 혼색, 명도와 채도가 합쳐진 색조tone,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어우러진 배색(대비, 유사, 동계), 다양한 색들이 어우러진 무지개 색 등 색을 표현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심리는 과연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을까? 각 색의 상징적 의미에 치중하는 단편적 연구로는 이처럼 다양한 색 표현에 담긴 심리를 밝힐 수 없다. 따라서 더욱 넓은 시야에서 복합적인 의미를 밝히는 심리 연구가 필요하다.
--- 본문에서
색채심리 연구는 색채에서 느끼는 기억을 통하여 한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흐름과 마음의 소리를 알아가는 작업이다. 말하자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색으로 표현해보는 한 사람의 색의 개인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 싫어하는 색, 소중한 색, 많이 등장하는 색, 전혀 등장하지 않는 색 등에 다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워크숍을 통하여 색채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현재 자신이 마주치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고민과 고통의 근원이 대부분 어린 시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거쳐야 하고 충족되어야 하는 단계를 스에나가 메소드에서는 1st 스텝이라고 부른다. 이 첫 번째 단계에서 충분한 만족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인간은 누구나 심리적 고통과 장애를 겪게 된다. 색채를 매개로 한 워크숍과 컬러 히스토리 활동을 통하여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하고 닫아두었던 무의식을 본인 스스로 발견하고 알아간다는 데에 심리적인
치유 효과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의 유?아동이 이와 같은 첫 번째 단계를 충분히 밟아나갈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으로 균형 잡히고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이 색채심리 활동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마치는 글에서
색채심리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기쁨이라면 미술에 소질이 없다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예술가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좋아하는 색채를 스스로 선택하여 표현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다양한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즉 무의식 속의 자신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치유의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쌓인 스트레스나 분노의 응어리는 색채라는 감정 언어로 표출되고,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텅 빈 상태에서 자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리된 색채 표현이 나타난다. 바로 이것이 색채심리를 통한 치유의 과정이다.
--- 본문에서
과연 색을 통해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색채심리는 ‘색이 상징하는 심리’와 ‘색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된다. 먼저 전자는 각각의 색이 상징하는 심리 상태, 즉 심리를 말해주는 학문적 측면으로서 과거 여러 학자들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후자는 각각의 색이 우리의 마음에 주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으로, 심리적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색을 통해 표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두 가지 측면 모두를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선 색이 상징하는 심리에 대해 알아보자. 각각의 단색이 뜻하는 상징적 심리 상태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색이라도 명도와 채도의 스케일, 각각의 색상(유채색과 무채색)과 두 가지 색 이상이 섞인 혼색, 명도와 채도가 합쳐진 색조tone,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어우러진 배색(대비, 유사, 동계), 다양한 색들이 어우러진 무지개 색 등 색을 표현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심리는 과연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을까? 각 색의 상징적 의미에 치중하는 단편적 연구로는 이처럼 다양한 색 표현에 담긴 심리를 밝힐 수 없다. 따라서 더욱 넓은 시야에서 복합적인 의미를 밝히는 심리 연구가 필요하다.
--- 본문에서
색채심리 연구는 색채에서 느끼는 기억을 통하여 한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흐름과 마음의 소리를 알아가는 작업이다. 말하자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색으로 표현해보는 한 사람의 색의 개인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 싫어하는 색, 소중한 색, 많이 등장하는 색, 전혀 등장하지 않는 색 등에 다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워크숍을 통하여 색채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현재 자신이 마주치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고민과 고통의 근원이 대부분 어린 시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거쳐야 하고 충족되어야 하는 단계를 스에나가 메소드에서는 1st 스텝이라고 부른다. 이 첫 번째 단계에서 충분한 만족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인간은 누구나 심리적 고통과 장애를 겪게 된다. 색채를 매개로 한 워크숍과 컬러 히스토리 활동을 통하여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하고 닫아두었던 무의식을 본인 스스로 발견하고 알아간다는 데에 심리적인
치유 효과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의 유?아동이 이와 같은 첫 번째 단계를 충분히 밟아나갈 수 있도록 물리적, 심리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으로 균형 잡히고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이 색채심리 활동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마치는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