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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지혜, 내 마음의 빗장을 열다

천년의 지혜, 내 마음의 빗장을 열다

: 동서양 고전과 심리학이 만나 떠나는 순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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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377g | 148*210*20mm
ISBN13 9788990985651
ISBN10 89909856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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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하기
되는 대로 굴러가는 이 부조리한 삶에서도 인간관계의 결과 속에는 그렇게 될 만한 어떤 정당한 이유 같은 게 내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다. 결국 우리는 모험을 감행하고자 한 것만큼만 얻을 뿐이다.

*사랑
사랑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타인이 겪는 괴로움에 동참하는 것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가 타인을 고통에서 구해줄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상태에서 그 불행한 사람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의지다.---p.4

돈키호테도 역시 터무니없는 온갖 재난을 골고루 겪은 끝에 정상을 되찾았다. 임종이 가까웠을 때 그는 지나치게 정상적인 하녀의 도덕적인 훈계를 톡톡히 들어야 했다. “집에 들어 앉아 당신의 일에나 힘써요. 가끔 고해할 가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세요.” 정상적인 미덕에서 나온 교훈은 고작 그 정도다. 하지만 인간은 지옥을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는 모양이다. 그리하여 돈키호테는 더 이상 광기발작의 위협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제 정신을 되찾고 삶의 목표를 상실한 채로 죽었다.(…) ---p.153

그들은 자기네가 참으로 선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기 내면에서 찾아낼 수 있는 모든 악을 없애버리고 싶어 한다. 그들은 ‘아프거나 신경증적인’ 상태를 넘어서고 난 뒤에야 비로소 건강하고 성숙한 정신에 이르는 일에 착수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선이 싱싱한 활력에 해당하는 악의 다른 얼굴에 불과하다는 것을 좀처럼 깨닫지 못한다. ‘죄’라는 말은 그저 ‘오발’을 뜻하는 옛 궁술용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처음에 환자들은 자기네가 뜻있는 삶을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걸 이미 다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적개심은 잔혹한 형태로 바뀐 자기주장이다. 수동성은 바람직한 목표가 결여된 부드러움이다. 구루로써 내가 해야 할 일은 환자가 자신의 악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그것을 자기 것이라 인정하고 변형시키게 하는 일이다. 그는 자신의 악함에서 도망치는 일을 그만두고 악한 충동을 추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p.215

순례자건 여행자건 간에 제자는 진리나 다른 어떤 것을 구하는 과정에서 남이 자기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만 배운다. 일단 가르침 받기를 포기하고자 할 때라야만 그는 자신이 삶을 사는 법을 이미 알고 있으며, 그것은 자신의 이야기 속에 다 녹아들어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삶의 비밀은 비밀이 없다는 것이다.” (…) 환자가 자기에게는 병이 없고 따라서 치료할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라야 비로소 치료 과정을 끝마칠 수 있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좋은 면을 확인할 수 있고 치료자와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덕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가 제자의 위치에서 영원히 정신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계속 환자로 머무른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임을 깨달을 수 있다. 그제야 비로소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다. 우리는 추구하는 일은 버리지 말고 스승만 버려야 한다.
---p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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