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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약속을 기억하나요

그대, 약속을 기억하나요

편집부 편 | 다생소활 | 2009년 05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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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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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88995896242
ISBN10 899589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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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다생소활
“함께 좋은 빛세상, 봉사하는 다생소활”이란 기치 아래 ‘맑히어 스스로 살리고, 밝히어 서로 살리고, 넓히어 세상을 살린다.’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모인 비영리 명상봉사단체이다. 사단법인 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와 함께 현재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마산 등 전국 5곳의 다생소활 센터를 운영 중이며 ‘헥소미아 명상’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인원 15만 명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함께 좋은 빛세상, 봉사하는 다생소활”은 귀환의 마지막 그날까지 우주의 발돋움을 위한 그 하나의 마음, 하나의 지향함에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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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놀랍고도 엄청난 경험이 이어졌는데 일일이 다 기록하자니. 지면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그 날 밤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난 예전의 내가 아님을 발견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하다. 기쁘기도 하고 눈물이 나오기도 한다. 남편에게 짜증이 나지도 않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하는 마음도 많이 사라졌다. 밉기만 하던 아버지가 측은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끊어지지 않아 늘상 번민을 하게 만들던 집착 하나가 뚝! 떨어진 거 같다.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았건만 다생소활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급한 일과 중요한 일 중 대부분 급한 일부터 먼저 한답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걸.

그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기에 그의 존재가 더욱 소중합니다. 헥소미아 에너지를 통해 다시 깨달은 '사랑'은 바로,
"인내를 통해서 쌓아 올리는 노력이 아니라, 그냥 내 안에 감사와 행복이 흘러넘쳐 그 감정이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또 주변으로 끝없이 퍼져나가는,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는 공기였음을……."

새로운 세상이 시작됐고 나처럼 유래를 알 수 없었던 뇌의 가려움 때문에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평범하게 살지 않았던 사람도 이제는 과거의 구태를 벗어 던져야 한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바보 같은 일을 계속하고 싶지는 않다. 뛰고 싶은데 매 걸음마다 스스로 발을 거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그만 하고 싶다. 난 정말 정말로 다생소활하고 싶다.

이제는 기쁘고 고맙고 신나는 경험을 그대로 간직한 채 다시 세상으로 나갑니다. 아직 한참이나 부족한 저이지만 다생소활의 일이 곧 저의 일이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어렵고 힘든 일도, 기쁘고 즐거운 일도 함께 겪으며 충실히 해내리라 다짐해봅니다.
아직도 기쁘고 감사할 일 많이 남아 있을 텐데요…… 뭘~

혹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건 아닌지? 자꾸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있다. 빛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환한 새싹으로 변해가고 있는 나를 들여다보면서 내 속에 아직도 남아 있을, 버려야 할 무거운 것들을 한번 흔들어본다.
아직도 많다는 증거다. 이 덜커덩 거리는 소리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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