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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로부터의 편지

헤세로부터의 편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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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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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490g | 150*212*20mm
ISBN13 9788982734700
ISBN10 898273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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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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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들이여, 그렇게는 이제 그만!」

헤세가 1914년 11월 3일 스위스 신문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에 기고한 글이다. 원제는‘O Freunde, nicht diese T ne!’로 독일인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베토벤 9번 교향곡 마지막 악장에 삽입된 「환희의 송가」에서 합창을 이끌어 내는 바리톤의 독창이 이 구절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최초로 밝힌 이 글에서 헤세는 조국 독일의 지식인들에게 전쟁에 동참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 헤세는 지식인이라면 “국경을 초월한 인간성과 예술의 보편성을 믿는 존재”가 되어야 하며, 전쟁이라는 끔찍한 현실에 부딪쳐 자기가 지닌 최선의 것을 쓰레기 더미에 던져 버린다면 그는 결코 지식인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헤세는 “전쟁의 유일한 효용은 바로 사랑은 증오보다, 이해는 분노보다, 평화는 전쟁보다 훨씬 더 고귀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뿐”이라는 말로 글을 끝맺는다.

「힘겨워하는 정치인에게―수상님께 보내는 편지」

1917년 8월 12일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에 기고한 글로 당시 독일 수상인 게오르크 미하엘리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헤세는 이 글에서 수상에게 베토벤의 소나타와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라고 권한다. 그는 이것들이야말로 인간의 선(善)이 흘러나올 수 있는 유일한 원천이며 전쟁에 눈먼 정치인에게 한순간이나마 현실 세계의 참상을 보고 듣는 능력을 되돌려 줄 유일한 힘이라고 말한다.

「자라투스트라의 귀환」

1919년 익명으로 발표한 이 글에서 헤세는 니체의 작품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주인공 자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독일 젊은이들에게 패전의 충격에서 깨어나 다시 한번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호소한다. 그는 이 글에서 젊은이들에게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라고 말한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행동과 고통이라는 요소는 뗄 수 없는 하나일세. 아이는 태어나는 일과 젖을 떼는 일을 고통스러워하며 결국은 죽을 때까지 여기저기서 괴로움을 겪네. 그러나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역시 사랑하고 칭찬하는 모든 좋은 성질은 바로 그가 지닌 좋은 고통, 생생하게 살아 있는 훌륭하고 완전한 고통의 산물일세. 괴로워할 줄 안다는 것은 바로 완벽하게 사는 것일세. 태어난다는 것은 바로 괴로움이며, 성장은 고통이네. 씨앗은 땅을, 뿌리는 비를, 꽃봉오리는 피어나는 일을 괴로워하네.

헤세는 이렇게 고통이야말로 인간의 삶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며, 개인의 정신적 성장은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패전국의 젊은 벗에게」

1947년 일본의 젊은 독자가 보낸 편지에 대해 헤세가 쓴 답장이다. 헤세는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고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 ‘종이와 봉투를 구하는 일마저 어려워진’일본에서 자신의 안부를 물으려고 편지를 보낸 그에게 깊이 감사한다. 그러나 작가 지망생인 그가 헤세에게 숭배에 가까운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렇게 얘기한다.

작가는 기껏해야 독자에게 진리의 빛을 통과시켜 주는 창문일 뿐입니다. 그는 영웅 정신이나 고귀한 의도 혹은 이상적인 계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의 가치는 단지 그가 창문이라는 점, 곧 빛을 방해하거나 차단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빛의 전달자 혹은 빛 자체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작가가 아주 고귀한 사람이 되거나 인류의 은인이 되려는 열망을 지니고 있다면 바로 그 열망 때문에 그가 타락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헤세가 생각하는 작가란 단지 빛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창문일 뿐, 결코 빛 자체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스스로 그 누구의 은인도 되지 않으려 했고, 자신을 존경하는 독자에게 거만함과 겸손함을 초월하여 진리에 대한 사랑을 견지하는 데에만 전력하라고 충고한다.

이 외에도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폐허 속에서 첫 새해를 맞는 독일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편지(「1946년 새해를 맞이하며」)와 지식인의 현실 참여에 대한 고뇌를 다룬 편지(「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두 통의 편지」), 그리고 1946년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보낸 수상 소감(「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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