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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발레리 시집

폴 발레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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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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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06g | 135*207*20mm
ISBN13 9791157952786
ISBN10 11579527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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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폴 발레리
Paul Ambroise Valery
1871년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세트에서 태어나 몽펠리에 대학을 졸업했다. 처음에는 법률을 공부하였으나 그의 관심은 문학과 더불어 건축, 미술, 수학 등으로 흘러갔다.
1890년 몽펠리에 대학 개교 기념 축제에서 피에르 루이스를 우연히 만났으며, 이후 그를 통해 앙드레 지드, 이어 말라르메와도 교류하게 된다. 대학 졸업 뒤 파리로 이주하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방법 서설』 등의 평론집을 집필하며 활동하던 중 절필한다.
1900년 결혼한 이후로는 국방부의 문안을 작성하거나 아바스 통신사 사장의 개인 비서로 일하였다.
20여 년간 문학 활동을 하지 않던 그는 1917년 「젊은 파르크」를 발표하며 오랜 침묵을 깬다. 1922년에는 장시 「젊은 파르크」 「해변의 묘지」 등을 담은 시집 『매혹』을 발표하며 20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인정받는다.
그는 다시 시작을 중단하고 평론집 『바리에테(Variete)』(1924~1944), 『외팔리노스(Eupalinos)』(1923), 『예술론집(Pieces sur l’Art)』(1934) 등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비평의 경지를 확립하였다. 1925년 아카데미 회원이 되고, 1937년에는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시학(詩學) 강좌를 시작하여 사망한 해까지 지속한다. 1945년 사망하자 드골 정부는 그를 국장으로 예우하고, 유지에 따라 고향 세트 해변의 묘지에 안장하였다.
역자 : 윤동주100년포럼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을 비롯한 시인과 교수들 그리고 그동안 윤동주를 사랑하고 그의 진면목을 알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들의 시 번역 작업에는 최진용, 손길영, 윤수현, 박혜림 등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전공한 전문 번역가와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포럼에서는 또한 2017년에 진행되는 윤동주100년예술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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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 통렬한 나팔 소리가 싸우고 있다. / 살아 있는 입술은 얼어붙은 공기를 공격한다. / 순수한 황금색 빛은 모든 공간을 과거의 화려함으로 / 귀환시키고, 섞일 때마다 작렬하고 폭렬하여 반복된다.

진정한 시선으로 돌아가라. 너의 어둠에서 빠져나와 / 수영 선수처럼 바다 한가운데서 / 모든 능력의 뒤꿈치가 어두운 물 위로 영자(泳者)를 몰듯이 / 너는 존재의 바닥을 차라. 너의 육체를 따져 물어라,

누구도 극복하지 못한 그 씨실을 지체 없이 관통하라, / 힘들지라도 무한의 노력을 다하라, / 그리고 너는 침상 위에서 네 피의 괴물들이 / 만들어 내는 드라마의 대혼란을 쫓아내라.
---「세미라미스의 노래」중에서

일찍이 나는 두 팔로 태양을 떠받들 듯 / 순수한 죽음의 빛을 떠받들고 있었다…… / 절망하는 내 육체는 벌거벗겨진 몸을 길게 늘이고, / 그곳에 영혼이, 자신에 취하고 침묵과 영광에 취해, / 그야말로 자신의 기억을 잃고 숨이 넘어갈 듯이, / 이 심장이 경건하게 벽을 두드리는 소리를, 희망을 끌어안고 / 듣고 있다, ?심장은 지금, 내 부족함을, / 나뭇잎의 섬세한 떨림을, 기꺼이, 그러나 근근이 / 지탱할 정도로, 신비로운 고동에 의해 붕괴한다……

허무한 기대, 정녕 허무하다…… 자신의 거울 앞에서, / 자신을 불쌍히 여겨 우는 여자는 결국 죽을 수 없다.
---「젊은 파르크」중에서

혼이 아늑한 가면 아래로 꽃향기를 들이마시는 / 내 젊은 연인은, 마음속에 어떤 비밀을 태우고 있는가. / 어떤 공허한 열매가 정열을 가지고 태어난 / 잠든 여인의 눈부신 이 반짝임을 만들어내는가.

희미한 숨결, 꿈 또 꿈, 침묵, 어찌할 수 없는 고요함, / 아아, 눈물보다 힘이 센 평화여, 너는 승리한다, / 이 깊은 잠의 엄숙한 파도의 일렁임과 풍만함이 / 이런 적의 가슴 위에서 힘을 합칠 때.

잠자는 여인이여, 그늘과 몸을 포기한 금빛 덩어리여, / 네 무서운 휴식은 이러한 선물들을 싣고 있으니 / 아아, 꽃송이 옆에 오랫동안 누워 있는 울적한 암사슴이여,
---「잠자는 여인」중에서

아니, 아니다…… 일어서라. 계속되는 시대 속에서. / 나의 육체여, 파괴하라, 이 생각하는 형태를. / 내 가슴이여, 다 마셔라, 바람의 탄생을. / 맑고 새로운 대기는, 바다에서 생겨나, / 내 혼을 나에게 되돌린다…… 아아, 짠 바람의 힘이여. / 자, 물에 녹아 활기차게 춤추자.

그렇다. 사납게 날뛰는 혼미에 빠지기 쉬운 큰 바다여, / 반점 있는 표범 가죽이여, 태양이 내리쬐는 수많은 / 빛으로 구멍 난 외투여, / 절대의 물의 히드라여, 감청색의 자기 살에 취해, / 고요함과도 닮은 요란함 속에서 / 빛나는 뱀 꼬리를 물고 있는, 바다여, 지금

바람이 인다…… 살아야만 한다. 한 면에 / 이는 숨결은 책을 펼쳤다 다시 닫고, / 파도는 산산이 부서져 바위에서 내뿜어져 나온다. / 날아라, 날아라, 현기증 나는 책장들이여. / 때려 부숴라, 파도여. 기뻐 춤추는 물로 때려 부숴라, / 삼각돛의 무리가 고기 잡던 이 고요한 지붕을.
---「해변의 묘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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