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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니코틴홀릭

굿바이 니코틴홀릭

: 금연상담 전문의의 담배 이야기와 금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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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70g | 148*210*20mm
ISBN13 9788991945241
ISBN10 899194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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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관욱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07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군병원에서 군의관으로 의무복무 중이다. 2년이 넘도록 군병원에서 금연교육, 금연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담배와 관련된 책읽기와 글쓰기, 학술논문 쓰기 및 학회참여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08년 12월 군단 내 ‘Top Doctor’로 선정되었고, 인근 부대 금연교육으로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군입대 전부터 의학의 사회적·인문학적 측면을 좀 더 배우기 위해 아주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에 입학해 의사학, 의료인류학, 의료사회학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실의 하나로 이종찬 교수와 『보건과 문명』(몸과마음, 2009)이라는 책을 함께 번역해 출간하였다. 앞으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잘못된 문화적 편견을 깨기 위해’ 의료인류학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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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어떻게 군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을까? 해답은 ‘니코틴’이 가지고 있다. 니코틴은 자극과 이완 효과를 일으키는데, 이 두 가지 효과는 모두 흡연자의 기분을 상승시켜 준다. 다시 말해, 담배는 병사들에게 전쟁터에서 발생하는 극도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없애 주는 동시에 몰려드는 피로감과 참을 수 없는 향수를 잊고 전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도, 전투가 끝난 후에도 담배는 군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양면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배는 오늘날까지 군인들 사이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 '군인과 담배'에서

문제는 흡연자들이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은 주로 담배가 주는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확신하는 경우에 더욱 두드러진다. … 흡연자들이 알고 있는 담배의 효능은 사실, 흡연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 나타나는 니코틴 금단증세(긴장감, 불안감, 안절부절, 짜증, 집중력 감퇴 등)를 없애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즉,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신비의 명약이 아니라는 말이다.
- '“절대로 저에게 담배 끊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에서

흡연 문제는 단순히 담배를 좋아하는 흡연자 개인의 취향의 문제에 국한된 것일까. 아니면 매혹적인 담배를 만들어내는 담배회사와 이를 합법적으로 인정해주고 적절한 보상을 받는 정부의 문제인 것일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고 있다. 이를 쉽게 비유해보자면, 상자에 든 사과가 썩으면, 그것은 상자가 아니라 사과 자체의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튼실한 사과라도 썩은 상자에 들어가면 썩게 마련이다. 개인의 선택이나 자유의지도 결과의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그 개인이 처해 있는 상황적 요인을 무시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 '“제 인생은 저의 것이지 말입니다! 충! 성!”'에서

우리나라는 담배에 관대하다. 담배를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상상예찬’을 부르짖으며 담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려 했던 KT&G의 브랜드 이미지 전략도 한몫했을 것이다.
- '문화가 아니라 상품'에서

니코틴은 마약인 헤로인, 코카인보다 의존도가 높은 ‘약물’이다. 따라서 한 번 시작하면 이것 없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해나가기가 힘들게 된다. 즉,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아무리 몸에 해로운 줄 알아도 끊기가 정말 어려워진다. 폐암에 걸린 환자도 분명히 담배가 몸에 좋지 않은 줄 알았을 것이다. 이는 그가 담배를 피우기 훨씬 이전부터 담배회사도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 '문화가 아니라 상품'에서

우리나라에는 ‘담배규제법’이 없다. 그 대신 ‘담배사업법’이 있다. 다른 나라는 담배를 ‘보건부’에서 관리하지만 세계에서 단 두 나라, 한국과 일본은 ‘기획재정부’가 관리한다. 담배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윤과 그로부터 얻게 되는 세수(稅收)를 위해 국가가 앞장서서 담배산업을 안정적으로 기획·관리해주고 있는 셈이다.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에서

그들에게 나는 ‘뭘 모르는’ 사람, ‘답답한’ 사람일 뿐이다. 간혹 “담배도 안 피워본 사람이 무슨……”이라고 말끝을 흐리는 사람도 있다. 즉, 나의 의학적 지식에 대한 신뢰도는 내가 담배를 피우냐 피우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얘기다.
- '너나 끊으세요'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어 피우겠는가! 간접흡연에 대한 흡연자들의 정확한 인식은 확실히 필요하지만, 이러한 사실 때문에 이들에게 돌을 던질 수야 없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배운 담배 때문에 돌까지 맞는다면 너무나 가혹하지 않는가. 진짜 돌 맞을 사람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상장을 받고 있는 판국에 이러한 처사는 너무 불공평하다.
- '재떨이와 키스하는 기분'에서

금연상담의사로서 만나는 이들에게 담배의 해악성을 설명하지만 뉴스에서 나오는 정치가들의 다툼을 보거나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볼 때면 다음과 같은 자조 섞인 질문을 해본다. “그 누가 서민들에게 담배만큼 위안이 돼준 적이 있었던가?”
- '성수:생수 vs. 담배:금연초'에서

금연가는 단순히 담배 피울 일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담배 피울 일을 담배 이외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옳다. 나라고 해서 왜 담배 피울 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하지만 난 담배 피울 일이 생길 때 담배를 찾지는 않는다. 담배는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게 아니라 피우는 동안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줄 뿐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 '“요즘 담배 피울 일이 없다”'에서

담배회사는 어떻게 해서든 소비자가 담배를 입에 가져갈 수 있게끔, 즉 시용결정(trial decision)을 내리게만 만들면 그 다음부턴 중독성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 그렇다면 결국, ‘어떻게 하면 담배에 중독되게 만들까’가 담배회사의 주된 연구대상일 수밖에 없다. 중독성과 더불어 좋은 ‘맛’을 내기 위한 노력도 함께 동반된다. 그래야만 타제품으로의 소비자 이동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금연상담가에게 전하는 충언: 흡연은 문화다!'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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