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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을 올리다

찔레꽃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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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80g | 128*188*20mm
ISBN13 9791187413158
ISBN10 11874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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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우림
1963년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영화배우보다 멋지고 가수보다 노래 잘 부르던 부모님을 따라 경기도 고양에 터를 잡아 지금까지 高陽을 古鄕처럼 여기며 살고 있다.
1995년 『시와시인』으로 등단하여 시집 『허름한 개』, 『상형문자로 걷다』, 『봉숭아꽃과 아주까리』를 냈다. 현재 계간 『문학의식』 공동대표, (사)한국문인협회 고양시지부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작문반, 한자반, 한글반 강사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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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걸어가는 길 아래서
또 하나의 길을 만난다
뛰어가도
무진장 달려가도 만날 수 없는 구름의 길
마음 가득 풍선을 매달아도 닿지 않는다
장대비가 그어지지 않으면 결코 만날 수 없는 길
동쪽 하늘 구름숲 길이 참 이쁘다
참 맑다
참 평화롭다
마주치는 길들이 길의 숲으로 끌고 들어간다
길은 숨돌처럼 언제나 거기에 있다
---「episode 31 길이 길을 만난다」중에서

오늘은 우리 엄마 제삿날
큰언니네랑 요양원에 있는 막내동생 미현이를 데리고
안산 큰오빠네로 간다
엄마의 전부인 구 남매가 이곳저곳에서 엄마를 보러 온다
손주에 증손주까지 복닥거리는 잔칫집 같은 울 엄마의 날!
생전만은 못하겠지만 엄마가 하셨던 것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찔레꽃을 올립니다
---「episode 33 찔레꽃을 올리다」중에서

접시꽃이 피었다
흰 접시꽃이 피었다
흰 접시꽃을 보면 엄마가 보인다
엄마, 속으로 생각만 해도 북받쳐 오르는 얼굴
엄마는 늘 대문간에 접시꽃을 심었다
한여름 학교 갔다 오는 길
저 멀리서부터 웃으며 손짓하는 접시꽃은
엄마였다
엄마가 접시꽃으로 반겨주었다
어느 날
먼 소문 듣고 찾아왔다는 낯선 사내가
간절히 바라는 접시꽃 뿌리를
두 손 걷어붙이고 호미질 하던 울 엄마
몹시 아픈 아내에게 약으로 쓴다는 말에
주저없던 울 엄마가
접시꽃으로 정갈하게 오셨다
타는 갈증에 허덕이는 당신의 셋째 딸에게 오셨다
하얗게 ‘아가’ 부른다
나도 하얗게 엄마를 맡는다
---「episode 54 접시꽃 울 엄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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