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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이와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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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이와 같으니

: 성경이 말하는 천국에 관한 모든 것

[ EPUB ]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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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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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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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7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5쪽?
ISBN13 978895312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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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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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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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랜스 위트
‘리플레니시’(Replenish) 사역 단체의 창립자. 20년간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겼고 6년간 새들백교회(Saddleback Church)에서 행정 및 교육 목사로 섬겼다. 이후 아내 코니(Connie)와의 사이에 장성한 두 자녀와 네 손녀를 두었다. 저서 Replenish(채우라)라는 책을 통해 목사들의 목사로 불리며 ‘리플레니시’ 사역을 시작했다.
역자 : 정성묵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의 끝, 예수의 시작』, 『팬인가, 제자인가』, 『선택 훈련』,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악의 문제 바로 알기』,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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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두렵구나.”
아버지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옥 같은 전장에서 살아난 강인한 해병이었다. 조국을 열렬히 사랑했던 할머니가 겨우 열일곱 살이었던 아버지를 입대시켰다고 한다. 몸이 남달리 건장하고 재빨랐던 아버지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괌과 일본 이오지마에서 50구경 기관총 사수로 불타는 전쟁터를 누볐다. 아버지는 좀처럼 전쟁의 공포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았지만 딱 두 번, 수많은 사람을 죽인 죄책감과 이오지마에서 상처를 입고 전우들이 죽어나가는 가운데 홀로 후송되었을 때의 죄책감을 이야기하신 적이 있다.
아버지는 사람들의 눈 속에 서려 있던 공포를 보셨다. 필시 스스로도 매일같이 그 공포와 싸우셨을 것이다.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전쟁 후유증에 시달렸다. 한밤중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집 안의 모든 문이 닫혔는지 확인하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아버지는 전쟁터에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을 수없이 저지르고 또 목격하셨다. 고통을 달래기 위해 가끔 홀짝이던 술은 지독한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했다. 전쟁의 망령은 평생 아버지를 따라다녔다.
말년에 아버지는 샤이 드래거 증후군(Shy-Drager syndrome)이라는희귀한 병에 걸리셨다. 파킨슨 병, 다발성 경화증, 루게릭 병을 모두 합친 병이라고 보면 된다. 이 병과 싸우는 동안 아버지는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만 갔다. 처음에는 잘 걷지 못하더니 곧 휠체어를 타야 했고 결국에는 침대에 갇힌 신세가 되셨다.
오십 대가 되어서야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아버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자 삶이 완전히 변했다.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자 이 강인한 해병조차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하루는 침대 옆에 앉아 있는 내게 떨리는 입술로 말씀하셨다. “죽는 게 두렵구나.
내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천국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아.” 아버지에게 천국은 소망과 위로의 장소가 아니라 그저 추상적이고 막연하고 뜬구름 같은 것일 뿐이었다. 아버지는 그곳에 예수님이 계시고 천국이 좋은 곳이라는 사실을 믿었지만 천국을 생각할 때 죽음의 두려움을 걷어내고 깊은 평안을 줄 만한 것이 떠오르질 않았다. 아버지는 크리스천이었지만 아버지가 생각하는 천국의 개념은 너무도 애매하고 어렴풋해서 그 어떤 위로도 주지 못했다.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수없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들이자 동시에 목사로서 정신이 번쩍 들
었다. 천국에 관해 아버지에게 명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없었다. 수없이 성경을 공부하고 많은 주제로 설교를 해 왔지만 그 주제들 중에 천국은 없었다. 솔직히 천국에 대한 시각은 아버지의 시각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천국에 관한 중요한 구절 몇 개가 머릿속에 떠오르긴 했지만 천국에 관해 분명하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았다. 문
득 신학교 시절을 돌아보니 천국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공부한 기억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하다가 천국에 관한 책 한 권을 드리기로 했다. 아버지는 그 책에 큰 관심을 보이셨고, 처음에는 직접 책을 읽기도 하셨다. 하지만 나중에는 병세가 악화되어 더 이상 앉아서 책을 읽으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 아내가 아버지의 머리맡에 앉아 그것을 읽어 주었다.
죽음을 앞 둔 아버지의 태도에서 극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책 덕분에 아버지는 천국이 실제로 어떤 모습 일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은 천국에 관한 진실은 아버지의 두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꾸어 놓았다. 어느 날 내가 아버지의 병실에 있을 때 간호사가 들어와 연명 치료에 관해 설명하고
나서 아버지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주저 없이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가씨, 연명 치료는 됐어요. 억지로 숨만 붙어 있어서 뭐해요? 이곳보다 훨씬 좋은 천국에 갈 텐데요, 뭘.”
믿을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공포도 걱정도 없었다. 오직 확신과 믿음만 가득했다.
천국에 관한 깊은 확신은 소망과 위로를 낳고 아버지의 마지막 날들을 더없이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 경험을 촉매재로 나는 성경이 천국에 관해서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다. 그 결과로 나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곳에 관해 많은 것을 발견하고 가르치게 되었다.

***
하나님은 우리 안에 내세가 존재한다는 직관적 지식을 심어 놓으셨다. 문제는 그 내세가 어떤 모습이냐 하는 것이다. 성경이 천국에 관해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이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면서 당신에게 한 가지 경고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 책에서 당신은 뜻밖의 사실들을 새로 알게 될 것이다. 천국은 당신이 생각하는 곳과 다르다. 그리고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천국의 모습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영화 속 모습을 훨씬 더 닮아 있다. 한번 자신을 점검해 보라. 천국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떤 이미지들이 보이는가? 대다수 크리스천들과 같다면 당신의 관념은 성경에서 묘사한 천국의 모습과 전혀 딴판일 것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가 던지고 답하려는 질문은 이것이다. 성경에서 실제로 천국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가? 다른 책이나 영화에서 그린 천국의 모습은 머릿속에서 지워 버리자. 사망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경험한 근사체험자들의 말도 잊어버리라. 이제부터는 오직 하나님이 천국에 관해 해 주신 말씀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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